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3000여명 조사 선행학습보다는 난도가 높은 문제를 푸는 심화학습이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학습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인 ‘스터디코드’는 2000~2007년 서울대 입학생 31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대입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비결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깊이 있는 복습이었다고 밝혔다. 이 기관에 따르면 서울대 입학생과 일반 고교생의 방학 기간 공부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서울대 입학생들은 방학마다 지난 학기 복습에 시간을 투자한 반면 일반 학생들은 선행학습과 예습에 치중했다. 설문조사 결과 서울대 입학생의 절반가량인 49%는 방학 동안 전 학기 복습 및 정리를 했다고 응답했고, 다음 학기 예습을 했다는 학생은 19%였다. 반면 일반 고교생은 전 학기 복습이 11%, 다음 학기 예습이 59%였다. 조남호 스터디코드 대표는 “서울대 입학 비결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개념화 능력”이라며 “남보다 진도를 앞서 나가는 선행학습 경쟁으로는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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