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1일 월요일

개정된 2017학년도 수능 어떻게 대비할까… 2017 수능 영역별 학습법

지난달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후 대입 첫 관문인 수시 합격자가 발표돼 수험생들의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또한 30일 정시원서접수 마감으로 인해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일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등 수능 이후에도 입시는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올해 수능결과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수능을 대비하는 재수생들의 치열한 입시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입시기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권혁장 이투스 24/7기숙학원 학습전략2팀장은 “2017학년도 수능은 국어A/B형 통합, 개정수학, 한국사 필수과목으로 인해 대입을 재도전을 하는 학생들에게 혼란과 두려움을 줄 수 있다”며 “이투스 24/7기숙학원의 학습시스템이 수험생의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학년도 수능대비 영역별 학습법’을 짚어봤다.

 대학수험능력시험에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열의’라고 말한다. 학습열의가 갖춰져 있다면 이를 뒷받침해주고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공부 방법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이과학생들을 위한 과목별 학습법이 준비돼 있다.

첫째, 국어 과목의 핵심은 독해력이다. 독해력은 비단 국어 과목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전 과목에 해당되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독해력이 취약하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보다는 인터넷, 미디어 등 시각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진 결과이다. 독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를 하기에는 시간 대비 효율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수능에 맞는 독서는 매일 진행돼야 하며 짧은 시간이라도 글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비문학제재 독해력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본인의 향상된 해석능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문학을 힘들어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문학작품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아닌 느낌과 감을 우선시하는 학습법이 선행됐기 때문이다. 문학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시대적인 흐름, 작가의 지향성, 작품을 통해 작가가 의도하는바 등이 우선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면서 적용을 해야 한다. 사전은 영어공부 시에만 이용하는 것이 아닌 국어사전 활용을 높여 단어, 고사성어 등에 정확한 뜻을 알아야 한다.

둘째, 수학 과목은 각 단원의 기본개념과 공식·유도과정의 이해는 기초가 된다. 그러나 기초를 아무리 튼튼히 쌓아도 기본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풀이와 오답정리의 반복이 없다면 상위등급으로 올라가기가 힘든 과목이다. 2점짜리 문제로 승패가 갈리는 것이 아닌 3~4점짜리 문제에서 변별력이 주어지므로 기초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후에는 많은 문제풀이가 진행돼야 한다. 오답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반복과 다양한 유형을 복습하다보면 각 단원별 문제 유형이 자연스레 저장되며 이는 수학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이런 과정이 진행됐다면 문제를 풀 때 한가지 방법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연습을 통해 조금의 실수라도 허용치 않는 학습을 해야 한다.

셋째, 영어 과목은 국어가 아닌 언어로 구성된 과목이다. 기본적인 단어·숙어·구문 등에 대한 숙지 없이는 접근 할 수 없다. 매일 반복되는 암기지만 게을리해선 안 된다. 지속적인 반복만이 독해를 할 수 있는 기본능력을 배양하게 해준다. 정확한 독해를 위해서는 영문법에 기반을 두고 정확한 독해연습을 해야 한다. 글의 구조와 기본 문법을 무시한 본인생각에 의한 의역은 장문해석에 걸림돌이 된다. 영문법의 범위가 수험생들에게는 많은 양의 학습을 요할 수도 있으나 수능에 필요한 기본문법에만 충실해도 학생들이 지문해석을 함에 있어서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험생이 자주 틀리는 유형은 문제를 많이 풀면서 동시에 유형별 문제접근방법을 깨우치고 찾아야 한다. 학기 초반에 이런 연습을 꾸준히 한다면 중반이후에는 시간에 맞는 문제풀이 연습을 통해 좀 더 완벽해 질 수 있다.

넷째, 과학탐구이다. 과학탐구는 물론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지만 난이도나 다른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 아닌 본인이 자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용어의 개념과 해석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문제가 실험에 관련된 문제이기에 도표나 그래프, 실험과정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내용정리가 돼 있어야 한다. 실험내용과 기본개념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어진 실험만 보고 해석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다수의 수험생들이 탐구영역 공부를 2학기 이후에 시작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올바른 학습법이 아니며 본인의 실력에 따라 적절한 시간배분을 하고 1학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사 과목은 올해 선택이 아닌 지정과목 첫 해이다. 한국사 난이도 또한 선택 한국사에 비교해서 하향됐으며 대학마다 등급제한 또한 높지 않기에 본인의 성적에 맞는 전략을 세워서 준비한다면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걸로 생각된다. 

앞선 글에서 보듯이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기초·기본·개념·복습이라는 단어들이다. 모든 과목의 학습법은 문제풀이가 우선이 아닌 과목별 기본공부와 개념을 정확히 숙지했는지가 중요하다. 고등학교 3년동안 배웠다는 경험으로 기본을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 반복학습을 통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엔 더딜 수 있지만 가장 빠르고 정확한 학습법이다.

수능은 단기간이 아닌 장기적인 플랜과 학습을 통해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지속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조선일보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