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1. 留學[편집]
- 상위항목 : 학교 관련 정보, 국외 소재 대학교 일람
국내가 아닌 외국으로 나가서 정규 학교를 다니는 행위.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워킹홀리데이 등 단기로 정규 학위 과정을 밟지 않는 경우는 유학과 분리해서 부른다.
1.1.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편집]
유학을 가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단순한 흥미나 호감만으로 유학을 간다기보다, 내가 왜 유학을 가야 하는지, 무엇을 배워서 어떻게 쓸 것인지, 어떤 전공을 택해 어떤 길을 갈 것인지가 확실하게 서 있는 유학이 아니라면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수 있다.- 자의 반 타의 반
아래 이유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며 집안의 뒷받침이 그럭저럭 되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유학을 나온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공부는 적당히. 중상위권 사립대나 꽤 괜찮은 주립대에 진학. 한국에서 대학을 진학하는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학의 이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이다.
- 천재형.
한국에 자신의 꿈을 받쳐 줄 만한 학교가 없는 경우이다. 세계 50위권의 서울대나 KAIST 등에 도저히 수준이 낮아서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명문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들이 여기 속한다. 이런 경우 학부 유학은 특목고, 자사고 출신이나 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한국 명문대 합격증은 이미 받아 놓은 경우가 있고, 대학원 유학은 서울대, KAIST 등에서 국가대표 급의 스펙을 갖춘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훌륭한 학자 또는 연구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
- 해당국 유학이 장점을 지닌 분야를 배우기 위해.
외국 요리를 배우는 사람이라든가, 해당 지역에 관한 지역학/문학/철학 등을 전공하는 사람, 성악 등의 클래식 음악을 배우려는 학생이 이에 해당한다.
- 한국의 교육 실정이 마음에 안 들어서. 또는 한국 교육현실에 답답함을 느껴서.
대한민국/교육열 참조.
- 한국 입시에서 실패해서 억지로 보낸 경우.
도피유학 참조. 답이 없는 유형이다. 본인의 의지는 매우 낮으며 돈 많은 집안에서 가라고 등떠밀어서 나간 경우. 이쯤 되면 유학을 가나 마나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다. 어쨌든 외국에 몇 년 있게 되는 셈이므로 일상적인 영어회화 실력은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고급 학술작문이나 독해력은 거기에 못 따라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최근 도학당이라는 말이 이들을 가리키기 위해 생겨났다.
1.2. 영어권 유학[편집]
유학의 종류에는 상당히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국에서 유학이라 하면 절반 가량이 영어권 선진국을 대상으로 조기유학, 대학교 유학, 대학원 유학 중 하나이다.1.2.1. 조기유학[편집]
말 그대로 일찍 유학을 가는 것. 통상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정을 외국에서 다니는 것을 지칭한다. 조기유학이라 하면 본인 혼자 외국에 나가 학교를 다니거나, 기러기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이 외국에 나와서 학교를 다니거나, 유학을 목적으로 이민을 온 케이스 등이 해당된다. 외교관이나 해외주재 상사의 회사원 등등 자연스럽게 외국에 집이 있어서 유학을 일찍 가게 되는 경우는 있지만 이런 경우는 조기유학이라기보다는 재외국민에 가깝다.유의해야 할 것은, 엄밀히 말해서 대학 학부 이전의 조기유학은 거의 다 미인정 유학이다.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는 미성년 유학의 경우, 무분별한 조기유학으로부터 공교육을 보호하기 위해 전 가족이 해외에 체류하면서 대한민국 외교공관에서 인정한 학교에서 수학한 경우만을 유학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차이는 꽤 큰데, 한 예로 귀국했을 때도 인정유학의 경우는 전입으로 인정되지만 미인정유학은 편입해야 한다. 특히 미인정유학의 경우는 편입 및 학력인정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수 있으니 만일 한국에 중도귀국한다면 반드시 교육청 등에 문의할 필요가 있다. 자칫하면 1~2년 정도 꼬일 수도 있다.
