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리더를 찾고 있다. 진정한 리더임을 지원서에 강조해서 표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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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능을 과시하고 뽑히도록 노력하라(Flaunt Your Talent and Get Recruited)=하버드가 첫번째로 제시한 조건이다. 예능이나 체육이나 공부나 어떤 특정한 분야에서 재능이 있으면 일찍부터 개발하여 발전시키란 뜻이다. 한인 학생들의 대입지원서를 보면 누구나 한 가지씩의 악기를 다루며 스포츠 한 종목씩 할 줄안다. 물론 모두 천편일률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악기를 다룬다면 정말 뛰어나게 잘 하든지 운동도 뛰어나게 잘해서 코치로부터 발탁이 된다는 등의 실력을 말한다. 누구나 악기 하나쯤은 다 하니까 우리 아이도 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주위의 많은 학생이 악기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자녀도 악기를 해야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다.
학생이 굳이 악기에 재능이 없거나 하기 싫어한다면 자녀가 관심있고 잘 할 수 있는 다른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첫번째 포인트는 학생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보통을 뛰어넘는 한가지에 1인자가 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2. 열정을 가져라(Be Passionate)=타고난 재능이 없더라도 무엇을 하든 열정을 가지고 하라는 것이다. 물론 학생이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부모가 간섭하지 않아도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하려고 한다. 부모의 임무는 자녀가 어디에 열정이 있는지 개발해 주고 도와주는 것이다. 하버드의 입학사정관은 "필요한 모든 시험과 특별활동 등을 다 잘 할 수 있는 소위 기계적인 사람을 찾고 있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누가봐도 한가지를 하더라도 열정을 가지고 그것에 최선을 다한 그래서 남들과 차별화된 지원서를 쓸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간혹 한가지에만 너무 집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면에서 부족하다고 걱정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입학사정관은 이 점 또한 너무 잘 안다.
어떤 것을 어떻게 했는가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 했는지 그럴 경우 당연히 다른 것에서의 시간은 부족하다는 것 쯤은 다 알고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대학은 신입생을 뽑을 때 한 두가지의 특별한 것에 열정을 보이거나 재능을 가지고 그것을 잘 입증한 학생이 입학하기를 원한다.
3. 완벽한 균형을 찾아라 (Find the Perfect Balance)= 전국이나 주단위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학생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다할 수상 경력이 없는 평범한 학생이 더 많다. 그리고 이런 학생 역시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지는 못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균형을 잘 이루는 학생들 즉 좋은 GPA 좋은 SAT 점수 어려운 과목에 도전했고 특별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학생이다.
또한 하버드 대학의 통계를 보면 이런 학생이 학교에 들어와서는 리더십과 교내 활동에서 주력을 이루는 그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학생은 스포츠나 학교신문반에서 또는 악기 연주 등에서 두루두루 열심히 하는 학생으로 모든 것을 다 잘하는 학생의 모습이며 이런 학생을 두고 '팔방미인'(well-rounded)이라고 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도 한가지 특별한 재능이 없는 학생은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것을 잘해 나갈 때에 대입에도 유리하다고 말한다.
4. 리더십을 보여라 (Lead the Pack)=요즘은 성적만으로는 절대 아이비리그에 갈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잘 알려져 있다. 대학은 리더를 찾고 있다. 지금 특정한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은 같은 학교 동료에 비하여 자신이 얼마만큼 리더로 모습을 갖추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도록 하자. 현대 사회는 진정한 리더를 원하고 있다. 지금 12학년 대입지원서를 준비하는 학생 중 자신이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대학 지원서에 강조할 생각이라면 아래의 조언들을 염두해 두는 것이 좋겠다.
- 자신이 하고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이나 하고 있는 액티비티에서 굉장히 좋은 추천서를 꼭 받도록 한다.
- 실제 어려운 현실속에서 자신의 성숙도와 스킬이 잘 드러날 수 있었던 일을 잘 표현하도록 한다.
- 에세이에는 전략적인 리더의 모습과 대중 연설 능력 그리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표현하라.
5. 역경을 이겨라 (Beat the Odds)=누구나 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으면서 꿈의 대학에 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버드 입학생 중 절반은 공립학교 출신 학생이며 나머지는 사립학교에서 왔지만 사립에서 왔다고 해도 다 좋은 조건 속에서 다닌 것은 아니다. 평범치 않거나 불우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배경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여 이뤄 낸 것이라면 남들보다 몇배의 가치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단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잘 활용하면 이것이 장점으로 바뀔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자신의 강점을 마음 껏 자랑하라
7.눈에 띄는 에세이를 써라(Write the Stand Out Essay)= 대학에 지원할 때는 가능한 많은 인맥을 동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동문회와 연락하거나 칼리지페어 등에서 입학 사정관 동문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입학에 도움이 된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평균 A학점은 전국 상위 10%에 속한다.
30만명 정도의 학생이다. SAT 점수의 경우 총점 2200점(2400점 만점)이면 상위 1%에 든다는 말인데 3만명에 이에 포함된다.
이렇게 3만명 정도의 학생은 전국적으로 3000개 정도의 대학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학 1%에 불과한 아이비리그 계열 대학에 원서를 넣는다. 한 해 3만개의 이상의 지원서가 접수되는 아이비리그 대학은 대개 2000명 내외의 학생만 받기 때문에 경쟁률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하버드에선 3만 5000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고 2000여명이 합격하였다. 합격율은 5.9%로 그 치열함을 엿볼 수 있었고 지원자중 3800명이 고교 수석 졸업생 출신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색깔을 나타내는 방법의 하나는 바로 튀는 에세이다.
에세이는 몇줄 안 되는 원서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이다. 자신의 열정이나 활동내역이 왜 중요했는지를 설명할 기회도 된다. 그래서 에세이는 합격율이 낮은 대학에서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더구나 글을 잘 쓰는 학생은 글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에세이를 쓸 때는 자신이 한 사람으로써 또는 학생으로써 자기개발을 하는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험에 대하여 쓰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
8.인맥 넓히고 잘 활용하라 (Make and Use Connections)=하버드를 입학생중 상당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부모의 영향으로 입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거액의 기부금을 낸 기부자의 딸이거나 연방 의원의 아들 등 훌륭한 인맥들이 많지만 누구나 그런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도 충분히 커넥션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인맥이 없다 하더라도 학생이 하버드에 꼭 오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를 둥문을 통해서든 아니면 만날 수 있으면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실제로 만날 수도 있다. 입학사정관을 실제 만났으면 대입원서를 리뷰할 때 다시 한 번 자신을 기억하게 하며 각인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학교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입학 설명회가 있으면 꼭 가서 해당 학교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과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연락이 중요하다.
- 사정관 혹은 관계자를 만나기 전에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연습해 보며 인터뷰를 꼭 준비할 것.
- 로컬 인포메이션 세션에 참석하고 끝난 후에 입학 사정관과 만나라.
- 입학 원서를 쓰기전에 학교를 방문하다. 방문 때 입학 사정관을 만나도록 한다. 만날 때 사정관에세 너무 부담을 주거나 치밀하게 행동하면 더욱 관심을 끌기 힘들다.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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