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편차 적어… 지원 동기·인성 등 '면접' 관건
한영외고를 포함한 서울 지역 외국어고 입시는 경기 지역 외국어고 입시와 엇비슷하게 진행된다. 한 가지 차이점은 1단계 모집 인원. 경기 지역 외국어고가 2배수를 뽑는 것과 달리 서울 지역 외국어고는 1.5배수만 선발한다. 한영외고 역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진행하며 1단계 영어 내신 성적(160점, 출결 감점 적용)으로 모집 정원의 1.5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과 면접(40점)의 합산(총점 200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에선 자기주도학습 영역(30점)과 인성 영역(10점)을 각각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외국어고 지원자의 1단계 내신 성적은 150점과 160점 사이에 분포돼 있어 편차가 거의 없다. 자연스레 면접 비중이 커지게 된다. 실제로도 내신 1등급이 3개인 수험생보다 내신 1등급은 1개이지만 면접 성적이 좋은 학생의 총점이 더 높았다. (2013학년도 신입생의 영어 과목 내신 평균은 1.75등급이었다.)
>> 항목별 자기개발계획서 작성 요령
☞자기주도학습 과정: 구체적 학습법과 실천 요령, 발전 과정을 기술하되 상투적 표현(오답노트·학습플래너 작성, 신문 읽기 등)은 지양해야 함
☞지원 동기: 장래 희망과 지원 학교와의 연관성, 배우고자 하는 언어와 목표가 드러나야 함
☞독서 경험: 독서 이후 지원자의 구체적 가치·행동 변화나 내면화 과정이 나타나야 함(서평 수준 감상 서술은 피할 것)
☞인성 영역: 핵심 인성 요소가 잘 드러나는 구체적 사례를 기술하되 지원자의 내적 변화 과정이 엿보이도록 작성해야 함
(자료: 한영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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