1.2.2. 대학교 유학[편집]
고등학교까지 한국에서 다니다가 대학교를 외국으로 가는 케이스. 조기유학생 역시 큰 문제가 없다면 자연히 대학을 현지에서 다니게 되니까 이 경우에 해당되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니지 않았다면 사실상 외국 학생인 셈이므로 분류는 미묘하다.[1]1.2.2.1. 미국 대학교 유학[편집]
- 대학 입학의 어려움
입학을 원한다면 아래 사항을 기억하자.
1. 일찍 시작해야 한다.
미국 대학들은 과외활동, 리더십, 특수 재능을 성적만큼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수년에 걸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2. 성적과 입학시험 점수가 능사가 아니다.
애시당초 대학들의 교육 철학이나 사회의 대학에 대한 인식도 다르기 때문에, 공부만 잘 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2].
3. 대학 이름만 보고 대학을 결정해선 안된다.
한국의 대학 시스템을 무리하게 미국의 대학교육 현실에 정착시키다 보니 많이 나오는 실수 중 하나로 자신의 성향이나 꿈, 현지에서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고 대학의 명성만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있다. 물론 잘못된 행태다. 자신의 전공에서는 그 유명대학이 아주 시원찮은 경우도 있고, 혹은 주변 환경이 자신의 환경과 다른 데서 오는 스트레스나 향수병 등의 요소로 고통받으며 기껏 대학에 입학해놓고도 학업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있다. 유학은 기본적으로 자기 나라에서, 자기 가족에게서 떨어져서 혼자 생활해나가는 것이므로 대학 캠퍼스 내부나 대학 주변의 전반적인 생활 환경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3] 일단 기본적인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학업도 문제가 생기는 건 당연하니까.
4. 가능한 한 많은 대학에 지원하라.
미국의 대학들은 각자의 교육 철학이 있으며, 그 철학에 맞는 학생을 원한다. 즉 자신이 아무리 똑똑하고 공부 잘하고 과외활동까지 충실해도 그 대학에서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말짱 황이라는 이야기. 경쟁률이 심한 주립 플래그쉽 명문대에 GPA 3.8짜리 학생이 낙방하는데 2점대 학생이 합격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때문에 대학 합격 확률을 높히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대학에 지원이 필요하다.
5. 취업하기 좋은 전공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을 선택하라.
어찌 보면 좀 더럽지만, 미국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학생은 우대받고, 그렇지 못한 학생은 좁은 취업문에 고통받는 것이 미국이란 나라의 현실이다. 때문에 외국 학생이 취업하기 좋은 전공이 필수. OPT 관련 문제에서는 타 전공자의 3배에 가까운 STEM[4]이 외국인이 취업하기 유리하다. 그 외에 인턴쉽이나 CO-OP[5]처럼 현장 실습을 대학 시절에 체험하는 커리큘럼 역시 취업에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 대학 졸업의 어려움
- 경제적인 어려움
관련 전공 명문대 졸업 후 다국적 컨설팅 회사에 취직하기만 하면 1년에 1억 5천만원은 거뜬히 벌기에 4억원 부을 만한 투자가 되기는 하지만, 해외취업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투자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확률도 낮고 액수도 크다.
1.2.3. 대학원 유학[편집]
한국에서 대학 학부까지 졸업하고 대학원을 외국으로 진학하는 경우. 로스쿨이나 MBA 등의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원(graduate school)은 조기유학이나 학부 유학과는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다르다. 우선 대학 학부까지는 능력만 된다면 필수적인 교육과정에 가까운 데 반해, 대학원은 철저히 옵션이다. 즉 대학원을 외국으로 나간다는 것은 학문 연구자로서 더 넓은 곳에서 공부한다는 의미가 매우 강하다. 따라서 교수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가 바로 대학원 유학이다.또한 대학 학부나 조기유학은 장학금을 받을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집안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대학원은, 특히 이공계의 경우에는 등록금 및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한 수준의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정착비용 외의 돈을 들이지 않고 유학가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렵지만은 않다.
이들은 나이도 적게 잡아야 20대 중반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회 물도 먹고 철도 들었으며 학부 과정을 통해 학문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대체로 힘든 환경을 이겨낼 만한 정신력이 갖춰진 경우가 보통이다.
