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1일 월요일

정시 합격의 마지막 변수… 의학·사범계열 구술면접 어떻게 대비하나?

이제 정시 원서 접수가 끝났다. 그러나 의학계열과 사범계열 지원자에게는 구술면접이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다. 올해 정시에서는 9일 서울대 의예과를 비롯해 8일 건양대, 9일 부산대, 20일 서남대, 23일 아주대, 6일 인제대가 의학계열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서울대와 아주대의 경우에는 면접 점수를 반영되지 않고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그 외 부산대, 인제대 등은 면접 점수를 10~20% 비율로 반영한다.

또한 서울대 사범계열 및 전국 교육대학에서도 예비 교사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교직 인적성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대 사범계열은 5일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서울교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 전국 교육대학은 13일에서 19일 사이에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서울교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대학들이 정시에서 면접 점수를 20~30% 가량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고사는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의학계열과 사범계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전공과 관련된 지식도 중요하지만 최근에 강화되고 있는 인성평가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성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분명히 정리해 둘 필요가 있고, 상대방의 입장도 고려하는 유연성 있는 사고력이 필요하다. 실제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 위해서는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과 동일한 상황에서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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