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6일 월요일

나를 흔드는 명언들


"그렇다면
네 자신을 심판하거라.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니라.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만약 네가 자신을 잘 심판할 수 있다면
그건 네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 생텍쥐페리의《어린 왕자》중에서 -




모차르트나 프로이트처럼 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비범한 인물들은
남과 다른 점을 알아차리고 그 점을 활용한다.
그들은 자신의 취약 분야는 무시하고,
대신에 '내가 추구하려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나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 제기하고
효과적인 답을 찾아 대응한다.


- 하워드 가드너, '비범성의 발견'에서



약점 보완보다는 강점에 집중하라.
인간의 성과창출 능력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에 달려있다.
훌륭한 경영자는 사람들이
약점에 근거해서는 발전할 수 없음을 안다.
성과 창출을 위해서 우리는 동료, 상사, 자신의 강점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강점들을 활용해야 한다.
강점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조직의 고유한 목표이자 과제이어야 한다.


- 피터 드러커


Life is not right or wrong.

Life is not good or bad.


-어느 다큐 영화 중에서-


삶을 쓰러뜨리는 건 죽음이 아니었다.

삶을 쓰러뜨리는 건 삶이었다.
삶은 뜻 없이 전진했고

죽음은 맹렬히 그 뒤를 쫓아왔다.


깊은 우울증을 앓으며

나는 외로운 섬으로 떠 있었다.
심한 어지럼증으로 걸음도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어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고,

막막한 순간마다
잘못 살았던 지난날이 아프게 지나갔다.

- 이철환의《눈물은 힘이 세다》중에서 -



살다보면 별일 다 겪는데, 걱정말거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이고,

또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는 것 아니니.

상처입은 나무가 단단한 법이다

세상이 네게만 모진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만한 이유가 있을게다


-임붕영 아버지의 웃음-



どんなに親しい人がいってもさどんな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 있다고 해도

会わなくなったらその人は

만나지 않으면 그사람은 죽는 거야

人は皆 死んじゃうでしょ

사람은 모두 죽잖아


だから わなくなった人は死んじゃうのと同じなの

그러니까 만나지 않게된 사람은 죽은거나 다름없는 거야
記憶の中で生きけるなんて なんだから

기억속에서 살아간다느니 하는 건 거짓말이니까


だからどんなに怖くっだっても

그러니까 아무리 무서워도

好ならき会い続けなくちゃだめなの

계속만나야하는거야


-연애소설(戀愛小說)-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습관적으로 살기 쉽습니다.
어떤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할 때에도
처음 대하듯 하기가 어렵지요.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을
처음 구경해보면 신기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봅니다.
인생도 그렇게 해보세요.
신기한 마음으로 인생에 임해보세요.
어떤 일이든 새로운 마음을 내서
정성을 다해서 처음 하듯이.


- 법륜의《즉문즉설(3) 행복하기 행복전하기》중에서 -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한 사람을 데려와서
링컨에게 추천하며 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링컨은
그 추천한 사람을 바라보더니, 그 자리에서 거절한다.
친구가 그 이유를 묻자 링컨은 "사람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네."라며 거절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 삶과 인품이 그대로
투영되어 얼굴에 드러나는 것이다.


- 최복현의《책 숲에서 사람의 길을 찾다》중에서 -


인생의
온갖 문제들을 견디기 위해서는
온실 속의 온화함이 아니라 들판의 잡초 같은
생명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이 엄청난 고비를
넘길 수 있다. 잡초같은 생명력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생을 경험한 힘에서 나온다.
젊음의 고생이 지혜로 남게 된다.


- 문용식의《꾸준함을 이길 그 어떤 재주도 없다》중에서 -


인생을 살아가면서
'3무(無)가 찾아오는 때를
조심하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의욕 없이 무기력한 상태,
무슨 일에도 관심이 없는 심드렁한 상태,
어떤 일에도 감동받지 않는 덤덤한 상태,
바로 감수성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감수성은 감성의 기초체력입니다.


