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이후 연봉 등 성과 기준으로 대학순위 매겨
스탠퍼드대 모습(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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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가 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신문 포브스로부터 미국 최고 대학으로 뽑혔다.
포브스는 대학비용생산성센터(CCAP)와 함께 660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긴 순위에서 스탠퍼드대를 맨 위에 올려놓았다.
이 매체는 다른 기관의 평가와는 달리 비용 투입 대비 성과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구체적인 항목은 학생들의 만족도, 학자금 부담 정도, 연봉을 포함한 졸업 이후 성과 등이다.
평가에는 미국 교육부, 연봉정보서비스업체인 페이스케일(Payscale), 아메리카스 리더스 리스트(America's Leaders list) 등의 자료를 이용했다.
포브스는 스탠퍼드대를 올해 최고 대학으로 선정하면서 "릴런드 스탠퍼드가 미국 동부지역의 명문대학들을 둘러보고 1885년에 캘리포니아 주에 세운 대학이 미국 최고 대학으로 발전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퍼드대는 2013년에도 포브스 선정 최고 대학이었으며, 지난해에는 3위를 했다.
2014년에 최고 대학으로 선정됐던 윌리엄스칼리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위를 했다.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윌리엄스칼리지는 이른바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미국 동부의 명문대학보다 높은 순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올해 순위에서 3위는 프린스턴대였으며, 하버드대와 MIT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예일대, 포모나칼리지, 브라운대, 웨슬리안대, 스워스모어칼리지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이름이 낯선 포모나 칼리지는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몬트에 있으며, 웨슬리언대는 코네티컷 주 미들타운, 스워스모어칼리지는 펜실베이니아 주 스워스모어에 각각 있다.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도 각각 14위,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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