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8일 목요일

미국 대학 면접 준비법

봉사·동아리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하라

인터뷰 제도는 미국 상위권 대학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인터뷰가 대학 입시과정에서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실제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면접관들은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대학에서 인터뷰 제도를 실시하는 가장 큰 목적은 SAT시험 성적이나 기타 활동 등으로는 파악되지 않는 학생의 성격, 인성과 자질에 대한 사항을 알기 위함이다.

다음에 소개되는 내용은 현재 MIT에서 시행하고 있는 면접 평가 기준이다.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 상위권 대학 면접의 기본 평가 기준은 비슷하다. 면접관은 성적 등의 숫자로 나타나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적극적인 성격과 사회성(Personal Quality), 즉 인성 부분이다. 퍼스널 퀄리티 부분에서는 응시자가 새로운 사회에서의 리더십, 자신감, 팀 활동, 사회적 적응 능력, 유머감각 등 대학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등을 충분히 가졌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참여와 즐기는 자세(Engagement and Joyfulness) 부분에서는 세계에 대한 흥미, 동기부여,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 등 응시자의 미래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자세에 대해 평가한다.

일치정도(Match) 부분에서는 응시자가 가진 학교에 대한 관심과 기대 정도, 새로운 문화를 수용하고 즐길 수 있는 태도, 좀 더 발전적인 자아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자신감 등이 잘 어우러져 있는지를 알아본다.

내용(Context) 부분에서는 응시자의 가족 환경, 고교생활, 단체 활동, 자신이 이루어낸 성과의 특성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응시자가 학교에서 요구하는 차별화 된 개성과 자질이 있을 경우에 높은 점수를 준다.


인터뷰 준비를 위한 몇 가지 사항
▲여느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정중한 옷차림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터뷰 시 항상 시선을 맞추면서 올바른 자세로 임하도록 하자.

▲학교 성적과 더불어 활달한 성격도 중요하다. 고교 시절의 봉사활동, 동호회 활동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권한다. 이를 통해 학업 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알릴 수 있다.

▲입학 지원서나 성적표에 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꼭 얘기하자. 예를 들어 병과로 성적이 낮게 나왔을 경우 해명할 필요가 있다.

▲학교가 정말 마음에 든다면 입학부를 통해 청강 신청을 해 보자. 학교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 전공을 결정하지 않았다면 면접관에게 향후 직업에 대한 질문을 해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비지원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많은 학생이 재정지원에 관해 언급하는 것을 꺼리지만, 이는 본인의 현실에 맞춰 대처하는 성숙한 태도로 여겨진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면 입학 상담교사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 카드를 보내자. 입학 준비 과정에서 받은 도움에 대해 감사하다는 내용과 인터뷰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한 중요한 내용을 담는 게 좋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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