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참고서 잇따라 펴내
카톡형·게임형 등 문제 형식 다양
이해력·창의력 높일 수 있게 개발
천재교육은 강연회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스토리텔링 학습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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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 수학의 해’다. 13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 유치를 기념해 올 1월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선포했다. 정부는 수학이 창조경제의 기반임을 강조했으며, 창의적인 수학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앞서 2012년 1월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학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허브 학문이므로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학 교육을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천재교육은 다양한 스토리텔링 참고서를 선보였다. [사진 천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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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은 2009년 교육과정 개정 이전부터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들자’는 교육철학 위에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형식으로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고안해냈다”고 천재교육은 설명했다.
천재교육은 연간 3700여 종의 아동·초·중·고 전 과목 학습 교재를 발간하고, 5차 교육과정부터는 국정·검정·인정 교과서도 함께 발간하고 있는데, 특히 스토리텔링 학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스토리텔링 수학은 창의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수학의 개념을 실생활과 연계한 학습법을 뜻한다.
현재 천재교육에서는 개념집서부터 문제집까지 매우 다양한 스토리텔링 참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중에서도 ‘스토리텔링 해법수학’이 특히 돋보인다.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개념 중심의 책으로 기존 교육시장에 스토리텔링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끈 교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초·중등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문제 중심형인 ‘스토리텔링 통합교과(STEAM) 수학문제집’, 서·논술형 시험을 집중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서술형·논술형 수학’, ‘스토리텔링 창의서술형 수학문제집’ 등을 두루 갖췄다. 그럼으로써 학생 개인의 수준과 목적에 맞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텔링 학습법에 대한 천재교육의 노하우는 기존의 모든 수학 참고서에서도 볼 수 있다. 실생활이나 통합교과 내용과 접목된 수학 이야기, 실생활형 문제, 통합교과형 문제 등을 선보이며 스토리텔링 수학 교육의 올바른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스토리텔링 방식을 도입한 과목도 확대했다. 초등 과학 교과에 스토리텔링을 최초로 적용한 ‘스토리텔링 해법과학’을 비롯해 국어·사회 등으로 스토리텔링을 도입한 교재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 스토리텔링연구회를 신설하는 등 연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재교육은 스토리텔링 학습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인 학부모와 실사용자인 학생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천재교육은 스토리텔링 학습 패러다임의 리더를 자임하며 서울·경기·부산 등에서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강연회를 개최했다. 스토리텔링 학습을 어렵게 느끼는 학부모를 위해서였다. 지난 3월엔 학부모와 자녀가 직접 스토리텔링 문제를 출제해 보며 학습의 감을 익힐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블로그 ‘천재이야기’를 개설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장선 천재교육 스토리텔링연구회 전문연구원은 “창의력과 통합적인 사고력을 길러주는 스토리텔링 학습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면서 “천재교육은 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학습 콘텐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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