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명문대 진학 원한다면…
코넬대·유펜·카네기멜런대·UCL(영국)·ANU(호주)·홍콩과기대….
글로벌 교육 기업 이에프(EF)가 운영하는 EF국제사립학교 학생들에게 올해 합격증을 보낸 명문대들이다. EF국제사립학교 한국 입학처 관계자는 "과학적인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갖춘 덕분에 매년 입시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하고 있다"며 "입학 전부터 대입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비결 중 하나"라고 했다. 영국의 청소년 적성 및 역량 평가 'CAT 4(The fourth edition of the GL Assessment's Cognitive Abilities Test)'를 입학시험으로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전략이다.
글로벌 교육 기업 이에프(EF)가 운영하는 EF국제사립학교 학생들에게 올해 합격증을 보낸 명문대들이다. EF국제사립학교 한국 입학처 관계자는 "과학적인 맞춤형 진학 프로그램을 갖춘 덕분에 매년 입시 실적이 눈에 띄게 향상하고 있다"며 "입학 전부터 대입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비결 중 하나"라고 했다. 영국의 청소년 적성 및 역량 평가 'CAT 4(The fourth edition of the GL Assessment's Cognitive Abilities Test)'를 입학시험으로 도입한 것이 대표적인 전략이다.
◇'CAT 4'로 신입생 적성 찾는다
EF국제사립학교(미국 뉴욕, 영국 옥스퍼드·토베이 캠퍼스) 입학이 결정된 학생들은 모두 자국에서 CAT 4를 치른다. CAT 4는 만 6세부터 17세 전후 아이들의 잠재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내기 때문에 '준비할 수 없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총 4개의 파트인 ▲언어적 추론(Verbal Reasoning) ▲비언어적 추론(Non Verbal Reasoning) ▲양적 추론(Quantitative Reasoning) ▲공간 능력(Spatial Awareness)으로 나뉘며, 다시 8개의 세부 영역으로 갈라져 영역별로 15개에서 30개 사이 문항이 출제된다. 한국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방식으로만 2시간 동안 응시한다. 결과는 3~7일 후 2장의 성적표에 담겨 나온다.
시험 결과는 응시자가 입학할 캠퍼스의 진학 전문 교사와 공유된다. 진학 전문 교사진은 예일대 등 영미권 명문대에서 입학사정관과 교수 등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입시 전문가들이다. EF국제사립학교의 이리나 그리넵스카야(Irina Grinevskaya) 총괄 입학처장은 "진학 전문 교사는 학생의 영어 실력과 강점, 흥미에 맞춰 시간표가 잘 짜여 있는지 살핀다"며 "예전 학교 성적표와 CAT 4 결과를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고 했다.
CAT 4로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사항은 영어 실력이다. 그리넵스카야 입학처장은 "문제는 영어로 출제하므로 응시자의 단어나 문법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학생들이 어느 레벨의 수업을 들어야 할지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F국제사립학교에서는 11학년부터 일종의 심화 과정인 IB 디플로마(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국제 공통 고교 학위 과정)를 시작하기 때문에 영어가 다소 부족한 학생에겐 방학 중 3주가량 진행되는 예비 수업이나 학기 중 별도 수업이 필요하다. IB 디플로마는 일반 학제보다 학업량이 많고 수준이 높아 2000여 개의 세계 대학이 IB 디플로마 이수 여부를 신입생 선발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IB 디플로마를 이수한 학생의 대학 합격률이 이수하지 않은 학생보다 22%포인트가량 높다는 통계도 있다.
◇동아리·체험 학습 등 비교과 전략 수립
그리넵스카야 입학처장은 "상담 교사와 교과목 교사들이 성적표를 분석하면서 학생의 특성에 따라 맞춤식 비교과 계획도 짠다"고 했다. "예컨대 학생이 향후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싶어한다면, 교사는 양적 추론 영역 점수에 적합한 레벨의 수학 수업과 동아리, 방과후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강점 과목과 흥미 분야가 항상 일치하진 않아요. 만약 양적 추론 영역에서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음에도 학생이 수학 분야의 진로를 원한다면, 학생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진학 계획을 세웁니다." 뉴욕캠퍼스의 경우 축구·배구·골프·농구 등 스포츠팀과 베이킹·코딩·수학·모의 유엔·실험 등 50개 넘는 동아리를 운영한다. 여행, 미술관 관람 등 방과후 체험 학습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그리넵스카야 입학처장은 "지난해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에게 동물 복지 클럽 가입을 권하고 입시에 도움이 될 만한 과목 수강을 추천했는데, 결과가 무척 좋았다"고 했다.
한국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옥스퍼드 캠퍼스의 김모(17)양은 중학교 성적표에서 수학 점수가 낮았지만, 양적 추론과 공간 능력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수학·경영학·경제학·철학 과목을 권유받았다. 김양은 "한국에선 수학에 자신이 없었는데 CAT 4 결과를 받고 놀랐다"며 "추천 과목을 듣다 보니 수학이 재밌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다"고 했다.