1.2.3.1. 대학원 입학의 준비[편집]
한국에서 학부를 나온 사람 기준으로 잡을 때 본격적인 유학 준비기간은 약 1년이며 준비해야 하는 분야는 크게 영어와 전공으로 나눌 수 있다.- 학점(GPA)
일단 영미권 대학에서 학부를 나오지 않았을 경우 문이과 공통으로 TOEFL 성적표가 필요하다. 또한 미국 대학원 입학자격시험인 GRE에도 응시하여 점수를 얻어야 한다. 지원 자격을 만족하지 못하면 합격 확률은 거의 없다. 하지만 단지 자격을 보는 것이므로, 처음 유학을 준비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많은 미국 대학들은 대체로 지원 자격만 충족하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고득점이 중요하지는 않다.
단, 너무 점수가 낮으면 서류에서 떨어지는 굴욕을 맛볼 수 있다(…). 보통 문과 중 경제학이나 심리학등 에서 이렇다고 한다. 또한 TOEFL의 경우 총점이 아니라 각 영역별 점수를 명시한 경우도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영미권이 아닌 유럽지역 대학원에도 영어로 코스웍(Coursework)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GRE를 보지 않아도 된다! GRE가 상당히 어려운 시험임을 감안하면 이정도도 감지덕지. 그리고 유럽지역은 영어성적으로 토플보다는 IELTS를 더 선호한다. 보통 IELTS가 기본이고 토플성적도 인정해 주는 식. 다만 비영미권 대학에서 영어로 학위를 받을 경우 학위 자체는 인정되지만 해당국가의 모국어로 과정을 수료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영주권 혜택등은 받지 못하고, 이를 위해서는 추가로 해당국가의 언어능력시험을 보아야 한다.
- 학업계획서(SOP) 및 추천서
무엇보다도 SOP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연구하고 싶은지, 자신이 그 분야를 공부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다는 점, 구체적인 관심사는 무엇인가 등을 각인시켜야 한다. 이 SOP가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유학 준비를 할 때는 SOP 작성에만 3개월 이상을 들이게 된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미국인들 역시 SOP 작성에 최소 2개월 이상을 투자한다고 하니 한국인들이라면 더 말할 필요가 없겠다. 보통 길어야 두 쪽인 SOP 때문에 이렇게 몇 달을 붙잡는다는 것이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절대로 농담이 아니다. 자신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교정에 교정을 반복해야함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SOP 작성을 위해 자신의 관심사에 관련된 문헌 등을 더욱 깊이 조사하는 과정도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6] 그래서인지 이 SOP 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도 있다(!) 물론 굉장히 비싸지만 그만큼 꼼꼼히 교정해주기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은 많은 편. 그리고 SOP 작성시 각 학교별로 분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분량 제한에도 유의해야 한다.
좋은 추천서를 얻기 위해서는 추천서를 받고 싶은 교수와 이런저런 방식으로 학문적 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공계열의 경우는 랩 지도교수가 누구인가가 상당히 중요하다.
- 기타 제출물
문과의 경우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의 지식과 연구방법론을 잘 정리한 Writing sample을 제출한다. 이과의 경우 석사 때부터 학술지(Journal)에 등재되는 논문에 공저자로 참여할 기회가 많으므로 많은 실적을 쌓아 Research Paper를 제출한다. 미술계의 경우 작품집(Portfolio)에 20여점의 작품을 담아 자신이 어떠한 작업을 해 왔음을 증명한다.