- 강윤희의《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중에서 -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해 너 자신을 해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원수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는 그보다 열배 백배의
심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원수는 하나님과 법률이 심판하게 두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 한창희의《혀, 매력과 유혹》중에서


나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하는 상처들이 있다.
나는 먼저 인간의 고통에 경외심을 품고
굴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상처에 대해 무어라고
설명하는 것을 내 스스로 금한다.
할 말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당신은 좋거나 나쁘다고 알고 있는 것을 포함하여
내 모든 것을 알아보고, 그 모든 것을 인정해줍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내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런 부분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완전한 깊이와
폭 모두를 사랑합니다."


- 존 디마티니의《사랑에 대해 우리가 정말 모르는 것들》중에서 -


용기는
인간의 영혼을 이루는 요소 중
가장 고귀하다 할 만한 부분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용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험과 실패와 기회를 경험하기 전에는
정말 그런지 알 수 없다. 때로 용기라는 것은
엄청난 희생이 따르더라도 자기가 한 맹세나
원칙대로 사는 것일 수도 있다.


- 티나 산티 플래허티의《워너비 재키》중에서 -


우리가 남들을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게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살아오면서 만든 것으로 일종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 배재국의《사랑, 심리학에 길을 묻다》중에서 -


'내 안의 소리를 믿자. 나는 나를 믿어.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내게 주어진 일을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낼 거야.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야.'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나이를 속일 수는 없다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체감하지 않는다는 것도 맞는 말이거든요
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하고,
아니다 할때 떠나려고요"

- 박웅현(광고인,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저자)


가령 남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하는 것만으로도
감동하지 못하는 경우보다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정도가 사뭇 다르다.
감동을 잘하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생각도 잘 떠오른다.
감동은 뇌의 주요 활성 요인이다.
감동을 잘하는 것도 실은
대단한 재능이라 할 수 있다.


- 하야시 나리유키의《일머리 단련법》중에서 -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게 되면
상대의 생각, 심지어 감정까지 시시콜콜 알고 싶어 합니다.
상대에게 관심이 많아서라고 하지만, 그보다는 상대가
내 것이라는 생각이 더 커요. 이것은 상대를 자신의
통제권안에 두려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이런
갈등을 피하려면 먼저 상대에게 맞춘다는
마음으로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자꾸 알고 싶고, 캐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아야 해요.


- 법륜의《스님의 주례사》중에서 -


그 부름(calling)을 듣고
자신의 야망, 가치관, 자산, 열정에 맞게
화답하기만 하면 된다. 간디, 만델라, 테레사 수녀,
마틴 루터 킹과 같은 위인이 될 만한 재목을 갖춘 사람은
우리 가운데 드물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소박하게나마
인도주의라는 장대한 연속체의 일원이
얼마든지 될 수 있다.


- 빌 스트릭랜드, 빈스 로스의
《피츠버그의 빈민가에 핀 꽃》중에서 -


비즈니스, 정치, 종교, 엔터테인먼트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의 뛰어난 리더들은 대개 최고의 이야기꾼들이다.
그들은 개인성과 보편성을 뒤섞을 줄 안다.
이야기꾼들은 사람들의 지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마음까지 사로잡아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든 논리와 정서, 즉 경제적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결합했을 때 비로소
가장 강력한 설득력을 얻는다.


- 스탠 데이비스의《예술가처럼 일하라》중에서 -


대부분의 실패는
우리가 무의미하게 흘려보냈던 시간들이
쌓였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의 복수극이다


- 내려가는 연습 중-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이 20세기의 문맹이라면
마음을 읽지 못하는 것은 21세기형 문맹이다.


- 마음의 소리 중-


매사를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딴에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다고 자처해도 진정한 성공으로는 평가할 만한 가치를 못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의 성공이란 대개, 실패만도 못한 가치를 지닐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녹은 쇠에서 생긴것인데 점점 그 쇠를 먹는다.
이와 같이 마음이 그늘지면 그 사람 자신이 녹슬고 만다.
온전한 인간이 되려면 내 마음을 내가 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왜 우리가 서로 증오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여행자들이 아닌가


-법정 스님의 잠언집 中-


마음이 약해지면
평소에 지나쳤던 것을 자세히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마음이 약해지면
이것저것 더 슬퍼질 일이 많아 진다.
이것저것 찾아내서 슬퍼진다

-원태연-


어려움이 닥치면 삼류 인생은 울어버린다.
이류 인생은 입술을 깨문다.
그러나 일류 인생은 웃는다.
새로운 도전이 성공의 기회가 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의지는 고난보다 강하다.


