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에어버스社, '문 레이스' 주최
전력·물 생산 등 4가지 부문의 수상 팀 장비를 달로 보낼 예정
프랑스 우주항공업체 에어버스가 지난 1일(현지 시각)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에서 민간 달탐사 경진대회인 '문
레이스(Moon Race)'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의 구글이 진행한 루나X 대회처럼 달에 탐사장비를 보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1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에서 에어버스 관계자들이 달 모양의 대형 풍선을 들고 있다. 이날 에어버스는 새로운 민간 달 탐사 경진대회인 ‘문 레이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버스는 비영리 민간기구를 설립해 이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피에르-알렉시스 주르날 문 레이스 책임자는 "유럽우주기구(ESA)와 멕시코 우주국,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대회 이사진에 참여한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도 이사진 참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상금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수상팀의 장비를 달까지 발사하는 경비를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문익스프레스의 달 착륙 로봇 MX-1E 상상도. NASA는 2019년까지 이 로봇을 달에 발사할 계획이다. /문익스프레스
조선일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