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0일 월요일

할머니와 정상적인 대화 안 되면 알츠하이머 초기일 수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증상의 종류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란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뇌신경세포가 노화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서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현재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독성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뇌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발병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며 변하는 환자의 뇌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며 변하는 환자의 뇌사진 
알츠하이머 치매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기억력 감퇴다. 대화 내용이나 약속, 계획 등을 잊어버리는 증상부터 시작해 심해질 경우 과거부터 가지고 있던 자신의 신상정보나 오랜 기억까지도 잊게 된다. 이외에도 언어능력이 저하되어 일상적인 대화가 힘들어지거나 시공간파악능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평소의 생활 습관이 질병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식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비타민 E가 풍부한 견과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호두, 아몬드 등에 포함된 비타민 E가 인지 능력 향상에 좋기 때문이다. 뇌 기능에 도움이 되는 DHA와 오메가-3가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을 먹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등어, 참치에 이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있다. 이 밖에도 매일 우유를 마시는 것 또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우유에 많이 포함된 칼슘이 뇌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나이가 들어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다. 40대부터 뇌세포 노화가 천천히 진행되다 나이가 들어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좋은 생활습관은 30~40대부터 꾸준히 들여야 한다.
조선일보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