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7일 월요일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말하는 '한국의 비전

교육부 '학생 토론대회' 개최

광복 70년을 맞아 미래 주역인 청소년ㆍ대학생들이 국민통합, 선진사회, 통일한국의 비전과 희망을 탐구ㆍ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는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와, 미래세대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광복 70년 전국 학생 탐구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 중ㆍ고교 재학생이다. 오는 27~28일 17개 시ㆍ도교육청 주관으로 예선대회를 거쳐, 내달 16~17일 한국교육단체총연합회(교총) 주관의 전국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같은 학교 4명으로 팀을 꾸리되, 탐구토론 주제와 관련한 조사ㆍ연구 및 발표 준비를 스스로 해야 한다. 준비한 탐구보고서 가운데 유사 대회나 언론 매체 등에 제출된 것은 인정되지 않으며, 출처를 밝히지 않고 인용한 내용이나 자료가 발견되면 실격 또는 입상취소 처리된다. 탐구보고서 발표는 팀원 간 균형 있는 역할 분담이 권장되고, 탐구 내용에 대한 상대팀의 질의에는 팀원들이 모두 답변해야 한다.
심사는 탐구력과 토론력, 표현력, 창의력 등 11개 항목으로 나눠 1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본선 대회의 대상과 금상은 중ㆍ고교 1개팀씩 총 4개팀이 선정되며 100만원 안팎의 시상금과 함께 판문점, 독도를 방문하는 광복ㆍ통일 테마 탐방 기회도 얻는다.
같은 내용의 대학생 대상 토론회도 개최된다. 대학교 재적생(재학생 및 휴학생) 4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예심을 실시해 8개 팀을 선별하고 내달 18일 본선을 개최한다. 대상 및 금상 1팀씩 선정해 각각 40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대학생 대상 토론회의 지원 원서 제출일은 이달 31일 오후 6시다.
교육부는 “광복 70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추진하는 이번 탐구토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갈 탐구력과 토론력을 갖춘 미래세대 리더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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