- 좋은 대학원을 선택하는 방법
전공분야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학하고자 하는 교수의 관심분야와 자기 관심분야의 적합성(Suitability)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연구분야가 A인데 지원하는 대학에는 A에 관심있는 교수가 하나도 없다거나, A에 관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없어서 예전에 써 뒀던 B에 관한 페이퍼를 writing sample로 제출했다거나, A를 연구하는 데 현지의 중요한 연구방법론이 C이고 그 동네 교수들도 전부 C라는 방법을 통해서만 A를 연구하는데 그 C라는 방법론에 대해 잘 모른다거나[7] 하면 탈락할 확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또한 대학의 네임밸류에 너무 얽매여서도 안 된다. 한국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비교적 대학서열화 떡밥이 유효한 미국 학부과정에 비해, 대학원과정은 그런 거 없다. 좋은 세부전공, 좋은 교수만이 존재할 뿐이다. 또 학교의 랭킹은 비교적 낮더라도 그 곳에 자신의 관심사와 일치하는 연구분야를 가진 교수가 있고 그 교수가 전도유망하다면 과감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 어차피 대학원 유학은 자기 세부전공에 관한 박사논문을 쓰러 가는 것이고, 자기를 잘 이끌어 줄 적합한 지도교수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원 유학의 지름길이다. 이는 특히 연구분야가 포괄적인 인문사회계열에서 잘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 쪽의 영원한 본좌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시카고, 미시건 등등이긴 하지만 전공과 세부분야에 따라 다른 분야에서는 듣보잡인 학교가 자기 필드에서는 top 10 안에 들어가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1.2.3.2. 대학원 학업의 어려움[편집]
대학원 과정은 학부와는 또 다른,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의 나날이므로 아무리 정신력이 갖춰져 있다고 해도 중도탈락자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특히 대학원 박사 과정으로 진학한 경우 중간에 박사 과정 자격 시험(qualifying exam) 혹은 이와 유사한 시험을 보는데, 이게 사람 피말린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시험이라 여기서 탈락하는 학생이 매우 많다. 이는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학생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이라 할지라도 자격 미달자에게는 절대로 자비가 없다(...). 박사과정 자격 시험을 보는 시기는 학교, 그리고 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3년차 이상일 때 보는 경우도 있는 반면 1년차를 마치는 순간 시험을 봐서 사전에 걸러내는 경우도 있다.물론 험난한 준비 과정을 마치고 외국 대학원 합격한 것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하나 명심할 것은 합격 통지를 받는 그 순간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힘들게 대학 합격해놓고는 나가서 어리버리하다가 박사과정 자격 시험에서 탈락하고 다시 한국으로 쫓겨 돌아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합격하기 위한 준비 못지않게 합격 통지 후 출국 전까지의 준비도 대단히 중요하고, 출국 후 실전에서 잘 해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단순히 학교 지원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1년 더 준비하면서 스펙을 쌓으면 되지만 유학 생활 도중에 쫓겨 나온다면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날아가고 (다른 학교 지원을 다시 준비하지 않는 이상) 유학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본성이 불성실한 학생이라면 말할 것도 없지만 평소 모범생으로 소문난 학생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유학 가서 잘 할 것 같던 학생이 막상 나가서 제대로 못 하고 헤메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않고의 문제라기보다는 나라마다 다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나 일하는 스타일의 차이를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공부 잘해서 박사 유학가는 범생이 스타일의 경우 위에서 주어지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는 특화되어 있지만, 자기가 스스로 주도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게 특히 미국에서는 쥐약으로 작용한다.
미국에서는 지도 교수의 지도 외에도 박사과정 학생 자신이 이것저것 제안하고 리드할 것을 요구할 때도 많고, 회의나 정기 미팅에서 자기 의견을 전혀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있으면 "이 학생은 이 프로젝트에 전혀 기여를 하지 않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이걸 보면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서라도 무조건 말을 많이 꺼내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전을 겪어보면 그게 절대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안 그래도 영어로 말하기도 불편한데, 자기 의견 잘 말하고 토론 잘하기로, 그리고 말할 틈을 안주는 말빨로 유명한 미국, 인도, 중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토론은 고사하고 말할 틈 찾기도 어렵다. 그렇게 어버버 하다가 말 한마디 못하고 토론은 끝나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게다가 미국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팀 프로젝트라든지 발표 및 토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주입식 입시 교육에 물든 한국 학생들보다는 이런 것들에 훨씬 더 능숙한 상태이다. 즉, 이들과 같이 토론을 할 수 있는 레벨로 올라가려면 보통 노력 가지고는 안된다.
