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발전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21세기 리더의 핵심 덕목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이제 과학과 직접 맞닿아 있다. ‘08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에 선정된 포스텍 최영주 교수(수학과)는 “휴대폰, 컴퓨터 사용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우주여행에 이르기까지 과학이 없는 21세기는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나라 수학 · 과학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최 교수는 “2000년이 넘은 피타고라스 정리도 그 증명법이 백 개 이상이 된다”며 “같은 답을 갖고도 그 답을 주는 논리적 사고는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이런 사고는 결국 창의력과 직계되며 수학 · 과학교육은 이런 사고를 하는 데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수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외워야만 할 것 같은 여러 공식이나 계산을 떠올린다. 너무 많은 양의 개념을 그의 함축된 의미의 이해와 설명이 부족한 채 단시간에 습득해야 하는 현실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맹점이기 때문에 최 교수는 “지식의 습득보다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 위해 교과목의 양, 평가 방식 등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정수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정수론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순수 학문으로서 수학 중에서도 고대부터 연구돼 왔다. 연구성과를 일상생활과 연관하여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저의 연구분야인 보형형식의 구조를 이용하여 정보 보호와 정보 전달 등 IT이론에 응용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통신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에 잡음 오류등을 효과적으로 걸러내 주는 작업에 관한 기본 이론”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응용수학과 순수수학이 따로 구분돼 있는 건 아니다”며 “수학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 혹은 어떤 관점으로 이해하느냐에 따라 본 연구가 순수 혹은 응용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젊은 학생들은 다양한 학문에 늘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보형형식 이론은 350년간 미해결로 남아 있던 페르마 정리를 증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론이다. 또한 2000년 클레이(Clay) 수학연구소에서 제시한 100만불짜리 수학문제와도 연계된다. 페르마 정리는 1997년 프린스턴대 와일즈(Andrew Wiles) 교수가 증명을 완성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최 교수는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 출범과 관련해 개인이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선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는 게 재단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호기심과 열정을 더해 역할 모델을 만나게 해주고 칭찬하며 신나게 해주는 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번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선정과 결부되는 대목이다.
과학자들의 몫 역시 중요하다. 최 교수는 “묵묵히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현장에서 교육하는 교육자 및 과학자가 중요하다”면서 사회제도적 차원에서는 “창의력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양성이란 자유로운 생각이자 상상력이지만 결국 긍정적 생각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조금 모순 같지만 다양적이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목적의식, 그러니까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자로서 제일 우선 순위로 염두에 두어야 하는 연구자세에 대해 최 교수는 “치열하게 연구에 몰입하여 그 분야 선도적 연구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에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이번 수상은 어떠한 상보다 특별하다”며 “묵묵히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시는 많은 분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미래의 ‘수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면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를 찾으며 미래 과학을 선도할 열정이 있는 자는 수학에 빠져 보라”고 당부했다.
우리의 일상생활은 이제 과학과 직접 맞닿아 있다. ‘08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에 선정된 포스텍 최영주 교수(수학과)는 “휴대폰, 컴퓨터 사용 등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우주여행에 이르기까지 과학이 없는 21세기는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나라 수학 · 과학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최 교수는 “2000년이 넘은 피타고라스 정리도 그 증명법이 백 개 이상이 된다”며 “같은 답을 갖고도 그 답을 주는 논리적 사고는 매우 다양할 수 있으며 이런 사고는 결국 창의력과 직계되며 수학 · 과학교육은 이런 사고를 하는 데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수학’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외워야만 할 것 같은 여러 공식이나 계산을 떠올린다. 너무 많은 양의 개념을 그의 함축된 의미의 이해와 설명이 부족한 채 단시간에 습득해야 하는 현실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맹점이기 때문에 최 교수는 “지식의 습득보다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교육이 되기 위해 교과목의 양, 평가 방식 등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정수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정수론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순수 학문으로서 수학 중에서도 고대부터 연구돼 왔다. 연구성과를 일상생활과 연관하여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저의 연구분야인 보형형식의 구조를 이용하여 정보 보호와 정보 전달 등 IT이론에 응용할 수 있었다”며 “구체적으로 통신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에 잡음 오류등을 효과적으로 걸러내 주는 작업에 관한 기본 이론”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응용수학과 순수수학이 따로 구분돼 있는 건 아니다”며 “수학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 혹은 어떤 관점으로 이해하느냐에 따라 본 연구가 순수 혹은 응용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젊은 학생들은 다양한 학문에 늘 호기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보형형식 이론은 350년간 미해결로 남아 있던 페르마 정리를 증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론이다. 또한 2000년 클레이(Clay) 수학연구소에서 제시한 100만불짜리 수학문제와도 연계된다. 페르마 정리는 1997년 프린스턴대 와일즈(Andrew Wiles) 교수가 증명을 완성했다.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최 교수는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 출범과 관련해 개인이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선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는 게 재단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호기심과 열정을 더해 역할 모델을 만나게 해주고 칭찬하며 신나게 해주는 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번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선정과 결부되는 대목이다.
과학자들의 몫 역시 중요하다. 최 교수는 “묵묵히 연구실에서 연구하고 현장에서 교육하는 교육자 및 과학자가 중요하다”면서 사회제도적 차원에서는 “창의력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양성이란 자유로운 생각이자 상상력이지만 결국 긍정적 생각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조금 모순 같지만 다양적이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목적의식, 그러니까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자로서 제일 우선 순위로 염두에 두어야 하는 연구자세에 대해 최 교수는 “치열하게 연구에 몰입하여 그 분야 선도적 연구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에 부끄럽지 않도록 성실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그는 “이번 수상은 어떠한 상보다 특별하다”며 “묵묵히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시는 많은 분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미래의 ‘수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면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를 찾으며 미래 과학을 선도할 열정이 있는 자는 수학에 빠져 보라”고 당부했다.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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