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7일 목요일

2014학년도 전공적성 전형의 특징

객관식 출제로 단기간 준비 가능… 대학별 시험 유형 확인해야

 
수시모집 중 전공적성 전형은 수도권 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 본인 수준보다 높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타 전형과 달리 특별한 지원 자격이 없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나 논술 중심 전형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선호한다. 문제는 대부분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준비 역시 단기간에 가능하다. 하지만 중위권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기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과 출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2014학년도 전공적성 전형의 특징을 네 가지로 요약, 정리했다.

◇전공적성고사 비율 100%인 곳 증가
올해 전공적성 전형 시행 대학은 지난해보다 8개교가 늘어난 29개교다. 신설 대학은 동덕여대·울산대·홍익대(이하 세종캠퍼스) 등이다. 이들 대학의 전공적성 전형 총 정원은 1만6004명. 지난해보다 4179명 증가한 수치다. 전형 일자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바뀐 곳도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전공적성고사 시행일이 수능 이전으로 당겨졌고 한국외국어대(이하 글로벌캠퍼스)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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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적성고사를 100% 반영하는 전형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톨릭대 일반학생Ⅱ 전형(수시 2차), 한양대(이하 에리카캠퍼스) 일반 우선 선발(총 입학 정원의 30%) 등이 전부였다. 하지만 올해는 가톨릭대·경기대(수시 1차 2단계)·강남대(수시 2차) 전체 선발 인원, 가천대·동덕여대·한국기술교육대 합격생 일부가 전공적성고사 성적만으로 대학에 입학한다.

학생부 성적이 합산되는 경우에도 전공적성고사의 중요성은 상당히 큰 편이다. 가천대의 경우 수시 1차 모집에서 학생부와 전공적성고사 점수를 각각 30%와 70% 비율로 합산해 모집 인원의 70%를 선발한다. 이때 학생부 각 등급(단, 5등급 이내에 한함) 간 환산 점수 차는 단 3점. 전공적성고사 문항당 배점이 4점 또는 6점인 걸 고려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점수다.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기준 요구해
수능 전 전공적성고사를 치르는 대학 중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존재하는 대학은 지난해 경기대·세종대·한국외국어대 등이었다. 올해는 금오공과대·동덕여대·한국기술교육대 등이 새롭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외국어대는 최저학력 기준을 없앴다. 수능 이후 전공적성고사를 치르는 대다수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가톨릭대·강원대·경북대는 지난해부터, 한밭대·홍익대 등은 올해부터 각각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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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형은 대학별로 조금씩 상이
대부분의 대학은 국어·수학·영어 영역 시험을 치른다. 문제 유형이 낯설 뿐 난이도는 수능보다 다소 쉬운 편이다. 출제 범위가 수능과 같아 수능을 제대로 준비했던 수험생이라면 어렵잖게 대비 훈련에 임할 수 있다. 단, 대학진학적성검사(Academic Aptitude Test)를 치르는 경북대는 모든 문제에서 단답형·약술 답안을 요구해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한양대 일반우수자Ⅱ 전형에서도 약술형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일반우수자Ⅰ 전형에선 객관식 문항 출제).

◇시간 맞춰 실수 줄이는 훈련 필요
전공적성고사를 준비하려면 유형 적응 훈련과 시간 안배가 가장 중요하다. 문항 수에 비해 제한 시간이 매우 적기 때문. 대부분의 지원자는 50개 이상 120개 이하 문항을 1시간 내에 풀어야 한다. 한 문제당 1분 이상 전념할 수 없는 구조다. 따라서 지원 대학의 기출 문제나 그와 유사한 시험 유형을 많이 접해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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