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10월 3일 보도입니다.
[앵커] 매년 10월은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달입니다.올해도 어김없이 의학, 물리, 화학, 평화 등 인류에 가장 큰 유익을 가져다준 사람에게 상이 수여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노벨상이 알프레드 노벨이란 사람의 유언으로 시작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케빈 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833년 10월. 북유럽국가 스웨덴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의 이름은 알프레드 노벨. 훗날 노벨상의 시초가 됩니다.
발명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알프레드는 어린 시절 발명에 관심이 많았고, 유년 시절, 폭약 제조에 종사하던 아버지를 도와 폭약 개량에 몰두했습니다.
하지만 훗날 다이너마이트는 여러 전쟁에서 대량 파괴 무기로 사용됐고, 이로 인해 노벨은 사랑을 더 많이, 더 빨리 죽이는 방법을 개발한 인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이후 유전개발에도 성공한 노벨은 유럽 최대 부호가 됐지만, 평생 독신으로 살며 355개의 특허를 취득하는 등 발명과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1896년, 63세를 일기로 사망한 알프레드 노벨. 과학의 진보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며,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의 유언으로, 1901년부터 시작된 노벨상은,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BBC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