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갖고 있어야만 하는 필수 아이템이 있지요. 네이비 블루의 수트와 브라운색 구두, 그리고 던힐 브랜드의 브리프케이스 같은 것 말입니다. 남녀 직장인을 불구하고 또 하나 꼭 갖춰야하는 것 중의 하나가 프랭클린 플래너입니다. 요새는 직장인들이 몰스킨이나 스마트폰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영화를 누리진 못하고 있지만, 매체는 다르더라도 플래너에 빽빽하게 약속을 적어놓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시간뿐 아니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증거로 비쳐졌습니다.
혹자는 시간표를 짜는 데 시간을 낭비하느라 정작 일하는 데 쓸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독설을 날리기도 하지만, 모든 일에는 철저한 시간 계획이 필요한 법입니다. 단, 계획을 그대로 지킬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여러분의 시간 계획은 얼마나 지켜지나요? 계획은 그럴듯하게 세웠는데,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항상 마감 시간을 맞추지 못해 쩔쩔매지 않으시나요? 아무리 여유 있고 넉넉하게 계획을 잡아도 막판에는 밤을 새우기 일쑤이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고 해도 절대 낙담하지 마세요. 모든 일은 계획된 일정보다 항상 늦어지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미국의 유명한 인지과학자인 더글러스 호프스태터(Douglas Hofstadter)는 이를 법칙으로 정립하기도 했으니까요. 호프스태터의 법칙은 이렇게 말합니다.
혹자는 시간표를 짜는 데 시간을 낭비하느라 정작 일하는 데 쓸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독설을 날리기도 하지만, 모든 일에는 철저한 시간 계획이 필요한 법입니다. 단, 계획을 그대로 지킬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여러분의 시간 계획은 얼마나 지켜지나요? 계획은 그럴듯하게 세웠는데,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항상 마감 시간을 맞추지 못해 쩔쩔매지 않으시나요? 아무리 여유 있고 넉넉하게 계획을 잡아도 막판에는 밤을 새우기 일쑤이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고 해도 절대 낙담하지 마세요. 모든 일은 계획된 일정보다 항상 늦어지기 마련입니다. 심지어 미국의 유명한 인지과학자인 더글러스 호프스태터(Douglas Hofstadter)는 이를 법칙으로 정립하기도 했으니까요. 호프스태터의 법칙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일은 항상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걸린다. 심지어 호프스태터의 법칙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웠다 해도 말이다.”
다시 말하여 일정보다 늦어질 것을 미리 예상했다 해도 여전히 일정보다 늦어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호프스태터는 《괴델, 에셔, 바흐 : 영원한 황금 노끈》이라는 저서로 유명해진 학자로 재귀순환 과정을 논해 유명해졌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법칙에도 재귀순환의 논리를 빌려다 썼군요. 곰곰이 따져보면 머리가 빙빙 돕니다.
1994년 미국의 심리학자 로저 부흘러(Roger Buehler)는 심리학과 학생들에게 졸업 논문을 마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를 예측해보라고 과제를 주었습니다. 그는 또한 학생들에게 만약 모든 일이 최악의 상황으로 흐른다고 가정했을 때를 예상해보라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평균 48.6일이 걸릴 것이라 예상을 했다는데요. 실제로 졸업 논문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55.5일이었습니다. 부흘러는 이를 ‘계획의 오류(Planning fallacy)’라고 명명하였고 웬만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인지적 오류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심리학뿐 아니라 경영학을 전공하는 사람도 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학자들이 다양한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 작업 자체에만 관심을 집중한 나머지 작업 외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일정들을 축소해버린다는 설명도 있고,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계획에 포함시키지 못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우리 모두의 낙관주의적 편향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 계획을 세우는 시점은 자연히 의욕에 넘쳐 있을 때입니다. 이 순간에 우리는 스스로를 능력 있고, 에너지로 충전되어 있으며, 과업에 매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업을 수행하는 내내 이런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스스로 세워놓은 이미지에 현혹되는 셈이지요. 그러나 과업을 수행하다보면 어느새 그런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능력도 부족하고 패기도 꺾이며 심지어 게으르기까지 한 나의 모습이 슬금슬금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런 부정적 자기 이미지가 전면에 나서 있는 동안 많은 시간들이 안타깝게 흘러가 버리곤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에 대한 이미지, 즉 능력, 성격, 장단점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항상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혹은 만나는 사람에 따라 자신의 이미지가 시시각각 변하게 마련입니다. 스스로를 선량한 사람이라 굳게 믿고 있는 사람도, 상황에 따라선 악마적인 자기 자신의 모습에 놀라기도 합니다. 능력 있고 자신만만한 이미지를 뽐내는 사람도 패배의식에 구겨진 모습을 비치기도 합니다.
항상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최상의 이미지에 사로잡히지만, 현실에서는 최고점의 나와 최저점의 나가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로 계획된 일정대로 맞추기 힘든 법입니다.
그러면 애초부터 이러한 점을 계획에 반영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아닙니다. 호프스태터의 법칙은 이를 지적하고 있지요. 아무리 미리 계획에 반영하여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다 해도, 여전히 마감 날에는 밤을 새우고 계실 것입니다
1994년 미국의 심리학자 로저 부흘러(Roger Buehler)는 심리학과 학생들에게 졸업 논문을 마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를 예측해보라고 과제를 주었습니다. 그는 또한 학생들에게 만약 모든 일이 최악의 상황으로 흐른다고 가정했을 때를 예상해보라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평균 48.6일이 걸릴 것이라 예상을 했다는데요. 실제로 졸업 논문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55.5일이었습니다. 부흘러는 이를 ‘계획의 오류(Planning fallacy)’라고 명명하였고 웬만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인지적 오류의 하나로 꼽았습니다.
심리학뿐 아니라 경영학을 전공하는 사람도 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학자들이 다양한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 작업 자체에만 관심을 집중한 나머지 작업 외에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일정들을 축소해버린다는 설명도 있고,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계획에 포함시키지 못한다는 이론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적 관점에서는 우리 모두의 낙관주의적 편향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언가 계획을 세우는 시점은 자연히 의욕에 넘쳐 있을 때입니다. 이 순간에 우리는 스스로를 능력 있고, 에너지로 충전되어 있으며, 과업에 매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업을 수행하는 내내 이런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스스로 세워놓은 이미지에 현혹되는 셈이지요. 그러나 과업을 수행하다보면 어느새 그런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능력도 부족하고 패기도 꺾이며 심지어 게으르기까지 한 나의 모습이 슬금슬금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런 부정적 자기 이미지가 전면에 나서 있는 동안 많은 시간들이 안타깝게 흘러가 버리곤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에 대한 이미지, 즉 능력, 성격, 장단점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항상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혹은 만나는 사람에 따라 자신의 이미지가 시시각각 변하게 마련입니다. 스스로를 선량한 사람이라 굳게 믿고 있는 사람도, 상황에 따라선 악마적인 자기 자신의 모습에 놀라기도 합니다. 능력 있고 자신만만한 이미지를 뽐내는 사람도 패배의식에 구겨진 모습을 비치기도 합니다.
항상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최상의 이미지에 사로잡히지만, 현실에서는 최고점의 나와 최저점의 나가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에 절대로 계획된 일정대로 맞추기 힘든 법입니다.
그러면 애초부터 이러한 점을 계획에 반영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아닙니다. 호프스태터의 법칙은 이를 지적하고 있지요. 아무리 미리 계획에 반영하여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다 해도, 여전히 마감 날에는 밤을 새우고 계실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람을 움직이는 100가지 심리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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