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더 세진 男高… 17개 시도중 11곳서 1위



동아일보
일반계고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반계고의 과반을 차지하는 공립고와 남녀공학의 열세 현상이 굳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아일보와 입시정보업체인 하늘교육이 전국 1604개 일반계고의 학력, 교육여건, 선호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올해 4회째인 평가 결과를 보면 일반계고 가운데 59.2%가 공립고교임에도 불구하고 17개 시도에서 공립고가 1위를 한 지역은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제주 6곳에 그쳤다. 시도별 상위 10위 학교 역시 사립(97곳)이 공립(67곳)을 앞섰다. 공립고가 상위 10위에 든 경우에는 학생 선발권을 가진 학교가 많았다.

일반계고 중 남고 비율은 21.1%에 불과하지만 11개 시도에서 남고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의 평가에서 유일하게 여고가 강세를 보였던 서울마저도 올해는 남고 우위 현상이 나타났다. 일반계고의 57.7%인 남녀공학은 충북 청원고와 울산 방어진고 2곳만 1위였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평가가 누적될수록 사립고와 남고의 강세가 점점 굳어지고 학교 유형별 학력 격차가 커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이 공립고와 남녀공학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쓰지 않으면 학교 유형에 따른 호불호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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