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입 결과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은 성균관대로 나타났다.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은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자료를 토대로 주요 대학별 입학자 중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인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성균관대로 1098명이 입학, 총 입학자 수의 26.5%를 차지했다.
이어 이화여대 1041명(31.4%), 연세대 1027명(26.4%), 서울대 900명(26.3%), 고려대 839명(19.4%), 한양대 707명(2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성균관대가 254명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 인원수를 기록했으며 중앙대 155명, 연세대 66명, 이화여대 59명, 한양대 56명 등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전년도 555명에 비해 23명 감소, 유일하게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교 유형별로 과학고, 영재학교 출신 합격자가 많은 학교는 카이스트로 521명(과학고 394명, 영재학교 127명)이었으며 서울대가 353명(과학고 185명, 영재학교 168명), 성균관대 203명(과학고 190명, 영재학교 13명) 등이었다.
외국어고 및 국제고 출신 합격자가 많은 곳은 성균관대 832명, 연세대 769명, 고려대 647명 등으로 조사됐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 출신 학생이 많은 것은 수시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 많기 때문"이라며 "또 수시 일반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우선선발 전형이 있고 정시에서도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13학년도 수시와 정시를 모두 합한 정원내 전체 경쟁률에서는 한양대가 25.7대 1로 전년도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성균관대 23.6대 1, 서강대 23.4대 1, 서울시립대 21.0대 1, 고려대 20.0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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