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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6일 서울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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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보다 실수하기 쉬운 문제를 점검하는 모드로 들어가야 한다.
수능 당일 가장 중요한 것은 맑은 정신으로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을 보는 것이라고 교육정보업체 타임교육은 지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상시간이 중요한데 6시께 일어나는게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아침식사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다. 평소에 아침을 거르는 습관을 가진 학생들도 이날만은 과일 등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당분을 많이 담고 있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섭취하도록 하자.
수능 당일 아침 고사장에 늦게 도착하거나 아슬아슬하게 ‘슬라이딩’하는 학생들이 많다.
사전에 자신의 집으로부터 고사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정확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
예비소집 때는 소속 고등학교에서 고사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당일 날은 집에서 고사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동선에 차이가 있게 된다.
교육정보업체인 하늘교육은 7일 수능에서 참고할 만한 '영역별 지침'을 소개했다.
수능 당일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영역별 유의점, 주의사항 등이 담겨있다.
◇1교시 국어 영역 "친숙한 지문 먼저 해결"
친숙한 지문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좋다.
시험 시작 전 파손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감독관의 지시가 있을 때 시험지를 넘기며 익숙한 지문이 발견되면 그 지문들을 먼저 눈여겨 보도록 하자.
시험지를 순서대로 푸는 것이 정도는 아니다. 국어의 경우 의외로 배점이 적은 앞부분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지문당 3개 이상의 문제가 배분돼 있는 것을 먼저 손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신유형 문제나 지문변형 문제를 접하게 되면 당황하는 학생들이 많다.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똑같이 어렵다’는 자신감을 갖고 차분하게 접근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2교시 수학 영역 "한 문제에 집착은 금물"
한 문제에 일정 이상의 시간을 할애하지 말자.
수학의 경우 대표적으로 배점이 적은 문제가 앞부분, 배점이 높은 문제는 뒷부분 등에 있다.
앞부분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1~2회 풀이해보고 안 풀리는 문제들은 표시해 두고 과감하게 다음 문제에 도전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검산할 최소시간을 확보하도록 하자.
다 풀어놓고 간단한 계산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간단하게라도 검산할 수 있는(OMR 마킹 확인 포함) 시간을 고려해 풀도록 하자.
풀이과정은 되도록 깔끔하게, 적어도 본인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쓰자.
◇3교시 영어 영역 "문법보다는 지문을 먼저"
집중력을 최고조로 유지해야 한다.
듣기에서 1~2문제를 놓치다 보면 긴장감이 높아져 풀 수 있는 뒷부분의 문제도 제대로 풀이하지 못해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점심시간 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3교시에 임해 집중력있게 시험을 치르도록 하자.
문법 문제보다는 지문을 먼저 풀도록 하자.
문법의 경우 정확히 모르면 틀리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나치게 앞부분 문법 풀이에 집착하지 말고 유연하게 접근하자.
빈 칸 추론은 모든 학생에게 어렵다. 빈 칸 추론 문제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문제를 다 풀이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시간안배를 잘해야 한다고 하늘교육은 조언했다.
◇4교시 탐구 영역 "표·그래프 정확히 파악"
표, 그래프 등 제시된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자.
EBS나 평소 보던 책에서 유사한 자료가 출제되면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히 자료를 짚어보는게 중요하다.
탐구 영역의 경우 한 문제가 등급을 나누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확실하게 해결하자.
응시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탐구영역은 단숨에 정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는 과감하게 표시해두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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