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6일 화요일

자녀의 잘못된 행동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토마스 리코나는 "언어란 문명지수이며 언어의 변화는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언어는 존중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나쁜 언어가 증가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도덕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영숙 (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자녀의 잘못된 행동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토마스 리코나는 "언어란 문명지수이며 언어의 변화는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언어는 존중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나쁜 언어가 증가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도덕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존중을 가르치는 방법


◆존중을 가르치는 방법

첫째, 자녀에게 존중이란 무엇인지 정확한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존중의 정의를 벽에 붙여서 그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게 하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존중의 정의를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의 시각에서 이해한 존중에 대한 개념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둘째, 무례한 행동을 없애고 규칙을 정해 줘야합니다. 자녀들이 무심코 행하는 무례한 행동이 앞으로 자녀의 삶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고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습관이 되기 전에 초기에 태도를 수정하도록 훈계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는 단호한 태도로 절대 항복하지 말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제기랄'이라고 하는 네 말은 들어줄 수가 없구나. 그건 욕이야.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언어가 아니란다", "엄마가 말할 때 넌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구나. 그것은 버릇없는 행동이란다. 그렇게 하지 말거라. 정중하게 말해야 엄마가 들어줄 거야"라고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적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례한 행동을 보일 때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례한 행동을 할 때 다른 곳을 보거나 잠시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만 해라. 그건 무례한 태도야. 네가 예의 바르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다시 이야기하겠다", "그렇게 화내면서 말하면 엄마는 듣지 않을 거야. 방에 있을 테니 정중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다시 오렴"이라고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품교육은 더 좋은 가치를 선택하여 나부터 경험해 보고 후대에 가르치는 의미 있는 일의 시작입니다. 존중이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어른들부터 변화하기로 결심해야 하겠습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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