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6일 화요일

서울대 입학생 특목고 비중 다시 증가…1.1%p↑ |

24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대에 정보공개 청구한 '2011∼2013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지역별·고교유형별 현황'(최종등록자 기준, 검정고시자·외국소재고 졸업자 제외)을 보면 2013학년도 일반고교(자율형 사립고 포함) 출신 입학생은 2천333명(71.1%)으로 전년도(72.3%)보다 비중이 줄었다.

반면 외고·국제고 졸업생은 412명(12.5%),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졸업생은 353명(10.8%)으로 전년보다 비중이 각각 0.1% 포인트, 1.0% 포인트 늘었다.

2012학년도에 일반고 졸업생이 전년보다 1.8% 포인트 늘고 외고·국제고·과학고 졸업생이 0.5% 포인트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증감이 뒤바뀐 것이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지역 고교 졸업생은 1천196명(36.4%)으로 전년(38.3%)보다 다소 줄었고, 부산(5.3%)과 대구(4.1%) 지역 졸업생도 각각 전년(5.9%, 4.4%)보다 비중이 작아졌다.

다만 경기 지역 고교 졸업생은 583명(17.9%)으로 전년보다 1.6% 포인트 늘었고 전북(3.5%), 경남(4.4%), 인천(4.5%) 지역 졸업생도 0.5∼0.7% 포인트 증가했다.

이투스청솔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서울이나 경기도의 서울대 합격자 비율이 높은 것은 기본적으로는 거주 학생 수가 많기 때문이지만 이밖에 성적 우수 학생이 몰린 특목고가 이들 지역에 많은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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