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3일 월요일

2015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 개막

2015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가 11일 민사고의 원서접수로 개시했다. 민사고는 10개 전국단위 모집의 자사고 중 가장 빠른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원서마감일은 17일이다.

2015학년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의 모집인원은 2969명이다. 이중 1260명을 전국단위로, 689명을 지역단위로 모집한다. 대기업이 임직원 등의 자녀교육의 일환으로 세운 자사고가 상당수 있는 만큼 임직원자녀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도 648명으로 상당하다. 사회통합전형 모집인원은 342명, 체육특기자 모집인원은 30명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국자사고는 429명 모집의 포항제철고다. 이어 같은 포스코교육재단의 광양제철고가 374명 정원으로 규모 2위다. 상산고(384명)과 북일고(382명) 외대부고(350명) 역시 큰 규모다.

선발인원이 가장 적은 자사고는 민사고로 모집인원은 165명이다. 타 자사고들이 지역단위선발 임직원자녀선발 등 전형이 갈리는 데 비해 민사고는 165명 모두 전국단위로 선발한다. 사회통합전형도 도교육청의 협조가 미흡해 진행하지 않는다.

민사고에 이어 현대청운고가 180명 선발로 역시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다만 180명 중 147명을 전국단위로 선발, 전국단위 비율은 80%를 넘겨 가장 많다. 현대청운고는 40명의 임직원자녀전형 중 27명을 전국단위로 선발한다.

전국단위 모집의 인원이 가장 많은 고교는 277명을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상산고다. 이어 외대부고(196명)가 전국단위 모집인원이 많다.

임직원자녀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고교는 포항제철고로 인원은 257명이다. 이어 광양제철고가 224명의 임직원자녀 모집으로 큰 규모다. 포철고와 광철고는 포스코가 제철소를 세우며 직원자녀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세운 설립배경이 특징이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및 종사자 자녀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인천하늘고 역시 모집정원 225명 중 100명을 해당전형으로 선발, 설립배경의 특징을 보인다.

지역단위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자사고는 북일고로 132명 선발이다. 이어 하나고가 120명의 지역(서울)단위 선발이다. 하나고는 임직원자녀 40명 모집에 한해서만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김천고도 전체모집 280명 중 109명을 지역단위로 선발, 지역단위 모집비중이 높은 학교로 꼽힌다.

   
▲ 2015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가 11일 민사고(사진)의 원서접수로 개시된다. 민사고는 10개 전국단위 모집의 자사고 중 가장 빠른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원서마감일은 17일이다.



10개 전국단위 자사고는 민사고를 제외하고는 모두 1단계 내신점수와 출결감점, 2단계 서류전형과 면접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이들 9개 자사고는 면접에서 교과관련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다. 반면 민사고는 기존 영어 수학 면접에 올해 국어 면접까지 실시한다. 하나고와 함께 체력검사를 실시, 전형에 반영하는 자사고이기도 하다. 민사고 입시는 1단계 교과내신,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과 체력검사에 이후 단계별 점수종합에 의한 성적순이 아닌, 16명의 민사고 교사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에서 각 학생들의 전형 요소별 우수성에 대해 심의하여 합격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민사고가 독자전형을 치르는 배경은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운영된 바 있기 때문이다. 초중등교육법상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운영된 자사고들은 지필고사를 제외한 나름의 전형을 운용할 수 있다. 민사고만이 독자전형을 치르고 있을 뿐,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 출신인 광양제철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하나고 현대청운고는 모두 교과면접을 배제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2015학년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에서 핵심은 면접이다. 올해 내신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과목별 90점 이상이면 모두 A성취도인 탓에 내신과 출결감점으로만 사정하는 1단계 변별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외대부고 상산고 등 모집인원이 많은 가운데 지원자도 크게 몰리는 자사고들을 중심으로 2단계 서류전형과 면접에 비상이 걸린 상황. 하나고 북일고 등은 1단계 변별력을 믿기보다는 가능한 한 많은 인원을 2단계로 통과시켜 2단계 서류와 면접에서 변별력을 낸다는 입장이다.

올해 자소서 배제사항이 강화된 상황에서 자소서 0점처리로 일정부분 걸러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자사고들은 일제히 '면접강화'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인성위주 면접을 실시했던 자사고들이 '공통문항'을 신설하기도 하고, 이미 공통문항을 실시하고 있던 자사고들은 문항개발을 심도를 더 깊게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들은 교과와 직접 연관은 없지만 교육과정 내에 포함될 수 있는 깊이 있는 독서와 시사와 역사상식으로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5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는 9월11일 민사고의 원서접수로 시작한다. 민사고 원서접수 마감일은 9월17일이다. 10월엔 상산고(10/6~10) 현대청운고(10/15~18) 북일고(10/16~21) 광철고(10/27~31) 인천하늘고(10/27~31) 등 5개교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11월엔 외대부고(11/6~11) 하나고(11/14~18)에 이어 김천고(11/17~19) 포철고(11/17~19)가 원서접수를 마무리한다.

2014학년 입시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3.56대 1의 외대부고가 기록했다. 외대부고의 전국단위 모집 경쟁률은 4.58대 1로 역시 최고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은 김천고로 0.96대 1의 미달이었다. 전국단위 모집에서도 1.02대 1에 불과했다. 다만 김천고는 2014학년 대입에서 전년 3명에서 훌쩍 오른 10명(수시9명, 정시1명)의 서울대합격자를 내 올해 경쟁률은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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