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대표적인 3大 귀 질환…귀에 자극 주는 행동 삼가야

대표적인 귀 질환 종류와 예방법


소리를 듣고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귀는 이관을 통해 코와 연결되어 있어 다른 부분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평소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이유 없이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감기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나타날 수 있다. 흔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귀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

이어폰을 사용하는 남성 모습
이어폰을 사용하는 남성 모습/사진=헬스조선 DB
◇대표적인 3大 귀 질환▶돌발성 난청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확실한 원인 없이 수 시간 또는 2~3일 동안 갑자기 난청이 발생하고 이명과 현기증을 동반한다. 내이나 청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증세로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혹은 혈관 장애다. 처음 발병하고 일주일 안에 치료하면 금세 나아지지만 방치할 경우 청력을 잃을 수도 있어 위험하다. 평소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석증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귀의 평형 기관에 정상적으로 있는 돌가루(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내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이석이 들어 있는 전정기관의 위치를 파악한 후 환자의 머리를 천천히 돌리거나 특정 자세로 유지하게 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 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진동이 심한 기구나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중이염

중이염은 귀 안의 고막과 내이를 연결하는 이소골이라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이다. 감기나 비염의 합병증으로 자주 나타난다. 귀에 통증이나 발열을 동반하는 것을 급성 혹은 삼출성 중이염이라 하고, 고막에 구멍이 생긴 경우를 만성 중이염이라 부른다. 만성 중이염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 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들은 코감기에 걸렸을 경우에 귀 검사를 받아 중이염 감염 여부를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절기에는 따뜻한 음료를 충분히 섭취해 코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어폰 오래 사용하는 등 귀에 자극 주는 행동 삼가야 귀 질환을 예방하려면 평소 잦은 이어폰 사용이나 큰 소리에 장기간 노출되는 등 귀에 자극이 가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귀지는 깊게 파거나 자주 파면 귓속 피부가 상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또 귀에 물이 들어갈 경우 귀 입구를 면봉으로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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