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8일 화요일

"깊게 알아야하고 토론이 중요" 유학생이 꼽은 미국대학 특징



올해도 수많은 유학생들이 F-1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실 유학오는 한국과 중국 인도에도 좋은 대학은 많다. 무엇을 바라고 미국에 오는 것일까. 미국에 살기때문에 잘 모르지만 미국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US뉴스 & 월드리포트가 따져봤다.

▶클래스룸 운영방식의 차이

미국 교육 특히 대학원 수업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피부가 맞닿는 수업 방식을 갖고 있어 유학생들을 놀라게 한다. UC버클리에 재학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인 디아 위하르디니는 "학생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다"며 "사실 공부는 어렵지 않은데 매우 다르다. 인도네시아보다 훨씬 클래스는 적은데 연구 대상을 샅샅이 뒤져 연구 결과는 훨씬 깊어진다"고 말했다.

"교수에게 다가가서 얘기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덴마크 출신 앤 버그는 교수연구실에 늦게 불려나가 강의실에서 토론한 것만큼 떠들어야 했다면서 미국에서 공부하면 이런 쪽 경쟁력이 탁월해진다고 지적했다.

▶도심과 교외 격차

부산한 뉴욕시내 거리와 크고 넓은 캔자스의 평야를 보면 지리학적으로 미국을 한단어로 설명할 수 없다. 이런 점이 유학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한다고 한다.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미국은 대도시로 이뤄진 나라라는 생각을 하는데 반해 그렇지 않은 지역의 학생은 날씨와 지형과 기후가 완전히 다른 곳을 미국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공부도 공부지만 미국에 대해서 단시간안에 알 수 없어서 이 또한 유학생들에게 공부해야할 과제라는 것이다.

그냥 전공 공부만 하고 돌아가면 그뿐인 그렇게 만만한 미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유학생들은 또한 말한다.

▶문화적인 장벽

과테말라 출신 마리아 호세 알다나는 미국을 포함한 여러나라의 문화사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다. 덴버 대학 자신의 클래스 룸에서 과동기들이 세계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천자만별인 것에 대해서 놀랬다. 그는 지식부족이 어쩔땐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외모나 습관에 대한 동료들의 가벼운 언급조차 어쩔땐 아프게 들린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차이점을 갖고도 유학을 해야 할까. 당연히 이런 장벽과 상처를 뛰어 넘어서 미국에서 유학하라고 인터뷰에 응했던 학생들은 조언했다고 US뉴스는 전했다.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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