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학 세계 순위 11위, 투입 연구비는 673억원(0.4%)뿐 “필즈상 나오려면..”

한국 수학 세계 순위 11위, 투입 연구비는 673억원(0.4%)뿐 “필즈상 나오려면..” 

한국은 2012년 기준 수학 부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성취도와 논문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국가 연구비 중 투자 액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움을 남긴다. 

한국은 2012년 OECD 학업성취도 수학 1위, 수학 분야 논문 수 세계 11위에 올랐다. 수학 세계 순위가 지표상으론 11위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아쉬운 점이 있다. 

지난 11일 미래창조과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가 연구개발 예산 중 수학 분야 투자 액수는 16조9139억원 중 673억원으로 0.4%에 불과하다. 정보통신(1조6965억원, 10.9%)에 투입된 금액의 30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실력에 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한국인 수학자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13일 서울 코엑스 열린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여성 수학자가 필즈상을 수상했다. 

한국 수학 세계 1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수학 세계 순위 11위, 한국 수학 세계 순위는 좋은데" "한국 수학 세계 11위, 한국 수학 세계 순위 필즈상 수상자 곧 나오길" "한국 수학 세계 11위, 한국 수학 세계 순위만 높지 필즈상 나올 수가 없지 표절이 만연한데 표절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