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 중인 한국 학생이 가장 많이 배우는 과목은 경영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17일 발표한 ‘11월 현재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생비자(F1)와 연수비자(M1)를 받아 미국에 머무는 외국인 유학생은 모두 119만4780명이었다. 이 중 한국 학생은 8만1577명(7%)으로 중국(30%)과 인도(15%)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한국 학생들은 비즈니스, 관리, 마케팅 등 경영학 전공이 16%를 차지해 단일 과목으로는 가장 비중이 높았다.
반면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과목을 가리키는 이른바 STEM 전공자는 모두 합쳐 20% 선에 그쳤다. 미국에 유학 중인 전 세계 학생의 39%가 STEM 분야를 전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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