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7일 수요일

서울지역 외고 경쟁률 큰폭 상승,6곳 일반전형 평균 2.1대 1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 입시에서 일반전형 경쟁률이 평균 2.10대 1로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외고와 국제고 지원현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 등 서울지역 외고 일반전형의 경우 1345명 모집에 총 2826명이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1.53대 1)에 비해 크게 오른 것이다.

다만 모집요건이 까다로운 사회통합전형은 337명 모집에 205명이 지원해 미달됐다.

외고의 평균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정시가 확대되면서 수능이 강화된 대입제도와 문과생에게 의대지원을 허용한 서울대 입시안 변화 등이 외고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학원가는 분석했다.

학원가는 2015학년도부터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줄고 정시 비중이 늘면서 수능 영향력이 대폭 높아져 외고 경쟁력이 강화됐고, 수시에서도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종합을 위주로 하는 전형이 확대되면서 전문, 심화 교과를 이수한 외고 학생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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