- 용혜원 "성공노트"에서 -


"새로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아닌,
모험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을 당신의 마음에서 놓아주라.
그 상처를 더 이상 붙들지 말라.
상처를 준 사람을 어떻게 놓아줄 수 있는가?
용서하는 것, 그것만이 그들을 놓아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들이 용서를 구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왜냐하면 용서는 그들보다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 릭 워렌의《행복으로 가는 길》중에서


개선의 반대 행동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거나 퇴보하고, 악화되어
불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급변하는 세계에서는
의식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지 않으면
현상 유지는 고사하고 퇴보를 면치 못한다.
주변 사람이 빠르게 전진하기 때문에
점차 불필요한 존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 스티브 M.R. 코비의 "신뢰의 속도"중에서 -


우리의 생명은 너무나도 짧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부자나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연명하는 거지나
결국은 똑같이 한 줌 흙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사람은
꿈과 사랑으로 자신의 생명을 채우고,
어떤 사람은 공허와 실망으로
생명을 채워나간다는 점이다.


- 이옌의《천만명의 눈물》 중에서 -


이렇게 따지고 보면 늦깎이라는 말은 없다.
아무도 국화를 보고 늦깎이 꽃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뒤졌다고 생각되는 것은
우리의 속도와 시간표가 다른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고,
내공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우리 차례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철에 피는 꽃을 보라!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피지 않는가.

-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범서야,
삶은 마치 조각 퍼즐 같아.
지금 네가 들고 있는 실망과 슬픔의 조각이
네 삶의 그림 어디에 속하는지는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알 수 있단다.
지금은 조금 아파도,
남보다 조금 뒤떨어지는 것 같아도,
지금 네가 느끼는 배고픔,
어리석음이야말로 결국 네 삶을 더욱 풍부하게,
더욱 의미있게 만들 힘이 된다는 것,
네게 꼭 말해주고 싶단다.


- 장영희의《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중에서 -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자기에게 처한 어려움들을 잘 들여다보면 그 끝이 보인다.
어느 구석이나, 어느 굽이나, 그 일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인다.
그 실마리 끝을 잡고 천천히 따라가면 환한 끝이 반드시 보인다.
잘못은 늘 나한테 있다.
그 끝에 내가 있다.

- 김용택님의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 맞추다"중에서 -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위기가 옵니다.
앞으로 나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부딪힐 때도 있습니다. 위기에서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진실로도 해결할 수 없다면,
대부분의 경우 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 이철환의 "못난이만두 이야기" 중에서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엔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이 긴장되고 딱딱할 때엔 놓아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어두운 마음을 고칠지라도
흔들리는 마음이 다시 병들기 쉽다.

- 채근담 -


왜 우리는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이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 정이현, 달콤한 나의 도시


인류는 지난 5천 년 동안,
아주 극적이라 할 만큼 괄목할 성장을 해왔다.
지식의 폭발,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
그럼에도 우리는
주변의 단 한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쩔쩔 맨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 에릭 블루멘탈의《1% 더 행복해지는 마음사용법》 중에서 -


어느날 그대를 찾아가

"어제는 온 세상의 물을 내 마음에 모두 채워 넣는다 해도
가라앉지 않을 만큼의 그리움에 마음이 아팠어요."

라고 말한다 해도 그대는 알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가슴 시리도록 아픈것인지

-무라카미 하루키,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탈무드-



"모든 사람이 다 너를 좋아할 수는 없다.
너도 싫은 사람이 있듯이
누군가가 너를 이유없이 싫어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네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너는 너로써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

-김형모 나의 선택 中에서


인생이란
비스켓 통 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비스켓 통에는 비스킷이 가득 들어있고
거기에는 좋아하는 것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잖아요?
그래서 먼저 좋아하는 것 을 자꾸 먹어 버리면
그 다음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되죠

난 괴로운 일이 생기면 언제나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걸 겪어 두면 나중에 편해 진다고
'인생은 비스킷 통이다' 라고

-상실의 시대 중에서-


지난달에는 무슨 걱정을 했었지?
작년에는? 그것봐라
기억조차 못하고 있잖니
그러니까 오늘 네가 걱정하고 있는 것도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거야
잊어버려라
내일을 향해 사는거야


-생텍쥐페리


길을 가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때가 있다
따지고 보면 별일도 아닌것에
울컥 목이 메어오는 때가 있는 것이다.

