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5일 금요일

서울대 합격 비법 2



1. 영어 등 외국어, 수학, 과학(물리, 화학 등) 과목 명칭이 들어간 활동이나 대회는 자기소개서에도 활용할 수 없다. 활동 명칭에 특정과목이 들어가 있는 활동은 모두 활용할 수 없다.

2. 이외 교과나 교과명칭이 없는 대회 참가 및 수상실적은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있다. 학생부에는 쓸 수 없다.

3. ‘교외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의 의미는

1) 자기소개서에는 기재할 수 있다.
2) 교외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 중에서 교육부, 교육부직속기관, 시도교육청, 교육청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주최, 주관한 활동은 학생부 기재가 허용된다. 그러나 교육관련기관에서 주과, 주최한 활동이라해도 외국어, 수학, 과학 등의 명칭이 들어가는 캠프나 대회 등은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참여하였어도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이름으로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다. 교육관련기관이 아닌 다른 공공기관이나 사설업체 그리고 여러 대학교 등에서 주관, 주최한 여러 활동은 사교육 유발은 물론 지나친 스펙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서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참여하였더라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다.

4.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는 ‘청소년 단체활동’은 창체활동 가운데 동아리활동과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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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서 규정한 청소년단체 중에서 학생부에 기재가능한 곳은 학교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곳에 국한한다고 교육청은 밝히고 있다. 아래는 교육청규정 청소년단체현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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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기재가능 활동 Q&A
Q1. 학교장 추천을 받은 교외활동중에서, 아래 활동을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나요?

① 2013 KYPT  ② 2014 KPhO 일반물리 통신교육
③ 2015 KPhO 겨울학교   ④ 2014 KAIST 창글리 캠프

A1. 학교장 추천을 받아 참여한 교외활동이더라도 교육관련 공기관이 아닌 곳에서 주최한 대회인 위 활동 모두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습니다.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교외활동은 교육부나 교육청 주관, 주최활동만 해당됩니다.

Q2. 그렇다면 자기소개서에 수상실적을 제외하고 대회 이름을 언급하며 활용 가능한가요?

A2. 학생부에는 기재할 수 없지만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참여했다면 자기소개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 등 외국어, 수학, 과학(물리, 화학 등) 과목 명칭이 들어간 활동이나 대회는 자기소개서에도 활용할 수 없습니다. 활동 명칭에 특정과목이 들어가 있는 활동은 모두 활용할 수 없습니다. 

Q3. 학생부에 통신교육과 겨울학교는 기재 가능여부는?

A3.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심화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주관한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UP)입니다. 대학 선이수제는 일부 대학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고 2012학년까지는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지만 2013년부터는 대교협에서 진행하는 심화과정을 제외하고는 기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서는 활용 가능합니다.

Q4. 교내 과학포트폴리오대회에 KPhO에서 배운 내용중 교과서에 나온 공식의 유도 과정에 대해 논술하여서 대외 수상을 했는데 교내 대회 활동과 연관지어 돌려서 학생부에 기재가 가능한가요?

A4. 교내활동과 관련하여 외부활동명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외부활동이 명시되거나 외부활동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교내활동이라면 대학 입학 평가시 수정테이프로 모두 지워지게 됩니다. 외부활동을 통해서 익힌 학습으로 교내 수상을 했거나 교내활동에 도움을 받았다는 식으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5.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심화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주관한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UP)입니다. 대학 선이수제는 일부 대학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고 2012학년까지는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이지만 2013년부터는 대교협에서 진행하는 심화과정을 제외하고는 기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에서는 활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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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하지만 학부모나 선생님이 혼동하시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학교 교과서 이외 자신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증명하는 활동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이다.

신문을 읽고 이슈와 용어를 익히고, 논거로 정리하고, 블로그를 만들고, TV토론을 듣고 정리하고, TED나 MOOC같은 무료 강좌를 꾸준히 보고 이에 관련한 소논문을 작성하거나, 독서일기를 만드는 등의 지적호기심을 증명하는 꾸준한 자기주도학습은 ‘외부활동’이 아니다. 학생부의 교과세부특기, 동아리 등 자율활동, 진로활동, 독서활동, 행동특성종합의견 란에 적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봉사와 관련한 활동은 교내외 관련없이 대부분 기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꼭 해야 할 것은 활동 1주일 전 까지 학교담임이나 관련 선생님께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활동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생님이 학생부에 올릴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 교육부 교육부 학교정책과는 개인적 역량물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고,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더불어 포트폴리오(추가서류)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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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진로나 전공적합성을 증명할 수 있는 활동은 다양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비교과 활동이라면 무조건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자기소개서 문항에서 요구하는 활동 이상으로 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이런 불필요한 활동을 피하고, 이 시간에 학업역량을 키우는 것이 서울대합격의 요령이다.

학생부에서는 교내활동과 자기주도학습역량을, 자기소개서에서는 외부활동을 포함한 자신의 역량을 스토리로 보여주는 것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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