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영재학교 2단계 지필고사 전형이 22일 치러진다.
해는 대부분의 학교가 서술형 문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해 학생들이 체감하는 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2단계 전형 일정이 학교마다
달랐지만 해는 모든 영재학교가 같은 날로 정했다. 중복지원이 줄어 전년보다 경쟁률은 아졌지만 시험이 까다로워진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영재학교 2단계 전형에서는 수학·과학 지필고사를 치른다.
지원자의 사고력과 탐구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이 때문에 중학교 교과의 주요 개념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한
풀이 과정과 답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풀이 과정에서 정확한 용어와 단위를 사용했는지, 자신의 생각이 논리적으로
배열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년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한국과학영재학교(KSA)·서울과학고·경기과학고는 경시대회 심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 어려운 문항에서 변별력이 크게 나타났다.
대전·대구·광주과학고와 세종·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경시대회
기초 수준의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고진용 와이즈만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재학교를 준비하는 학생
수준이 비슷하다고 볼 때 중등 심화 수준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며 “실질적으로 경시대회 심화 수준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학, 학교 따라 세트 서술형·단답형
수학은 풀이 과정 속의 정확한 개념 사용과 응용력, 문제 해결 과정의 아이디어를 평가한다. 이 때문에 정답 유무를 떠나 채점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해 수학 기출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유형별로 세트 서술형(서울·경기·KSA)과 세트 단답형(세종·인천)으로 나눌 수 있다. 두 가지 형태는 동일한 주제를 쉽거나 어려운 수준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유형별로 요구되는 수학 능력은 달랐다.
수학은 풀이 과정 속의 정확한 개념 사용과 응용력, 문제 해결 과정의 아이디어를 평가한다. 이 때문에 정답 유무를 떠나 채점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지난해 수학 기출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유형별로 세트 서술형(서울·경기·KSA)과 세트 단답형(세종·인천)으로 나눌 수 있다. 두 가지 형태는 동일한 주제를 쉽거나 어려운 수준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유형별로 요구되는 수학 능력은 달랐다.
먼저 세트 서술형은 비교적 어려운 소(小)문항을 해결하기 위해
주어진 상황을 수학적으로 일반화시키는 능력을 요구했다. 세트 단답형은 주어진 상황을 직관적으로 예상하고 효율적인 계산을 통해 검증·확인하는
능력이 필요했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정확한 개념 이해와 문제풀이 과정을
서술해야 한다. 남은 기간 주요 개념을 짚어보고 오답 노트로 복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서술형에 취약한 지원자라면 자신의 생각을 정확한
수학 용어를 사용해 논리적으로 배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출·경시대회 문제 복습
수학 문제해결 능력 중요
과학 고교 심화과정 공부
수학 문제해결 능력 중요
과학 고교 심화과정 공부
올해 2단계 과학 지필고사는 탐구형 문항에 집중해야 한다.
지난해 영재학교 2단계 과학 기출문제의 경우 탐구형 문항이 크게 늘고, 창의성 문항은 감소했다. 2단계 지필고사에서 과학적 지식을 포함한 탐구
능력을 철저히 평가하고, 3단계 면접·캠프 전형에서 창의성과 인성 평가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융합형 문항은 증가하는 추세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영역 간 융합 문제도 다수 출제됐다. 생명과학 등 한 영역 안에서 ‘신장’과 ‘질병’ 같은 다른 단원의 주제를 조합해 출제한 문항도 있었다.
융합형 문항은 타 영역과 물리 영역과의 융합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됐다. 주요 개념을 복습하면서 물리를 중심으로 다른 영역과의 연관성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과학, 창의형보다 탐구형 출제 경향
지난해 입시에서 과학 지필고사 난도는 KSA,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대전과학고 순이었다. KSA에서는 고등 교과 수준의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광주·대구과학고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는 중등 교과 심화 수준의 문제가 주로 나왔다.
과학, 창의형보다 탐구형 출제 경향
지난해 입시에서 과학 지필고사 난도는 KSA,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대전과학고 순이었다. KSA에서는 고등 교과 수준의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광주·대구과학고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는 중등 교과 심화 수준의 문제가 주로 나왔다.
대전과학고에서는 중등 교과 기본 수준의 과학 개념을 묻는
문항이 출제됐다. 중등 교과 심화 수준을 바탕으로 고등 교과 이상의 내용까지 준비한다면 문제를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지필고사는 시간 싸움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복습하기 위한 시간 배분도 필요하다. 서울·경기·대전과학고는 수학을 중심으로 복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KSA·대구과학고·광주과학고는 과학을 중심으로 시간을
배분하면서 고등 교과 수준의 개념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세종·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중등 교과 과정의 과학 개념을 마지막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답형으로 출제되는 대전과학고는 정확한 풀이에 대해 많이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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