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0일 목요일

“자기주도학습 전형 후 특목고 여학생 입학증가”



외국어고와 과학고에서 내신 및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이후 여학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스청솔은 외고(영어 듣기)와 과학고(지필ㆍ면접) 입시가 있었던 2009학년도와 내신 및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 2012학년도 특목고 입학생의 남녀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지역 외고 5개교와 경기지역 외고 9개교 등 총 14개 학교에서 2009학년도 입학생의 여학생 비율은 59.9%였으나 2012학년도에는 65.6%로 5.7%포인트 증가했다.

2012학년도 신입생 중 여학생 비율이 70%를 넘는 학교로는 서울 명덕외고(72.1%, 380명 중 274명), 성남외고(74.4%, 215명 중 160명), 안양외고(70.5%, 376명 중 265명)가 있다.

과학고 20개교와 과학영재학교 4개교 등 총 24개교의 여학생 비율은 2009학년도 18.1%에서 2012학년도 20.6%로 2.5%포인트 증가했다.

2012학년도 입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는 대전과학고(31.1%, 90명 중 16명), 제주과학고(30%, 30명 중 12명), 충북과학고(29.6%, 54명 중 16명) 등이다.

이투스청솔은 "특목고에서 여학생 입학생 비율이 늘어난 것은 입시가 내신 중심으로 바뀌면서 수행평가 등 내신 관리에 철저한 여학생이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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