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영재 / 창의력 교육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갖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본은 인력문제이며”, “영재아가 우수 인재로, 그리고 우수 인재가 사회 공헌자로 발전해 나가게 해야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지만 상위 5% 학생들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영재교육이나 우수학생을 위한 교육이 부재한 탓이다.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런 영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신경제 정보.지식 사회를 일컬어 평생 교육시대 또는 학습사회라고 한다. 국가의 흥망이 교육에 달려 있다보니 영재/창의력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 영재교육의 문제점
학년 및 학급간의 영재교육의 연계성 부족, 영재교육 담당 교사의 전문성 미흡, 창의력 계발과 무관한 교육 내용, 고등교육 이후의 영재교육 부재, 특정 분야에 치우침, 미흡한 재정적 지원등, .
(2)영재교육의 희소성
창의성은 새롭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가치 있게 받아들이는 환경에서 더욱 더 계발되고 발휘된다. 기존 체제를 거부하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풍토에서 창의력은 죽는다.
“If children grow up according to early indications, we should have nothing but geniuses.”
“모든 어린이가 부모 눈에 비친대로만 커준다면 세상에는 천재들만 있을 것이다.괴테가 한 말이다.
학부모의 머리 속에는 자신의 자녀가 혹시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들 한번 씩은 스쳐갔을 것이다. 그러므로 영재교육과 일반 교육이 동등한 조건으로 제시되면 대부분의 학부모는 일반 교육 대신 영재교육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 한국의 영재교육 수혜자는 극소수의 학생들이다. 한국의 교육열은 대단한데 가장 우수한 교육으로 인식되는 영재교육의 기회가 무척 적기 때문에 심각한 수요 공급의 불균형에 따른 ‘희소성’ 현상이 나타난다. 인구 십만 명에 하나있을까 말까한 인재는Profoundly gifted 라고 하며, 세 명 중 하나 정도 된다고 추정하는 잠재적 영재는 potentially gifted 라고 지칭하고 있다.
(3)영재교육의 핵심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영재/창의력 교육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것인가?
속진보다는 심화 교육을 한다.영재교육에는 크게 두 종류의 교육 방법으로 속진(acceleration)과 심화(enrichment)가 있으며 이외에 초학문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는 novelty 와 인지 자체를 다루는 sophistication 을 기본 방법으로 추가할 수 있다.(Gallagher)
한국에서는 속진이 영재교육의 주 방법이다.특히 창의력 교육이 영재교육의 핵심이라면 심화교육이 절실하다. 심화교육은 어떤내용을 속 깊게 또는 폭넓게 다루는 교육과정이다.
(4)영재아 에 대한 배려
너무 못나도 ‘왕따’지만 너무 잘나도 ‘왕따’를 한다.영재로 선발된 학생들이 ‘비정상’ 괴짜 취급을 당하지 않으면서 전인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할 것이다.이제는 유연하고 다양하고 자율적인 인재가 필요하고 이런 새로운 능력을 갖춘 인재는 유연하고 다양하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배출된다.교육이 모두가 함께 성공하는 “win win” 개념으로 바뀔 날이 기다려진다.
(5)창의적 전통
Genius is 1% inspiration and 99% perspiration.
영재성/창의력을 두고 “1% 영감, 99% 땀”이라고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한국에는 이 두
요소의 원천이 있다. 창의력이 번뜩이는 문화유산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도록 많다.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 최고의 통풍장치를 갖춘 석굴암, 중앙난방 시스템인 온돌, 최초의 금속활자… 특히 한글은 창의력의 극치다. . Britanica 대영백과사전은 “한글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적 업적 중에 하나다”라고 평가하고 있다.한글은 창의력의 대명사인 것이다.그리고 우리 한국에는 뜨거운 교육열이 우리의 땀을 흘리게 하고 있다. 한국이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낼 것인가? 물이 흐르는 한강의 기적이 아니라 창의력이 흐르는 한국의 기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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