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년… KIS 제주캠퍼스
내국인 누구나 입학 가능한 美학교
농구·야구 등 80여개 특별활동
지난 2011년 9월 문을 연 KIS 제주캠퍼스(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 campus, 이하 'KIS제주')가 설립 3년 만에 명문 국제학교로 자리 잡았다. KIS제주는 내국인 누구나 입학 가능한 국내 유일 미국학교이며, 10여년간 미국 하버드대 등 해외 명문대 합격생을 다수 배출해 온 모교 KIS 판교캠퍼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지난 6월엔 재학생들이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MC (American Mathematics Competitions)에 처음 참가해 학교 부문 금상 및 특별상을 받는 등 탁월한 실력을 뽐내 KIS제주 교육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그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아시아지역 학생들의 토론·연설 능력을 평가하는 ASFL(Asia Schools Forensics League) 대회 중등 부문에서 7학년 김범준군이 1위(Original Oratory 부문), 6학년 이준우·강정훈군이 2위(Public Forum 부문)를 차지하기도 했다.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거둔 KIS제주의 교육비결은 무엇일까?
◇‘운동하는 우등생’ 키운다
가장 눈에 띄는 교육 비결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하는 토론식 수업이다. KIS제주는 미국 AERO (American Education Reaches Out, 해외 국제학교를 위해 미국 정부가 만든 교육과정)에 근거해 작문·독해·수학·사회·과학 등 전 과목을 소그룹 형태의 실습 중심으로 수업한다. 이런 방식은 논리·비판적 사고력과 발표력, 사회성,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등을 길러준다. 바이런 프루(Byron Prugh·39) 초등학교 부교장은 “학부모 상담 중 ‘요즘 우리 아이가 (집에 와서) 질문을 아주 많이 한다. 왜 그런 것이냐’는 인상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다”며 “학기 초 수줍음 많던 학생들이 KIS제주에서 교육받으며 훌륭한 프리젠테이터로 변하는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KIS제주는 다양한 방과후수업과 (기숙사에서 진행되는) 체험활동으로 잠재력 개발 기회를 준다. 일례로 재학생들은 방과후 특별활동으로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미식축구, 럭비, 배드민턴, 탁구 등 기본 구기 종목은 물론 오케스트라, 수영, 요가, 사물놀이 등이 포함된 80여 개 과목 중 의무적으로 2가지 이상을 골라 수강해야 한다. 주말에는 제주 자연환경을 활용한 올레길 걷기, 성산일출봉 오르기, 스킨스쿠버, 승마 등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IS제주는 ‘엄격한 규율’로도 유명하다. 특히 여러 사람이 공동생활을 하는 기숙사에서는 더욱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다. 음식 반입 제한, 개인 전자기기 사용 금지, 전화 사용시간 제한 등이 대표적이다. 크리스틴 제라벡(Kristine Jerabek·38) 고등학교장은 “많은 학부모가 ‘미국식 학교는 규율이 느슨하고 분위기가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KIS제주는 모든 교칙을 철저하게 적용합니다. 학습 분위기를 해치면 예외 없이 경고 혹은 정학 대상이 되죠. 이 같은 규율 집행을 통해 학생들은 사회성과 배려심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교사 간 진한 유대감, 학업성취도 높여
KIS제주의 모든 교직원은 학습뿐 아니라 사회·심리 등 여러 부문에서 재학생을 돕고 있다. 데이비드 스완슨(David Swanson·43) 초·중학교장은 “학생·교사 간 관계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KIS제주는 교사 채용 시 학위나 경력 등의 스펙 외에도 ‘학생들과 얼마나 좋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지’ 등의 인격과 자질까지 고려한다”고 말했다.
KIS제주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Support Whole Student(이하 SWS)’ 프로그램. SWS는 어드바이저리(advisory)·멘토링(mentoring)·컨설테이션(consultation)·카운슬링(counseling)이 통합된 형태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중 어드바이저리 프로그램은 10명 이내 중·고교생이 담당교사 지도에 따라 생활지도·진로설정 등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수정예 형태로 운영된다.
기숙사 역시 학생의 안전과 심리적·신체적 발달 특성을 고려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설계했다. 2인 1실 운영이 기본이며, 방마다 화장실·샤워실을 갖췄다. 미국 보딩스쿨연합회(TABS) 지침에 따라 KIS제주 정교사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도 특징. 미국인 사감과 보조 사감, 한국인 보조 사감 3명이 팀을 이뤄 24명의 학생과 함께 생활한다. 교사 1명당 8명의 학생을 관리해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가능하다.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외국인과 한국인 아동 심리상담 전문가와 간호사가 상주한다.