늘 내 눈물의 진원지였던 그대.
그대 내게 없음이 이리도 서로운가.
덜려고 애를 써도 한줌도 덜어낼 수 없는
내 슬픔의 근원이여
대체 언제까지 당신에게 매여 있어야 하는 것인지.

이젠 잊었겠지 했는데도
시시각각 더운 눈물로 다가오는 걸보니
내가 당신 사랑하긴 했었나 보다.
뜨겁게 사랑하긴 했었나 보다

-이정하, 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


구름이 많이 모여 있어
그것을 견딜 만한 힘이 없을 때 비가 내린다.
슬픔이 많이 모여 있어
그것을 견딜 만한 힘이 없을 때 눈물이 흐른다.
밤새워 울어본 사람은 알리라.
세상의 어떤 슬픔이든 간에
슬픔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가를.
눈물로 덜어내지 않으면
제 몸 하나도 추스를 수 없다는 것을.


- 이정하 -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에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겪어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겪어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테니.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어느 세상에나
인간 본연의 진실이 있고,
진실은 마침내 통하게 마련이다.
꼭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얻을 수도 있고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전은 반드시 자신의 세계를 넓히게
마련이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 김희중의《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중에서 -


고요히 있으면 물은 맑아진다.
흐린 물을 맑아지게 한다고 물에 들어가
물바가지로 물을 퍼내고 있는 것, 제 몸짓, 제 발길로
끊임없이 흐린 물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그 몸짓 끝나기 전에는 물이 맑아질 리 없다.
고요히 있는 것이 최선이다.
바람이 나무를 흔들고 있지만
영원히 흔들고 있는 바람은 없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어느 세상에나
인간 본연의 진실이 있고,
진실은 마침내 통하게 마련이다.
꼭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 도전하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한다면 얻을 수도 있고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전은 반드시 자신의 세계를 넓히게
마련이다.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 김희중의《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중에서 -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쓸데없는 잔재주를 부리는 것보다
용감하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 '거절' 당하더라도 자신의 마음만큼은 확실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해받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가 없어야 인간관계가
더 원활해집니다.


- 가모시타 이치로의《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우리 삶은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와 같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몇 안 되는 큰 돌, 즉 중요한 것은
소중하게 여기고 작은 돌에게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돌이 없다면
우리 진리의 그림은 완전한
작품이 될 수 없다.


- 폴커 초츠의《카마수트라, 인생에 답하다》중에서 -


나는 깨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설득하기 힘든 것이 자기 자신이지만,
일단 자기 자신과 합의가 이루어지면,
가장 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 서진규의《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중에서 -


깊은 성찰을 하려면
세부만이 아니라 사소한 것
하나하나의 상호관계도 예리하게 관찰해야 한다.
"두 그루 나무 어느 하나도 까마귀에게는 똑같지 않네.
나뭇가지 어느 하나도 굴뚝새에게는 똑같지 않아" 라고
데이비드 웨이고너는 이야기했다.

그는 "나무든 가지든 그 존재를 그대가 잊었다면, 정녕 그것은 상실이다."라고 말했다.


- 프랜시스 웨슬리의《누가 세상을 바꾸는가》중에서 -


남보다 잘하려 하지 말고
전보다 잘하려고 노력해. 위대한 경쟁일수록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경쟁이다.
경쟁을 통한 성취도 '남보다'라는 바깥의 기준보다
'전보다'라는 안의 기준에 비추어 본 평가가 소중하다.
아무리 남보다 잘해도 전보다 못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없다.

전보다 잘하려는 노력이 전보다 나은 자기 자신을 만드는 원동력이다.


