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와 예일이 상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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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 통계에 따르면 프린스턴대 학생들의 졸업 시점 학자금 채무액은 평균 5552달러였다. 이는 2위와 3위를 차지한 코네티컷주 소재 예일대, 펜실베이니아주 소재 인문대학 스워스모어칼리지의 학생 평균 채무액의 절반도 안 되는 액수다.
듀크대, 바사칼리지, 밴더빌트대, 매사추세츠 공대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학교 학생들의 졸업 시점 채무액은 1만2000~2만1000달러 선이었다. 이 학교들은 모두 필요에 따른 학자금 지원(need-based financial aid, 저소득층 우선지원)으로 평균 3만4000달러 이상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키플링거 리스트에서 가장 순위가 낮은 대학은 시카고 소재 드폴대, 캘리포니아대(산타크루즈), 뉴저지주 소재 리처드스탁턴대였다.
12월 1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학평가 시스템을 제안했다. 대학에 학생들의 성적 향상 책임을 부여하고 치솟는 학비를 억제하려는 목적이다.
평균 등록금, 저소득층 입학생 비율, 학생에게 과도한 학자금 부채 부담을 안기지 않으려는 노력의 성과 등을 잣대로 삼는다. 2014~2015 학년 수업료와 제반 비용 평균액은 대략 사립대의 3만1000달러부터 공립대 기숙학생의 9000달러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대학입시센터 칼리지보드 자료).
랭킹에는 성격상 논란이 많이 따른다. 따라서 ‘자주 묻는 질문’ 페이지에 따르면 키플링거는 확실한 숫자에 초점을 맞춘다. 본인이 기록한 비용, 학자금 지원, 경쟁력, 4년 졸업률, 학자금 대출, 학업 지원 등을 평가 척도로 삼았다.
키플링거 잡지는 올해 처음으로 공립·사립, 인문대학을 통합해 하나의 종합 리스트를 작성했다. 사립대는 이 같은 유의 순위에서 공립대보다 더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경향을 보인다. 대체로 졸업률이 높고 학자금 지원 패키지가 더 크기 때문이다.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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