또한 미국 대학원 하면 뭔가 민주주의적이고 편하게 터놓고 지내는 문화가 떠오르겠지만, 사실 조직내 정치를 해야하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도 미묘하게 윗사람 의견에 받아버려도 되는 경우, 안되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이게 외국인 입장에서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또 한국에서는 교수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아주 직접적으로, 때로는 감정까지 섞어주면서 이야기를 끌고 가는데 비해 미국의 교수들은 대부분 그렇게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않는 편이다. 심지어 전혀 티를 내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냉정하게 쫓아내는[8] 경우까지 있다. 사람에 따라 못마땅한 걸 이야기 한다고 해도 웃으면서 살짝 흘리듯이 돌려서 이야기하는데, 불 같이 버럭하는 선임병, 장교, 교수, 상사 밑에서 일해오던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게 불만이 좀 있다는 건지 아닌지도 알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문화적으로 페널티를 안고 가는 토종 한국 유학생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논문(Writing)으로 내는 성과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다.
누구나 합격 통지를 받으면 기쁜 마음에 여기저기 알리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을 것이다. 이게 극단적으로 커질 경우 "이제 고생길은 다 끝이다"라는 생각에 자기 도취에 빠지는 우를 범하기 쉽다. 아래의 유학 온라인 커뮤니티란에도 언급된 내용이지만 일단 합격 통지를 받았다면 그 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마인드로, 다른 일보다는 우선 자신을 위한 준비에 전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들어가게 되는 학교의 커리큘럼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학사 제도는 어떻고 지도 교수는 어떻게 정하는지, 박사과정 자격 시험은 어떻게 보고 졸업을 위한 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며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할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현지에서 더 자세한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이 준비 기간에 단기로 해당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학문 관련 준비 외에도 앞으로 지내게 될 그 곳의 환경이 어떤지, 그리고 어떤 집을 구해서 누구와 살지도 미리 생각해두지 않으면 출국 직후에 매우 곤란해진다. 덧붙여 해당 학교에서 TA를 하게 될 경우 영어로 수업 및 질의응답을 하는 연습을 반드시 미리 해 두어야 한다. 이 외에도 준비가 필요한 일들이 산더미이며 이에 충실할수록 유학 생활도 성공적으로 할 확률이 높아진다.
1.2.3.3. 대학원 금전적 어려움[편집]
집안이 아주 넉넉하지 않은 이상, 일반적으로 대학원 유학의 전제는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액수나 생활의 문제는 case by case이다. 대학원 유학의 경우, Fellowship(무노동 전액장학금)을 제외하고는 수업조교(TA)나 연구조교(RA)를 통해 생활비(Stipend)와 등록금(Tuition Fee)을 지원받게 된다.Fellowship이란 조교일을 하지 않고 받는 무노동 전액장학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시까지 Fellowship을 보장하지 않고 보통 2년정도는 Fellowship이고 그 이후에는 근로장학금으로 전환된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착각하는게 "RA나 TA를 하면 돈걱정없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사람도 있지만 생활비와 등록금의 지원상황이 학교마다, 학과마다, 지도교수마다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UC계열은 캘리포니아 주민과 아닌 사람의 학비가 다른데, 학과에서 캘리포니아 주민 기준의 학비만 지원해주는 경우 그 차액(학과마다 다르지만 "차액"이 보통 1년에 약 약 1600만원 가량)을 자신이 메꿔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물론 재정상황 좋은 연구실의 경우 그 차액을 교수가 메꿔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텍사스 같이 주 재정이 여유로운 곳의 학교는 외국학생도 재학기간이 좀 지나면 텍사스 주민과 같은 등록금을 내도록 허가하는 경우도 있고 캘리포니아처럼 시민권자가 아니면 아무리 오래 다녀도 캘리포니아 주민 기준 등록금 혜택을 못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생활비 지원의 경우에는 정규 학기중에는(여름방학을 제외한 학기를 의미) 대학원생의 노동시간이 정규직의 근로시간의 50%를 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를 보통 "50%지원을 받는다" 말한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나는 유학기간 내내 100% 생활비 지원을 받아서 풍족하게 유학했어"라고 하면 거짓말의 가능성이 있다. 정규학기 중에 50% 이상 지원을 받으면 학생신분을 유지할 수 없으며 이 금액은 학교마다, 학과마다 다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50% 생활비 지원은 학생이 학교근처에 적절한 수준의 청결함을 갖춘 원룸을 임대하는데 필요한 월세의 2배와 거의 일치한다. 각종 생활비를 모두 제하고 나면 대부분 식비 정도 남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유학을 가서 50%의 생활비 지원을 받고 학비가 100% 다 지원이 된다면 초기정착비용만 있으면 추가비용없이 유학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문제는 한국에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모든 이공대 유학생이 50%의 생활비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어떤 사람은 25%를 받고 어떤 사람은 37%받는등 (재정지원을 받는다면 생활비에서 25%미만은 없다.) 학과마다, 지도교수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위에 기술했듯이 혼자 유학을 와도 50%지원을 못받고 그 이하를 받는다면 한국에서의 도움없이 유학생활을 유지하려면 생활이 극도로 궁핍해진다.
