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3일 화요일

자기소개서 시작이 어렵다면, 나에게 먼저 질문하라.


자기소개서 작성을 눈앞에 두고는 “수능 공부보다 더 막막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학생이 많다. 그만큼 미리미리 챙겨 준비해 두어야 함을 의미한다. 물론 대학에서 지원자를 판단할 때 가장 중심이 되는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이다. 이는 학생을 지켜본 교사의 기록이므로 가장 타당하고 믿을 만한 자료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만으로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 외에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을 활용하게 된다. 이는 자기소개서를 아무리 잘 적어도 학생부 등과 유기적이지 못하면 곤란함을 뜻하기도 한다.

 대입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다 드러내지 못했던 지원자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써야 한다. 하여 자기소개서 작성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자기소개서 형식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질문들을 보고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떠한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형식에 맞추어서 무작정 써보기 전에,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부터 해보자.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또는 잊고 있던 예전 기억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보면 더 깊이 있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에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예시를 들었다. 파상적인 질문처럼 보이지만, 스스로 답하고 자세히 정리하다보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영감을 얻고 좋은 소재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인터뷰 리스트!!!

# 날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나를 나타내는 단어 5가지만 뽑는다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왜 그런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
  왜 그런지 최대한 시시콜콜하게 기억하면서 이야기해본다.

# 내 장점 - 왜 장점이라 생각하는가?
  남들도 그걸 나의 장점이라 생각할까?
  그렇다면 혹시 그렇게 된 스토리는?
  내 단점-왜 단점이라 생각하는가?
  내 단점이 남에게 피해를 끼친 적은 없는가?
  남들도 나의 단점을 단점이라 생각하는가?

# 우리 부모님은 어떤 사람일까?
  직업 혹은 살아오신 과정은 어떠한가?
  자신의 입장에서 부모님이 마음에 안 드는 것, 혹은 정말 본받을 만한 것은 무엇인가?
  객관적으로 우리 부모님을 평가한다면? 난 우리 부모님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 나의 미래관 혹시 직업관은? 비관모드 아니면 낙관모드?
  혹시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으면 최대한 떠올리며 메모해본다.
  학교생활은 어떤지? 지금 좋은가 싫은가?
  ‘나의 학창시절’을 주제삼아 짧은 에세이를 써보자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난 미래에도 할 수 있을까?
  돈을 벌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진짜 좋아하는 일이 있기는 한 건가?
  그 일을 하면 나에게는 어떤 미래가 올까?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뭘 했나?
  남은 한 학기동안 뭘 하지?

# 살아온 내 인생 중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없나?
  그렇다면 그 일은?, 기억을 떠올리며 최대한 시시콜콜하게 메모한다.
  가장 기뻤던 일은?
  살면서 보람이라는 걸 느껴 본 적이 있나?
  고등학교 때 손꼽을 만한 동아리 활동이 있었나?
  그냥 무슨 일을 했다는 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의 추억거리를 시시콜콜하게 이야기 해보자.
  교내활동, 임원활동, 또는 교외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들은?
  만들려고 하지 말고 지난 2년 반 동안의 생활을 떠올리며...

# 난 좋은 사람인가 왜?
  난 이기적인 사람인가? 왜?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나? 왜?
  세상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나? 왜?
  난 이 세상을 위해 뭘 하고 있지?
  앞으로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지?
  나만의 좌우명 혹은 원칙 같은 것이 있나?
  있다면, 왜 그것이 좌우명이 되었나?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고 실행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보라.

#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지금 이 순간 생각나는 책은? 그 이유는?
  지금 내 자신을 평가한다면, 10점 만점에 내 점수는? 왜 그런가?
  내가 대학진학에서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그 선택에 영향을 준 사람이나 책이 있는가?

#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혹은 힘들었던 경험은?
  지금까지 살면서 나에게 가장 자랑스러웠던 경험은?
  내가 꿈꾸는 대학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정리해보자. 그때 그 느낌을 숨김없이 직관적으로!
조선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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