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가 같은 collegeboard에서 관리하는 시험이면서도 PSAT는 그 시험 일자가 일정하지 않다. 각 학교마다 시행하는 스케줄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시험 신청도 재학중인 학교를 통해서 한다. 시험 총 소요시간은 2시간 45분이며(Critical Reading 60분 /
Math 70분 / Writing(Grammar) 35분) 점수구성은 1,600점(Reading & Writing 800,
Math800)이다.
PSAT는 말 그대로 SAT의 junior version으로 SAT를 준비하는 아랫 학년 학생들이 SAT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학력 수준을 알아보는 SAT 전 단계의 시험으로 생각하면 된다. 실질적으로 대학 지원서에 PSAT의 점수가 제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11학년 가을에 치르는 The PSAT/NMSQT의 결과는 학생의 학업수준을 전국적으로 타 학생들과 비교해볼 수 있으며 나중에 대학
스칼라십의 혜택이 주어진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엄밀히 말하면 PSAT는 준비 없이 보아서 그 수준을 짚어보고 학업적인 면에서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를 계획하는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는데 워낙 대학 입시경쟁이 심한 요즘이다 보니 PSAT조차 학원 등을
통해 준비시키고자 하는 가정들이 많은 것을 본다. 물론 학원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나가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단기간에 뭔가를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유념하길 바란다. 그런 맥락에서 PSAT 시험 자체를 위한 준비보다는 미들스쿨때부터 문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어휘력을
통한 reading과 writing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마음 가짐이면 좋겠다.
단기 속성 혹은 짧은 시간에 터득하는 고득점 비결은
넌센스라고 생각하면서도 PSAT 준비 요령을 굳이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SAT가 그러하듯(특히 개정 SAT에서는 영어 부분의 점수가 많은
비중을 부여 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PSAT의 준비 또한 단기간에 이루어 질수 있는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읽기 능력과 어휘력의
기본 실력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1. 연습시험 충분히 해보기: 시간이 허락 하는 한 많이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tip은 ‘오답확인하기’ 이다. 연습시험은 약식시험보다는 full-length test를 해보기를
조언한다.
2. 어휘력 보강: 시간 여유가 있다면 어휘력 늘리는 것을 조언한다.
3. 문법을 이해하고 숙지하기:
아쉽게도 미국 정규교육 안에서는 문법에 대한 수업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AT(SAT나 ACT도 마찬가지)에서는
문법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다행히 문법 규칙은 그다지 많은 것이 아니므로 미리 공부하면 습득이 가능한 부분이다.
4. 수학
공식 이해하기: 수학 공식 자체를 외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공식을 이해하고 활용하여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PSAT수학에서 점수 올리기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린 것을 알아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며 이는 수차례의 연습을 통하여 가능하다. 만약 시간이 별로 없다면
연습시험을 통하여 어떤 유형들이 시험에 나오는지 만이라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PSAT 공부를 위한 참고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개정 SAT의 소개와 더불어 PSAT 또한 많은 변화가 적용되었으므로 구 PSAT 교재보다는 최근의 변화를 적용한 신규 참고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새로운 부분은 수학 분야와 함께 ‘evidence-based’ 의 읽기와 쓰기 분야가 있으니 염두에 두어야
한다.
https://collegereadiness.collegeboard.org/sites/default/files/psat_nmsqt_practice_test_1.pdf칼리지보드에서
제공하는 psat 연습시험이니 연습용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The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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