그러다 보니 이공대 대학원생들도 한국의 부모님 도움을 어느정도 받는 경우가 상당수다. 서로가 서로에게 얘기를 안할 뿐이다. 그리고 한국에 퍼진 세간의 인식때문에 대놓고 말을 안할 뿐이고 주변에서 돈 많아 유학 갔단 비아냥이 싫어 재정지원 다 받고 유학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데 결혼까지 해서 유학을 온다면? 양가의 부모님중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실 분이 없다면 대책없다.
미술대학의 경우 문이과와 달리 주요 대학들이 대부분 사립 단과대(Independent College) 형태이기 때문에 장학금에 대한 지원상황이 학교마다 아주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재단이 아주 튼튼하지 않은 이상 (쿠퍼유니온) 장학금 지원이 미미한 편이다. 문이과의 연구 지원금 처럼 때때로 신청할 수 있는 작품 제작에 대한 지원금(Grant)제도들은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지만 총 지원 액수도 크다고는 할 수 없다. 미술대학에서 학비 면제(100% 지원) 정도의 오퍼를 받았을 경우에는 무조건 달려가는게 맞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계속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외국 대학원 유학은 분명히 매력적인 선택이며, 대학 학부까지는 이상의 제한적인 장학금 및 생활비 지급이 아예 없는 데 비해 대학원은 본인의 능력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돈을 약간만 들여도 유학이 가능하다. 따라서 학부를 마칠 때까지 유학과는 전혀 인연이 없었던 뛰어난 학생들이 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우 또한 적지 않다.
1.2.4. MBA 유학[편집]
MBA는 기본적으로 경영학과 과정이기는 하나, 주로 3,4년 정도의 경력을 지닌 사람을 뽑으므로 학술적인 목적으로 운영되는 일반적인 대학원 유학과는 다르다. 해당 문서 참조.1.3. 비-영미권 유학[편집]
1.3.1. 중국 유학[편집]
조기유학, 대학교 학부(본과), 대학원(연구생) 등이 있다. 한 때는 도피유학이 많아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대학교 학부 유학
2001년쯤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가 2007년 즈음부터 잠잠해진 추세. 예과, 본과(일반), 본과(외국인) 정도로 나누어 생각하면 된다.
- 예과 : 1년 정도 중국어를 가르쳐서 특별입학을 시켜주는 예비학교의 성격.
- 본과 : 4년 과정의 대학 과정. 중국인들과 함께 수업하므로 졸업할 확률이 20%도 안 될 정도로 어렵다. 명문대 본과에 들어가려면 신HSK 5급이 요구되며, 신HSK 6급 고득점이라 해도 졸업하기는 매우 어렵다.
- 본과(외국인) : 4년 과정의 대학 과정. 외국인들만 따로 모아서 수업하므로 졸업의 난이도가 낮으며 편입을 받아준다. 대외한어과(중국어), 중영학과(중국어와 영어) 등이 있다. 대외한어과와 중국 대학의 중문과는 다른 것이니 구별에 유의. 그리고 북경대 대외한어과는 타 대학과 달리 내국인 대상이므로 구별에 유의.
1.3.2. 일본 유학[편집]
전체 고등교육 유학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유학의 경우 사립대나 도쿄에 있는 국공립대를 다닌다면 많은 돈이 들지만, 지방 국공립대라면 초기 정착비용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그 외에 이공계열이라면 별도의 한일공동이공계학부유학 국비유학생 전형을 통해 돈 걱정을 덜고 공부할수 있다. '일본공대'라고도 불린다. 1년에 약 100명 선발한다.일본 유학을 위해서는 일본에서의 수능인 센터 시험의 외국인 버전을 봐야 하는데, 자세한 부분은 EJU 참고.
