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3년 특례’ 지원
현황/자료=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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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재외국민 특례전형 경쟁률이 7.08대 1로,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재외국민 특별전형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정원외 2%를 뽑는 재외국민 전형(3년 특례)의 경쟁률은 7.08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1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3년 특례전형은 고등학교 1년을 포함해 중·고교과정 중 3년 이상의 과정을 외국에서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대학별로 보면, 한양대가 12.93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강대(12.25대 1), 건국대(9.47대 1), 건국대(9.33대 1), 국민대(9.07대 1), 성균관대(8.87대 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해 고려대(6.60대 1), 국민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5.77대 1), 한양대 등 6개교는 작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가톨릭대(3.44대 1), 건국대, 경희대(9.33대 1), 단국대(4.14대 1), 숙명여대(8.87대 1), 연세대(5.74대 1), 이화여대(5.52대 1), 인하대(6.93대 1), 중앙대(7.42대 1), 한국외대(5.94대 1) 등은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인하대였다. 인하대는 지난해 경쟁률이 9.16대 1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6.93대 1로 전년 대비 2.23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 경희대(-1.55), 한국외대(-1.45), 국민대(-1.16), 단국대(-1.12), 숙명여대(-1.09) 등이 경쟁률 하락폭이 컸다.
최근 들어 12년 특례는 지원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년 특례는 초·중·고교 모든 교육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재외국민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모집인원은 제한이 없다.
종로학원이 ‘12년 특례’전형을 실시한 연세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12개 대학의 지원자 규모를 조사한 결과, 올해 지원자는 2845명으로, 전년도 2316명보다 529명 늘었다.
대학별로 보면, 연세대는 12년 특례전형에 작년(486명)보다 90명 늘어난 576명이 지원했다. 나머지 대학의 경우 성균관대 520명(전년도 472명), 한양대 428명(전년도 242명), 중앙대 396명(전년도 369명), 이화여대 164명(전년도 155명), 건국대 91명(신설), 국민대는 70명(전년도 60명) 등의 지원자가 몰렸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3년 특례가 감소한 이유로 “3년 특례는 평균 7대 1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라며 “모집인원이 정원 외 2%로 정해진 데다 서류와 학교성적도 좋아야해 지원자가 적을 수박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12년 동안 유학생을 한 학생들도 늘어난 데 따라 12년 특례 지원자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편, 2017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3년 특례 기준으로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전국 4년제 대학 136개교에서 459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33개교에서 4605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7명 줄어들었다.
이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횟수 제한이 적용되며, 대체로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면접 또는 필답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필답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세종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이다. 주로 인문계열은 국어, 영어, 자연계열은 수학, 영어시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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