- 유영만의《청춘경영》중에서 -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풍요의 기본은
흐르게 하는 것이다.
돈, 눈물, 행복 모두 흐르게 함으로써
순환이 생기고 풍요가 증폭된다. 감동의 눈물을
솔직히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다.
맛보면 흘려보내고, 흘려보내면 또 맛본다.
이러한 반복으로 심금을 울리는
감각이 키워진다.


- 히라노 히데노리의《감동 예찬》중에서 -



밤이 길고 어둠이 진해질 때 비로소 별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까만 빌로드 천 위에 보석을 쏟아부은 듯 촘촘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별은

암흑의 두려움도 순식간에 잊게 할 만큼 매력적입니다.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암흑의 시간입니다.
꿈은 그 때 별이 됩니다.
그 별을 딸 수 없어도 두려움 없이 견뎌낼 수 있게 합니다.
그 별이 자신의 길을 안내합니다. 그게 꿈의 힘입니다.

- 김경집 "지금은 길을 잃었을지라도"


입속의 도끼를 버려라.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
입 안에 무서운 도끼를 물고 있다.
그리고 입 안의 그 무서운 도끼로 스스로의 몸을
찍어댈 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럽힌다. 그것은
오로지 입 안에서 뿜어져나오는
나쁜 말 때문이다.


- 김의정의《마음에서 부는 바람》중에서 -


파산했을 때 위로의 백 마디 말보다
내 어깨를 꾸욱 쥐어주는 손길이 더 진실하다.
비를 맞고 있을 때 온몸으로 함께 비 맞아주는 우정이 더 진실하고,

슬퍼하는 연인을 품에 안고 가슴 아파하는 사랑이 더 진실하다.
백 마디 찬사보다 손을 꼭 잡은 신뢰가 더 진실하고,
천 마디 고백보다 사랑을 담은 시선이 훨씬 진실하다.
그것이 바로 온기의 힘이다.
그러니 슬픈 그 사람의 손을 맞잡고 마음의 따뜻함을 전해주기를...


- 송정림의《명작에게 길을 묻다》중에서 -



과거는 이미 수정 불가능하고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현재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요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아닌가.
그러니 그 시간을 되도록 짭짤하고 알차게 살고 싶은 거다.
마음껏 누리며 즐겁게 살고 싶은 거다.


-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소중한 것들과 소중한 경험들은
모두 올바른 범위 내에서 잘 감추어 두었다가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 폴 투르니에의《비밀》중에서 -



사람은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다.
운명은 바깥에서 오는 것 같지만 사실 알고 보면
자기 자신의 약한 마음, 게으른 습관, 성급한 버릇에서 비롯된다. 어진 마음, 부지런한 습성, 남을 돕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좋은 운명을 여는 열쇠다.
운명은 용기 있는 사람에게는 약하고, 비겁한 사람에게는 강하다.


-세네카 -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게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몇 년 전의 낡은 자로써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아무도 모른다.


- 법정 스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中-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그것이 곧 나쁜 사람이라는
증거는 아니다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우리는 항상 완벽을 추구한다.
하지만 가장 본받아야 할 인생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 마다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일어서는 것이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해결책은 있게 마련이다.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밝은 빛이 비친다.

- 톨스토이 -


우리가 남들을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게 되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용납하지 못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가
살아오면서 만든 것으로 일종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 배재국의《사랑, 심리학에 길을 묻다》중에서 -


가장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결정에 따르는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를 가진 사람들이다.
한 사람의 위대성의 척도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 M. 스캇 펙의《아직도 가야 할 길》중에서 -


창의적인 사고의 시작은 느낌에서 온다.
'이것인 것 같다'는 느낌이 그것이다. 그것이
왜 최선인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그것을
직관적으로 느낀다. 아인슈타인도 창의성은 "면밀한
의도나 계획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 박웅현의《인문학으로 광고하다》중에서 -


거꾸로 본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결국 생각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닐까?
거꾸로 보면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도움없이 우리의 미래는 아무것도 아니다.