1.3.3. 유럽 유학 (비영미권)[편집]
유럽 유학은 영미권처럼 수능끝나위키에는 해당 국가에 대한 문서의 '교육'란에 유럽 유학 관련 정보가 제시된 경우가 많다.
- 위키에 교육 관련 문단이 작성된 유럽 국가 문서
- EU에서 제공하는 검색기도 있다. (영어) 이 사이트의 문제점은 개략적으로만 검색이 되고, 현지어로 진행되는 많은 과정들이 검색기에서 빠져 있다는 것이다.
1.4. 유학생의 어려움[편집]
해당 문서 참조.1.4.1. 비용 문제[편집]
크게 교육비(등록금 및 사교육비), 생활비, 주거비, 항공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생활비에는 식비, 휴대폰, 인터넷, 케이블 TV,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 차량유지비, 보험료 등등의 비용이 포함된다.
식비를 줄이려면 학교 기숙사 밥을 주로 먹으면서 식사가 제공되는 하숙집을 찾아야 한다.
주거비는 기숙사비나 월세 등을 말한다.
돈이 부족하다면 Roommate나 Housemate를 구해야 한다. 심한 경우 인도나 중국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방 하나에 커튼을 치고 부부 2커플이 사는 경우도 있으며 방 2개짜리 집에 6"세대"가 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방2개 + 마루에 각각 2"세대"씩) 물론 미국에서 이러한 행위는 임대법 위반이기 때문에 처음에 집을 빌릴때는 1세대만 산다고 계약하고 조금씩 더 들어온다. 그래서 이들은 한국사람과 비슷한 재정지원을 받고도 오히려 돈을 저축해서 본국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항공료도 만만치 않다. 미국 서부 120만원 이상, 미국 동부 160만원 이상으로 보면 된다.
1.4.2. 정서적 외로움 문제[편집]
항공료도 비싸고, 비행시간의 경우에도 미국 서부 왕복 22시간, 미국 동부 왕복 28시간이나 소요된다. 게다가 연구실에 출근을 해야 하는 대학원생의 경우 집에 다녀오려면 지도 교수의 허락을 받아서 휴가를 내야 한다. 즉, 집에 오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올 수 있는게 아니라는 뜻이다.- 아웃사이더
1.4.3. 진로 문제[편집]
유학을 마치고 현지에 남는 경우 vs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해당 항목 참조.
- 한국에서 취업
만일 무역이나 건설 등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는 직종에 채용이 되었다면, 한국의 사회생활 문화와 심한 문화 충돌을 빚게 된다. 더구나 다니는 한국 회사에선 유학한 국가의 언어나 문화적인 소양에 대한 원어민 수준의 이해를 요구할 수도 있다. (못 하면 당연히 비웃음을 당한다.) 그래서 퇴사할 때까지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언어와 문화를 익혀가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한국은 인맥사회이며 초중고-대학시절에 만든 인맥이 평생동안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회사 내에서도 많은 견제를 받을 수 있다.
1.5. 기타 이야깃거리[편집]
- 고대의 유학
- 1980년대 이전의 유학
- 외국계 대학교의 한국 캠퍼스 설립
- 유학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의 어드미션 포스팅은 합격 통지를 받은 사람이 "나는 어느 대학에 합격했고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글로 정리하여 작성함으로서 다른 지원자들이 유학을 준비할 때 참고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게시판을 보면 외국 대학(특히 네임 밸류가 좋은 학교들) 합격 통지를 받고나서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자랑하고 떠벌리거나 이제 다 끝났다는 식으로 자기 도취(......)에 빠져 있거나, 아예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다른 후배 유학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이래라저래라 훈수 두는 일을 즐기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진짜 고생길은 아직 출발도 안 했건만...
