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일 월요일

노벨생리의학상, 면역관문억제제 암 치료 가능성 제시한 美·日 면역학 연구자 수상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제임스 앨리슨, 타수쿠 혼조 박사가 공동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간)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엠디앤더슨암센터 면역학 박사와 타수쿠 혼조(Tasuku Honjo) 교토대학교 분자면역학 박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앨리슨 박사는 면역세포가 암 종양을 공격할 수 있는 기전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암세포가 숨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PD-1’· ‘CTLA4’ 등의 작용을 차단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데 기여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 유튜브 캡쳐
▲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 유튜브 캡쳐
올해 노벨 과학상 발표는 1일 생리의학상 발표를 시작으로 8일까지 물리·화학·평화·경제 등 분야에 걸쳐 차례로 발표된다. 노벨재단위원회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900만크로나(약 11억24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메달과 증서를 수여한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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