게다가 기숙사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10학년 김연주양은 “선생님들이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며 학생들을 위한 자율 보충수업을 진행해 언제든 모르는 내용을 물어볼 수 있어서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KIS제주 신입생 모집 설명회
KIS 제주캠퍼스가 2014-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KIS제주 신입생 모집은 수시·정시 모집으로 나뉘며, 정시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설명회에는 학교 교장단이 직접 참여하며, 학교 소개, 커리큘럼, 모집전형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신청: www.kis.ac
조선일보
◇‘운동하는 우등생’ 키운다
가장 눈에 띄는 교육 비결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하는 토론식 수업이다. KIS제주는 미국 AERO (American Education Reaches Out, 해외 국제학교를 위해 미국 정부가 만든 교육과정)에 근거해 작문·독해·수학·사회·과학 등 전 과목을 소그룹 형태의 실습 중심으로 수업한다. 이런 방식은 논리·비판적 사고력과 발표력, 사회성,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등을 길러준다. 바이런 프루(Byron Prugh·39) 초등학교 부교장은 “학부모 상담 중 ‘요즘 우리 아이가 (집에 와서) 질문을 아주 많이 한다. 왜 그런 것이냐’는 인상적인 질문을 받기도 했다”며 “학기 초 수줍음 많던 학생들이 KIS제주에서 교육받으며 훌륭한 프리젠테이터로 변하는 모습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KIS제주는 다양한 방과후수업과 (기숙사에서 진행되는) 체험활동으로 잠재력 개발 기회를 준다. 일례로 재학생들은 방과후 특별활동으로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미식축구, 럭비, 배드민턴, 탁구 등 기본 구기 종목은 물론 오케스트라, 수영, 요가, 사물놀이 등이 포함된 80여 개 과목 중 의무적으로 2가지 이상을 골라 수강해야 한다. 주말에는 제주 자연환경을 활용한 올레길 걷기, 성산일출봉 오르기, 스킨스쿠버, 승마 등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IS제주는 ‘엄격한 규율’로도 유명하다. 특히 여러 사람이 공동생활을 하는 기숙사에서는 더욱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다. 음식 반입 제한, 개인 전자기기 사용 금지, 전화 사용시간 제한 등이 대표적이다. 크리스틴 제라벡(Kristine Jerabek·38) 고등학교장은 “많은 학부모가 ‘미국식 학교는 규율이 느슨하고 분위기가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KIS제주는 모든 교칙을 철저하게 적용합니다. 학습 분위기를 해치면 예외 없이 경고 혹은 정학 대상이 되죠. 이 같은 규율 집행을 통해 학생들은 사회성과 배려심을 키우게 됩니다.”
◇학생·교사 간 진한 유대감, 학업성취도 높여
KIS제주의 모든 교직원은 학습뿐 아니라 사회·심리 등 여러 부문에서 재학생을 돕고 있다. 데이비드 스완슨(David Swanson·43) 초·중학교장은 “학생·교사 간 관계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KIS제주는 교사 채용 시 학위나 경력 등의 스펙 외에도 ‘학생들과 얼마나 좋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지’ 등의 인격과 자질까지 고려한다”고 말했다.
KIS제주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Support Whole Student(이하 SWS)’ 프로그램. SWS는 어드바이저리(advisory)·멘토링(mentoring)·컨설테이션(consultation)·카운슬링(counseling)이 통합된 형태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중 어드바이저리 프로그램은 10명 이내 중·고교생이 담당교사 지도에 따라 생활지도·진로설정 등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소수정예 형태로 운영된다.
기숙사 역시 학생의 안전과 심리적·신체적 발달 특성을 고려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설계했다. 2인 1실 운영이 기본이며, 방마다 화장실·샤워실을 갖췄다. 미국 보딩스쿨연합회(TABS) 지침에 따라 KIS제주 정교사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것도 특징. 미국인 사감과 보조 사감, 한국인 보조 사감 3명이 팀을 이뤄 24명의 학생과 함께 생활한다. 교사 1명당 8명의 학생을 관리해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가능하다.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학생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 외국인과 한국인 아동 심리상담 전문가와 간호사가 상주한다.
게다가 기숙사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10학년 김연주양은 “선생님들이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며 학생들을 위한 자율 보충수업을 진행해 언제든 모르는 내용을 물어볼 수 있어서 학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KIS제주 신입생 모집 설명회
KIS 제주캠퍼스가 2014-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KIS제주 신입생 모집은 수시·정시 모집으로 나뉘며, 정시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설명회에는 학교 교장단이 직접 참여하며, 학교 소개, 커리큘럼, 모집전형 등을 안내한다.
●설명회 신청: www.kis.ac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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