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제주 2018년 졸업식 모습.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이하 NLCS 제주) 2018년 졸업생이 올해 5월에 치러진 IB시험 (International Baccalaureate Test)에서 세계 평균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NLCS 제주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들의 IB 시험 결과 45점의 만점자를 비롯해 전 세계 평균 수준인 30점보다 무려 5점 이상 높은 35.4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IB시험은 대학수업을 위한 고등 교육과정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것으로, 해당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에서 전과정을 이수한 후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이번에도 세계 각국에서 16만5752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2018년 NLCS 제주 졸업생들은 현재 미국·영국 등을 포함한 세계 7개국의 명문 대학들로부터 총 426개의 입학 중복허가를 받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등 아이비리그와 함께 아이비플러스 대학들로부터 28개의 입학 허가서를 받았다.
또 3명의 우수 학생들은 코넬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뉴욕대학 등에 각각 수시전형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2018년 미국 대학 랭킹 9위를 차지한 듀크대학교에 합격한 학생도 1명 포함돼 있다.
영국대학 중에서도 옥스브리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16명 합격),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ES/12명 합격) 등 런던 최상위 4개 대학들로부터 총 113건의 합격실적을 냈다.
이처럼 2018년 NLCS 제주 졸업생들은 공학, 의학, 수학, 역사학, 법학 및 자연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세계 유수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누리게 되었다.
폴 프랜드 교장은 "그간 NLCS 제주 학생들이 보여준 자랑스러운 성과는 재능있는 학생들의 노력과 NLCS의 열망을 심어주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것"이라며 "현재 졸업생들은 다수의 대학들로부터 받은 입학 허가서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으며, 최종 결과는 학생들의 결정이 완료되는 대로 추후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 학교로, 160년 전 NLCS UK 가 위치한 북 런던에서 자랑스러운 역사가 시작됐다.
2011년에 개교한 제주도 최대 규모의 국제 학교로서(72 개 학급과 1,508명 학생) 7~11세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신축 주니어 스쿨을 2019년 8월에 추가 개교 예정이다
- 제주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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