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1일 월요일

EF국제사립학교 뉴욕캠퍼스 IB디플로마·A레벨 '다양한 학제'… 수준 높은 강사진 '장점'

EF국제사립학교 뉴욕캠퍼스마호니 교장에게 듣는 대입 비결

스웨덴 글로벌 교육 기업 이에프(EF)가 운영하는 EF국제사립학교가 매년 향상되는 대입 실적으로 교육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재학생 전원이 대학에 입학했고, 그 중 90%가 희망 1순위 대학에서 합격장을 받았다. 전체 학생의 41%가 영국의 톱(top) 10 대학에, 26%가 미국의 톱 10 대학에 각각 합격했다. 하버드대를 포함한 아이비리그 합격생도 다수 나왔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EF국제사립학교는 올해 미국 샌디에이고에도 새 캠퍼스를 연다. 뉴욕캠퍼스를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마호니(Brian Mahoney) 교장에게 대입 성과 향상 비결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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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마호니 EF국제사립학교 뉴욕캠퍼스 교장(사진 왼쪽)은 "수준 높은 강사진과 다양한 학제, 각종 방과 후 프로그램이 매년 EF국제사립학교의 대입 실적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F국제사립학교는 오는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새 캠퍼스(사진 중간, 오른쪽)를 연다./EF국제사립학교 제공

◇강사진의 90% 이상이 석·박사 출신
마호니 교장이 꼽은 EF국제사립학교의 최대 장점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강사진이다. 그는 "EF국제사립학교 교사진의 90% 이상이 석·박사 출신"이라며 "이들은 각국에서 글로벌한 경험을 쌓아온 데다 깊이 있는 전공 지식까지 갖춘 인재"라고 설명했다. 교사와 학생 비율은 1대15로 유지한다.

이는 EF국제사립학교가 도입한 IB디플로마와 A레벨을 학생들이 2년간 이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IB디플로마(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는 국제 공통 고교 학위 과정이고, A레벨(A-Level)은 영국 대학 입학 준비 과정이다. 보통 여러 분야에 흥미를 가진 학생은 IB디플로마를, 한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하려는 학생은 A레벨을 택한다. 두 학제 모두 학업량이 많고 수준이 높아 가르치는 이의 교수(敎授) 자질이 매우 중요하다. 마호니 교장은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 능력이 고교 과정 이수를 넘어 대학 졸업 이후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진 중에는 대학 입시를 전담하는 카운슬러도 있다. 이들은 아이비리그 입학부서와 교류하며 최신 입시 정보를 입수하고, 학생 개인의 성적과 특성에 꼭 맞는 학교를 찾아 적합한 준비를 하도록 돕는다. 모의 인터뷰를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활동에 대해 자신 있게 발표하도록 하고, 일부 학생들에게는 매주 두 시간 개별 수업 등을 추가 지원하기도 한다. 명문대 방문 프로그램이나 인턴십도 추천한다. 마호니 교장은 "전교생의 5% 가량을 차지하는 한국 학생을 위해 한국인 카운슬러를 채용할 정도로 세심하게 학생들을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활발한 방과 후 프로그램
EF국제사립학교는 75개국에서 온 개성 있는 재학생을 위해 각종 동아리와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한다. 학생들은 골프·수학·모의 UN·축구·농구·테니스·아이스하키·영화·사진·비즈니스·합창·봉사 등 50여 개의 활동 중 원하는 분야를 골라 참가할 수 있다. 마호니 교장은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선 프로젝트를 하고자 할 때 관련 단체를 연결해주거나 동아리를 신설하는 과정에 조언하기도 한다"며 "이 같은 교내외 활동 내역은 학생의 다채로운 관심사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영미권 대입 절차에 유리하게 활용된다"고 했다.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용한다. "예컨대 뉴욕캠퍼스는 방과 후 월스트리트·UN 본부 등 가까운 랜드마크를 함께 방문해 동기 부여나 진로 설정을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구겐하임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가거나 인근 대학의 연극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하죠. 이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EF국제사립학교는 오는 9월 샌디에이고에 새 캠퍼스를 개교할 계획이다. 현재는 뉴욕과 영국 옥스퍼드·토베이에 각각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EF국제사립학교 관계자는 "기존 EF국제사립학교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사계절 따뜻한 기후와 느긋한 도시 분위기가 더해진 캠퍼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F국제사립학교, 제주·서울서 입학설명회 개최
영미권 유학에 관심 있는 중 2부터 고교생, 그 학부모를 대상으로 EF국제사립학교가 입학설명회를 연다. 15·16일 설명회에는 브라이언 마호니 뉴욕캠퍼스 교장이, 30일 설명회에는 윤선주 EF 코리아 지사장이 각각 강연자로 나서 해외 명문대에 합격하는 법, EF국제사립학교의 IGCSE·IB 디플로마·A레벨 프로그램, EF국제사립학교 입학 전형 등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

일시제주: 1월 15일(금) 오후 2시
서울: 1월 16일·30일(토) 오후 2시
장소제주: 중문 제주 신라호텔 3층 로즈룸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아이리스홀(16일), 강남 교보타워 B동 4층 EF 코리아(30일)
문의 및 예약: 010-4109-5171(문자 예약 가능) iakorea@e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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