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에게 아이 숙제는 또 다른 고민거리다.
숙제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법 숙제 시작을 함께 한다 아이가 스스로 숙제 및 공부를 하게 유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의 관심이다. 워킹맘일수록 이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겠지만, 엄마가 관심을 기울이면 아이에게 ‘숙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자존감과 의지력 ‘숙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는 의무감 등을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다. 단, 여기서 관심이란 단순히 ‘숙제를 했느냐, 안 했느냐, 언제 할거냐’ 등 잔소리식 관심이 아니라, 숙제의 ‘시작’에 함께 참여해 아이가 숙제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숙제를 시작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야말로 아이 스스로 숙제를 즐겁게 할 수 있게 하는 첫걸음이다. 엄마는 가이드 노릇만 한다 막상 아이 숙제를 도와주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고, 마냥 아이가 하는 걸 보고 있자니 답답하다. 이런 마음을 가진 엄마들이 무심코 저지르는 행동이 숙제를 대신 해주는 것이다. 아이는 이런 엄마의 행동을 보고 자신도 모르는 새 엄마를 의지하기 시작한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부담감만 높아질 뿐, 아이의 자존감이나 의지력을 키우는 데는 실패하기 마련이다. 어떤 숙제든 엄마는 가이드 노릇만 해야 한다. 직접 써주거나 그려주는 등 참여하는 것은 금물이다. 모방부터 시작한다 날이 갈수록 숙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학교에서는 숙제로 상을 주는 등 아이들에게 경쟁심을 부추긴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어떤 숙제든 완성도 높고 멋지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만큼 욕심도 많아져 시작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이로 인해 숙제를 마주할 때 부담감이 점점 커지는 것. 이런 아이들에게 엄마는 자신의 옛 경험을 떠올려 당시 사용했던 소재를 모티프로 삼거나, 실제 초등생 아이들의 숙제 견본을 볼 수 있는 카페, 참고 서적 등을 활용해 이를 모방하는 것으로 가이드 라인을 잡아 숙제에 대한 아이의 부담을 덜어준다. 처음엔 따라 하기 급급해도,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무궁무진한 생각의 나래를 펼친다. 이후에는 스스로 응용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초등생 대표 숙제 5가지 가이드 법
글 쓰는 것을 귀찮아하는 아이들, 쓰긴 하는데 알맹이가 없는 글을 쓰는 아이들은 대부분 독후 활동을 또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독후 활동을 놀이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줄거리나 주제를 단지 기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이를 그림으로 시작할 것인지, 글로 쓸 것인지 결정하게 한다. point tip ① 책을 다 읽고 나면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이를 힘들어합니다. 이때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에요. 아이와 토론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엄마가 아이를 인터뷰하듯 질문하고 이를 메모해두는 방법도 효과적이에요. 부모는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듣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리하는 겁니다. 이 메모를 아이에게 보여주고 이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쓰도록 지도합니다. 단, 책 내용에 대해 질문하려면 엄마도 그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필수. 질문은 육하원칙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point tip ② 좋아하는 책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를 독후감 대신 인정해주는 것도 아이의 독후 활동을 격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독서 감상화, 독서 상상화 등으로 글과 그림을 섞어 쓰게 하거나, 그리고 꾸미고 오려서 손으로 만들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나중에는 글로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도록 지도하면 아이는 독후 활동에 재미를 붙이고 책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point tip ③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독서 엽서 쓰기가 제격이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꼭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아요)을 정해서, 그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쓰는 거죠.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에게 편지를 쓰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는 재미있게 읽은 책의 작가에게 호기심이 많거든요. 실제로 편지를 출판사로 보내 작가로부터 답장을 받는다면 아이의 독후 활동은 100% 성공! point tip ④ 그래도 독서록 쓰기를 힘들어한다면? 책 읽는 습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독서록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죠. 아이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할 수 있도록 집안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퇴근 후 또는 저녁식사 후 30분 정도는 TV를 끄고 가족 모두 책 읽는 시간을 가지세요.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에게는 적은 분량으로 나눠 읽게 합니다. 그것도 어려워한다면 엄마와 함께 한 문단이나 한 쪽씩 번갈아가며 읽으면서 도중에 내용이나 삽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족 신문 만들기
체험 학습
체험 학습은 학교 교육 과정에 의한 체험 학습과 학교 교육 과정 외의 체험 학습으로 나뉜다. 학교 교육 과정 외 체험 학습은 학교를 떠나 부모와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워킹맘에겐 다소 부담이 되는 숙제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서 경험하는 것만큼 자기 주도 학습으로 좋은 것이 없다. 휴가나 공휴일을 활용해 각종 문화 공간, 박물관, 농어촌, 숲 체험 등 학교 외의 장소에서 체험 학습을 할 것. 학교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출석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습 후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point tip ① 학교에서는 대부분 정해져 있는 보고서 양식을 줍니다. 그 양식에 따라 아이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면 좋겠죠. 글로 쓰거나, 사진과 글을 함께 이용하거나, 사진 대신 그림을 그리는 것도 방법! 단, 자세한 장소 소개와 일정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이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point tip ② 보고서 양식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라면 아이가 자유롭게 만들어보도록 지도하세요. 과학관이나 미술관 등을 방문하면서 얻은 팸플릿, 지도, 사진 등을 이용해 스스로 제목을 정하고 인상에 남았던 사진이나 그림을 모아 붙여 팝업 북이나 입체 북을 만들어보는 것이죠. 그 안에는 전문적인 설명 대신 아이의 생각, 느낌 등을 간단하게 적도록 합니다. 행사(포스터, 상상 그리기 등)
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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