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1일 수요일

SAT 선택과 대비법

기존 시험은 출제 유형에, 개정은 통합사고력에 초점을


현재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은 현행 SAT와 개정 SAT 모두에 응시할 수 있다.

현행 SAT는 출제 유형을 익히고 반복적인 문제 풀이로 시험 내용을 체득하면 어느 정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출제 구조에 따라 응시자가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나 오답에 빠뜨리는 함정 등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하위권 학생이라도 기계적인 훈련을 통해 중위권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위권 학생 역시 부족한 부분을 집중 반복하면 상위권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2016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SAT는 ‘대학 진학 이후 거둘 수 있는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고 있는 시험이다. 미국 주정부필수교육기준(Common Core Sate Standard)에 중점을 두고 고교 교육과정의 성취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즉, 학생의 기본기를 평가하려는 측면이 강하다.

SAT를 준비 중인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태도와 실력에 맞춰 보다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행 SAT에 응시하기로 마음을 굳힌 학생이라면 SAT에만 몰입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권한다. 이와 함께 출제 경향을 분석해 출제 의도를 익히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현행 SAT는 출제 구조 파악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배치한 함정을 파악하고 문제 유형을 익히는 데 집중 투자하면 짧은 기간에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에 개정 SAT를 대비한다면 기본기부터 다져야 한다. 저학년 때부터 토론과 논술을 통해 논리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키운 학생이라면 개정 SAT가 더 유리할 수 있다. 개정 SAT는 개념과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논리적인 적용, 종합적인 이해력과 분석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개정 SAT를 선택하는 경우 상위권 대학이 변별력으로 적용할 작문 실력과 논리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기본을 탄탄하게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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