- 해외에서의 나라 망신
1.6. 유학시 준비물[편집]
아래의 리스트는 유학생활을 하고자 할 때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것들이다.- 인터넷전화 -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때나 한국으로 저렴하게 전화를 걸 때 유용하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사용할 수 있고 기본요금도 얼마안하니 필히 장만하자. 두대 장만하서 한대는 국내의 집, 한대는 외국에서 쓰면 통화료가 무료가 된다.
-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 등 한국의 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하기 위한 것들.
- 한국발행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 물론 해외사용이 되는 것이여야 한다. 신용카드의 경우, 가족카드 형식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딱히 제한이 없으니 쉽게 발급가능.
해외에서 인터넷결제 하는데 추천하는 카드는 신한카드, 국민카드, 외환카드이다. [10] - 한국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 - 해당국가에 씨티은행이 있다면 현금확보를 위한 필수품. 그렇지 않더라도 네트워크 수수료가 다른 상품에 비해 저렴하다.
- 여분의 증명사진 - 한국에서 여권용으로 여러장 찍어가자. 외국에서 증명사진 발급받으려면 비싸다. 또한 증명서 사진의 파일을 가지고 있을 것! 사진관에 안가더라고 증명서 사진의 파일만으로 저렴하게 증명사진은 뽑을 수 있다.
- 변압기, 돼지코 - 해당국가에서 220볼트를 쓰지 않는다면 필수품이다.
- 한자 도장 - 중국, 일본 등의 한자 문화권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계약 등에 필수이다.
1.7. 참조 항목[편집]
[1] 비유하자면, 추신수는 한국인 야구선수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떠났으므로 실제 플레이 스타일이나 기량의 성장 측면에서는 미국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조기유학생들도 이것과 마찬가지.[2] 캐나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학교성적 95%로 입학서로 냈다해도 클럽활동, 스포츠활동 즉 사회력이 없으면 잘 안뽑아준다.[3] 유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미국인들의 경우 자기 집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그 주의 플래그쉽 대학 입학허가를 받아놓고도 그보다 순위상으로는 떨어지는 대학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절대 잘못된 일도, 이상한 일도 아니다.[4]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의 4분야를 말한다. 이공계의 대부분이지만, 의과처럼 이공계지만 STEM에는 포함되지 않는 전공도 있으므로 잘 알아보자.[5] 워털루 대학교를 포함한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는 커리큘럼으로, 인턴쉽보다 더 나아가 아예 방학도 무시하고 딱딱 정해진 커리큘럼에 맞추어 정해진 학기에 정해진 수업을 듣고 정해진 기간동안 현장학습을 하는 방식이다. 취업에는 확실히 유리하지만, 학생의 수업 선택권을 침해하고 자유로운 배움의 장이라는 대학의 의의에도 심각하게 저해되는 프로그램이라 논란이 많다. 일단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학생의 경우 처음에는 현지 학생들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렇게 딱딱 진도를 정해놓는 커리큘럼을 의무화하는 학교에 가는 건 좋은 선택이 못 된다. 일단 한번 늦어지면 돌이키기 어렵다는 점부터가...[6] 관심 분야를 서술한다고 하면서 엉뚱한 이야기를 하거나 이미 학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주제를 마치 새로운 이론인 양 떠벌리는 식으로 써서는 안 되니까.[7] 대표적으로 사회과학 분야에서 통계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8] 주로 쓰이는 방법은 그 학생의 박사과정 자격 시험(QE) 준비를 전혀 도와주지 않는 것. 교수의 도움이 없이 QE를 합격하기는 매우 어렵다. QE까지 합격한 박사 후보 학생을 아무 사전 통보 없이 쫓아낼 경우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통 QE를 합격하고 나면 웬만큼 심각한 일이 아닌 이상 쫓아내지는 않는다.[9] 물론 남들에게 조언을 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게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시도때도 없이 후배 유학생을 상대로 거창한 유학 설명회를 하며 자기 스펙을 떠벌린다든가 어이 당신, 유학 생활은 해보셨소?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모든 질문글에 하나도 안 빼놓고 댓글을 단다든가... 자신의 유학 준비에는 시간을 별로 안 쓰면서 이런 일들에 시간을 더 많이 쓰고 즐기듯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10] 홈페이지 개편해서 IE이외의 브라우저에서도 인터넷 본인인증을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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