- 홍사종의 "이야기가 세상을 바꾼다"에서 -


나는 먼저
나 자신을 용서해야 했다.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지나간 일들로부터
배워야만 했다. 내가 남을 받아들이고 남한테
진실해지고 남을 사랑할 수 있으려면, 먼저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한테 진실해지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참사람 부족이 내게 가르쳐 주었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당신 자신을 위해서
생산할 수 있는 오직 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고난에서 벗어나려면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해답은 바로 당신의 집에 있다.
그것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 단 카스터의《정신력의 기적》중에서 -


아이가 어머니에게서 잠시 떨어질 때
이별의 인사말이라든지 손을 흔들어 전송하는 등
유대감의 표시를 하는 것은 아이의 이별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비언어적인 이별 동작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 겪는 이별의 의례에도
자주 나타난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을
오랫동안 손을 흔들며
전송하는 식으로.


- 요하나 뮐러-에베르트의《이별 능력》중에서 -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준비된 상태에서
기회를 맞이하는 것이다.

- 벤자민 디즈레일리 -


친한 사이일수록
예의가 중요하고, 사람을 사귈 때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침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선을 넘으면'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익숙해질수록 상대방을
새롭게 바라보고
배려해야 한다.


- 사이토 시게타의《유쾌한 카리스마》중에서 -


사람들은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고 건강을 지키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누구나 신체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당신은 마음의 건강을 위해 얼마나 자주 운동하고 있습니까?


- 버니 S. 시겔의 "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해"중에서 -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우리 자신 속에 빛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면 남들은 우리의 노력을 인정할 것이다.

만일 사람들이 그들 자신 속에 빛을 가진다면,
그것은 그들로부터 비쳐 나올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서로의 마음을 괴롭히지 아니하고
암흑 속을 어떻게 걸어다녀야 할 지를 알게 될 것이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



때때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십시오.
자신이 겪고 있는 행복이나 불행을
남의 일처럼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순간순간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행복과 불행에
휩쓸리지 않고 물들지 않습니다.


- 법정의《일기일회(一期一會)》중에서 -



간혹 한번쯤 간이역에 내려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미로에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미로는 길이 아니다.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고, 선택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에 대해 너무 오래 의심하지는 말자.
잘 가던 기차마저 놓쳐 버릴지 모른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
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 -


어느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 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날
이런 마음을
들어줄 사람을 생각하니

수첩에 적힌 이름과 전화번호를
읽어 내려가 보아도
모두가 아니었다

혼자 바람맞고 사는 세상
거리를 걷다 가슴을 삭히고
마시는 뜨러운 한잔의 커피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 이해인님의 어느날의 커피 중에서-



그래도 돌이켜 보면,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 절망과 기쁨 속에도
어떤 커다란 계획을 따르고 있었다는 믿음이 든다.
물론 그 과정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 때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진실로 길을 잃었던 적은 결코 없다.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바람이
떠도는 작은 조각을 정확한 길로
부드럽게 밀거나 혹은 맹렬하게 불어주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그 표류하는 작은 조각이 바로 과거의 나였고,
또한 지금의 나이다.

- 제인 구달의 "희망의 이유"중에서 -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반응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신뢰를 쌓는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인생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사람이 누구인가에 달려있음을.

그리고 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인생은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일어난 사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낸다 해도 거기에는
언제나 양면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 놓아야 한다는 것을.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 만남이 될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랑을 가슴 속에 넘치게 담고 있으면서도
이를 나타낼 줄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타인에 대해 몰인정하고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정한 우정은 끊임없이 두터워진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도 이와 같다는 것을.
내가 바라는 방식대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나의 모든 것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는 것이 아님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친구라고 해도 때때로 그들이 나를 아프게 하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고
내가 내 자신을 때로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환경이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의 책임인 것을

그리고 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앞과 뒤를 계산하지 않고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서 앞선다는 것을.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을 도울 힘이 내게 없다고 생각할 때에도
사람들이 내게 울면서 매달릴 때에는
여전히 그들 도울 힘이 나에게 남아 있음을
나는 배웠습니다.

글을 쓰는 일이
대화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의 아픔을 덜어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습니다.

나는 배웠습니다.
내가 너무나 아끼는 사람들이
너무나 빨리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그리고 정말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과
나의 믿는 바를 위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한다는 것.
이 두 가지 일을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을 받는 것을.

-샤를르 드 푸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뭔지아니?"