EF국제사립학교(미국 뉴욕, 영국 옥스퍼드·토베이 캠퍼스) 입학이 결정된 학생들은 모두 자국에서 CAT 4를 치른다. CAT 4는 만 6세부터 17세 전후 아이들의 잠재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내기 때문에 '준비할 수 없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총 4개의 파트인 ▲언어적 추론(Verbal Reasoning) ▲비언어적 추론(Non Verbal Reasoning) ▲양적 추론(Quantitative Reasoning) ▲공간 능력(Spatial Awareness)으로 나뉘며, 다시 8개의 세부 영역으로 갈라져 영역별로 15개에서 30개 사이 문항이 출제된다. 한국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방식으로만 2시간 동안 응시한다. 결과는 3~7일 후 2장의 성적표에 담겨 나온다.
시험 결과는 응시자가 입학할 캠퍼스의 진학 전문 교사와 공유된다. 진학 전문 교사진은 예일대 등 영미권 명문대에서 입학사정관과 교수 등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입시 전문가들이다. EF국제사립학교의 이리나 그리넵스카야(Irina Grinevskaya) 총괄 입학처장은 "진학 전문 교사는 학생의 영어 실력과 강점, 흥미에 맞춰 시간표가 잘 짜여 있는지 살핀다"며 "예전 학교 성적표와 CAT 4 결과를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고 했다.
CAT 4로 확인할 수 있는 기본 사항은 영어 실력이다. 그리넵스카야 입학처장은 "문제는 영어로 출제하므로 응시자의 단어나 문법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학생들이 어느 레벨의 수업을 들어야 할지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F국제사립학교에서는 11학년부터 일종의 심화 과정인 IB 디플로마(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국제 공통 고교 학위 과정)를 시작하기 때문에 영어가 다소 부족한 학생에겐 방학 중 3주가량 진행되는 예비 수업이나 학기 중 별도 수업이 필요하다. IB 디플로마는 일반 학제보다 학업량이 많고 수준이 높아 2000여 개의 세계 대학이 IB 디플로마 이수 여부를 신입생 선발에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IB 디플로마를 이수한 학생의 대학 합격률이 이수하지 않은 학생보다 22%포인트가량 높다는 통계도 있다.
◇동아리·체험 학습 등 비교과 전략 수립
그리넵스카야 입학처장은 "상담 교사와 교과목 교사들이 성적표를 분석하면서 학생의 특성에 따라 맞춤식 비교과 계획도 짠다"고 했다. "예컨대 학생이 향후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싶어한다면, 교사는 양적 추론 영역 점수에 적합한 레벨의 수학 수업과 동아리, 방과후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강점 과목과 흥미 분야가 항상 일치하진 않아요. 만약 양적 추론 영역에서 평균 이하 점수를 받았음에도 학생이 수학 분야의 진로를 원한다면, 학생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진학 계획을 세웁니다." 뉴욕캠퍼스의 경우 축구·배구·골프·농구 등 스포츠팀과 베이킹·코딩·수학·모의 유엔·실험 등 50개 넘는 동아리를 운영한다. 여행, 미술관 관람 등 방과후 체험 학습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그리넵스카야 입학처장은 "지난해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에게 동물 복지 클럽 가입을 권하고 입시에 도움이 될 만한 과목 수강을 추천했는데, 결과가 무척 좋았다"고 했다.
한국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옥스퍼드 캠퍼스의 김모(17)양은 중학교 성적표에서 수학 점수가 낮았지만, 양적 추론과 공간 능력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수학·경영학·경제학·철학 과목을 권유받았다. 김양은 "한국에선 수학에 자신이 없었는데 CAT 4 결과를 받고 놀랐다"며 "추천 과목을 듣다 보니 수학이 재밌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다"고 했다.
EF국제사립학교, 학생·학부모 대상 입학 설명회
EF국제사립학교가 영미권 보딩스쿨에 관심 있는 13~18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입학 설명회를 연다. 강연은 ▲해외 명문대 합격 비법 ▲IB 디플로마·A Level·IGCSE 과정 ▲EF국제사립학교 입학 전형 등으로 구성된다.
①내 아이 글로벌 인재 만드는 법강연 외에도 학생에게 학업 성향을 파악하는 CAT 4 적성 검사를 무료로 선착순 제공한다. 개인 노트북 지참 필수.
EF국제사립학교가 영미권 보딩스쿨에 관심 있는 13~18세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입학 설명회를 연다. 강연은 ▲해외 명문대 합격 비법 ▲IB 디플로마·A Level·IGCSE 과정 ▲EF국제사립학교 입학 전형 등으로 구성된다.
①내 아이 글로벌 인재 만드는 법강연 외에도 학생에게 학업 성향을 파악하는 CAT 4 적성 검사를 무료로 선착순 제공한다. 개인 노트북 지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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