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5일 화요일

IQ가 아니라 기억력이 중요, TPA 연구진 “공부는 결국 기억력 활동

학생들이 학교에서 학습하는 과정에서는 지능지수(IQ) 보다는 기억력이 훨씬 더 많이 간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플로리다 대학측과 공동으로 인간두뇌 기억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트레이시 패키암 앨러웨이(TPA) 연구진들은 기억력이 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활발하게 작용할 경우 지적능력이 향상되며, 공부는 기억력의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같은 개념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기억력을 테스트 하는 표준지표를 개발해냈다.

 연구진들은 인간의 뇌에서 볼 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서 기억력이 특정 현상을 연결하는 단어들을 불러내 상호연결시키며 지식을 쌓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과정에 바로 정보를 처리하는 의식의 과정이라는 말이다.

 이들은 또한 이같은 기억력의 작용이 학습하는데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어떻게 작용해 삶을 살게 해주는지에 대해서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5살된 어린이 그룹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이 11살 될 때까지 과정을 살펴본 결과 5살때 보여진 이들의 기억력을 토대로 하면 11살 때의 학습향상 결과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IQ는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같은 원리로 천재와 ADHD를 겪는 아이들의 학습결과가 차이가 나는 원리도 설명했다.

 즉 기억력이 좋은 이들은 그 기억력을 연결, 점차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지만 주의력이 부족한 학생은 아무리 IQ가 높아도 학습능력이 향상되는데 한계를 보였다는 말이다.

 때문에 이들은 지금 전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지능을 점검하는 IQ테스트 보다는 기억력 테스트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일례로 IQ테스트에서 100명 가운데 98번째인 학생의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결과 이 학생은 머리가 나쁘다는 지금까지의 평가가 아닌 정상적으로 평범한 학생으로 수정돼 대우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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