"흠... 글쎄요. 돈버는일? 밥먹는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건 정말 어려운거란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계속 그것을 전가한다.
네 속에 없는 것을 네가 남에게 줄 수는 없다.

네 속에 미움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미움을 줄 것이고,
네 속에 사랑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사랑을 줄 것이다.
네 속에 상처가 있다면 너는 남에게 상처를 줄 것이고,
네 속에 비꼬임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비꼬임을 줄 것이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의미든 너와 닮은 사람일 것이다.
만일 네가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너와 어떤 의미이든 닮은 사람일 것이다.
네 속에 없는 것을 그에게서 알아 볼 수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남에게 사랑을 주든, 미움을 주든,
어떤 마음을 주든 사실, 그 결과는 고스란히 네 것이 된다.

공지영 /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나는 힘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기대하고 있니?
그건 지금의 네게는 역효과야.
'힘내라, 열심히 살아라' 라고 격려하는 소리들만 넘치는 세상,
이제 사람들은 그런 말로는 참된 힘이 솟지 않아.

나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힘을 내려고 애쓰는 바람에
네가 엉뚱한 길, 잘못된 세계로 빠져드는 것만같아.
굳이 힘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잖니?

인간이란, 실은 그렇게 힘을내서 살 이유는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거꾸로 힘이 나지.
몹쓸 사람들은 우리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야.
힘을내지 않아도 좋아....
자기 속도에 맞춰 그저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되는거야

- 츠지 히토나리 <사랑을 주세요> 中-



때로 인생은 우리를 몹시도 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하십시오.
인생이 주는 그 상처를 치료하면
우리는 더욱 더 강해진다는 것을.

- 어니스트 헤밍웨이 -


나는 어떤 사람이었느냐고
여자가 남자에게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묻는
이런 질문은 소용없단다
시간이 지나면 형편없이 낯설어져 있거든..

나만 바라봤던 사람은 다른 곳을 보고,
나또한 내가 바라봤던 사람을 버리고 다른 곳을 보고,
나를 보지 않았던 사람은 나를 보지...
서로 등만 보지.
내가 참을 수 없는 것은 이것이야..
그렇게 변할 수 밖에 없는 관계 속의 사람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가,
묻는다는 것 부질없는 일이지....

너는 너 이외의 다른 것에 닿으려고 하지 말아라.
오로지 너에게로 가는 일에 길을 내렴.
큰길로 못 가면 작은 길로,
그것도 안되면 그 밑으로라도 가서 너를 믿고 살거라.
누군가를 사랑한다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을 받아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거라.

나 그들을 만나 불행했다.
그리고 그 불행으로 그시절을 견뎠다.


-신경숙 깊은 슬픔-


기억은 단지 머릿속에만 저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기억은 몸의 곳곳의 혈에도 남아있다고,
침을 놓으면 때로 환자들은 서러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는데,
자신들도 왜 울고 있는지 도무지 이유를 모른다고,

하지만, 확실히 그 혈에 기억들은 남아서
마음보다 오래 간직되는 거라고,

웃음은 위로 올라가 증발되는 성질을 가졌지만
슬픔은 밑으로 가라앉아 앙금으로 남는다고,

그래서 기쁨보다 슬픔은 오래오래 간직되는 성질을 가졌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상처라고 부른다고 했다.

- 공지영 착한여자 中

당신이 아무리 피하려고 애써도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당신이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라마나마하르쉬-


바람은 내게 말을 건넸다.
흔들리면서라도 살아내라고.
뿌리를 땅에 단단히 박은 채, 몸은 그저 맡기라고.
바람 불지 않는 삶은 없다고.
있다 해도 그건 산 사람의
삶이 아니라고.


- 서명숙의《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중에서 -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 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




거짓말을 하는 것은 몹시 언짢은 일이다.

거짓말과 침묵은 현대 인간 사회에 만연해 있는 두 가지 거대한 죄라고 해도 좋다.

실제로 우리는 곧잘 거짓말을 하고, 심심하면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일년 내내 조잘거리고 그것도 진실밖에 말하지 않는다면,

진실의 가치 따위는 없어지고 말지도 모른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무라카미 하루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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