2014년 10월 29일 수요일

세계 500대 대학 중 서울대 72위…하버드 1위

서울대학교가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서 공동 72위에 올랐다.

저명한 미국의 학교 평가 전문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뉴스)는 29일 미주와 유럽, 아시아, 대양주 등 4개 대륙 49개 나라 대학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해 세계 500대 대학을 발표했다.

미국 하버드대가 100점 만점으로 전체 1위의 영예를 얻었다. 매사추세츠공대(MIT)는 88.9점으로 2위,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버클리)가 8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도쿄대가 71.3점(24위)으로 가장 높았다. 베이징대(65.7점·39위), 홍콩대(64.7점·42위), 싱가포르국립대(62.6점·55위), 교토대(61.6점·60위), 칭화대(60.3점·67위)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 중에는 서울대가 59.4점(72위)을 받아 국내 대학교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었다. 호주국립대와 공동 순위다.

고려대는 50.4점을 받아 157위에 올랐고 포항공대가 48.7점으로 17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48.3점(179위)을 받아 200위 안에 들었다.

이 외에도 연세대(44.4점·223위)와 성균관대(44.1점·228위), 경북대(31.1점·424위), 한양대(30.9점·428위), 이화여대(29.4점·453위), 광주과학기술원(28.9점·467위), 경희대(27.5점·496위) 등 11개 국내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 기준에는 해당 학교의 연구 실적과 구성원들의 세계적·지역적 평판 등이 포함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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