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각형의 작도
정다각형을 작도하다 보면 작도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이 사실은 '어떤 정다각형이 작도가 가능하고 어떤 정다각형이 작도가 불가능하냐'라는 문제로 이어졌다. 작도 가능한 정다각형의 판정방법은 다음과 같다.
- 만약 이 2의 거듭제곱과 서로 다른 페르마 소수들의 곱들로 이루어져 있을 때, 정각형은 작도 가능하다.
좀 더 풀어 쓰면, 작도 가능한 정다각형은 다음 조건들로 나타내어진다.
- 이 페르마 소수라면, 즉 의 꼴의 수 중에서 소수라면 정각형은 작도 가능하다.
- 이 서로 다른 페르마 소수들의 곱일 경우 정각형은 작도 가능하다.
- 정각형이 작도 가능할 경우 정각형도 작도 가능하다.
기본적인 작도
각의 이등분선
이등분할 각은 임의의 세 점인 점 X, 점 O, 점 Y가 이루는 각 XOY이다.
- 점 O를 중심으로 하는 적당한 크기의 원을 그려 반직선 OX, 반직선 OY와의 교점을 각각 A, B라고 한다.
- 점 A, B를 중심으로 하고 반지름 길이가 같은 두 원을 그려, 그 교점 중 하나를 P라고 한다.
- 반직선 OP를 그린다.
- 두 이등분각은 각 XOP와 각POY이다.
증명]
선분 OA=선분 OB, 선분 AP=선분 BP, 선분 OP는 공통 (SSS합동) 각 AOP와 각 BOP가 서로 대응각이므로 선분 OP는 각의 이등분선이다.
선분의 수직이등분선
- 선분의 양 끝점을 중심으로, 반지름이 선분의 반보다 적당히 큰 원을 둘 그린다.
- 두 원이 만나서 생기는 교점끼리 잇는다.
증명[편집]
위와 같이 해서 마름모를 그릴 수 있다. 마름모의 대각선의 성질은 서로 수직 이등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직이등분하려는 위의 선분은 수직이등분된다. 또한, 마름모의 네 변의 길이는 모두 같으므로 작도 과정에서 생긴 두 원의 교점을 각각 P, Q라고 하고 선분의 양 끝점을 각각 A, B라고 할 때 점 A, B에서 점 P, Q와의 거리는 모두 같다.
크기가 같은 각[편집]
- 점 O를 중심으로 하는 적당한 크기의 원을 그려 반직선 OX, 반직선 OY와의 교점을 각각 A, B라고 한다.
- 컴퍼스 크기를 그대로 하여 점 P를 중심으로 하는 원을 그려 반직선 PQ와의 교점을 D라고 한다.
- 점 D를 중심으로 하고 선분 AB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을 그려 위 원과의 교점을 C라고 한다.
수선 (평각의 이등분)[편집]
- 점 P를 중심으로 적당한 크기의 원을 그려서 직선 l과 만나는 교점을 각각 A, B라고 한다. (점P는 직선l위에 있지 않다.)
- 점 A를 중심으로 적당한 원을 그린다.
- 점 B를 중심으로 반지름 길이가 위와 같은 원을 그린다. 그리고 위 원과의 교점을 Q라고 한다.
- 직선 PQ를 그린다.
선분의 등분[편집]
- 등분하고자 하는 선분에서 임의의 각도로 반직선을 하나 긋는다.
- 반직선의 시작점에서 일정한 길이씩 떨어진개의 점을 만든다.
- 가장 끝의 점과 선분의 반직선과 접하지 않은 끝을 잇는다.
- 3번의 선분과 평행하고 두 번째 점과 접하는 직선을 그린다.
- 점이 끝날 때까지 평행한 선을 계속 그린다.
정삼각형[편집]
- 선분의 양 끝 점에서 반지름이 선분과 같은 두 원을 그린다.
- 이때 생기는 교점과 선분 양 끝점을 잇는다.
평행선[편집]
- 점 P를 지나면서 직선 l과 만나는 직선을 그어 그 교점을 점 A라고 한다.
- 점 A를 중심으로 적당한 크기의 원을 그려 직선 PA, 직선 l과의 교점을 각각 B, C라고 한다.
- 점 P를 중심으로 반지름의 길이가 위와 같은 원을 그려 직선 PA와의 교점을 점 Q라고 한다.
- 점 B를 중심으로 반지름의 길이가 선분 BC와 같은 원을 그린다.
- 점 Q를 중심으로 반지름의 길이가 4번과 같은 원을 그려 3번 원과의 교점을 점 R이라고 한다.
- 직선 PR을 그린다.
직각의 3등분[편집]
임의의 각을 3등분 하는 작도는 '3대 작도 불가능 문제' 중 하나지만, 정삼각형을 이용하면 30도를 작도할 수 있으므로 직각은 3등분할 수 있다. 직각의 삼등분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직각에서 임의의 반지름을 가지는 호 AB를 그린다. (이하 호의 중심은 O)
- A를 중심으로 1번과 같은 반지름을 가지는 호 OD 를 그린다. (이때 D는 호 AB와 원 A 의 교점)
- B를 중심으로 1번과 같은 반지름을 가지는 호 OE 를 그린다. (이때 E는 호 AB와 원 B 의 교점)
- O 와 D,E 를 이으면 직각이 삼등분된 것이다.
자 없이 컴퍼스만으로 하는 작도[편집]
이탈리아의 수학자인 로렌초 마스케로니에 의하면 자가 없어도 컴퍼스만으로도 자와 컴퍼스로 작도할 수 있는 것은 작도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단, 이 때에 두 점이 주어지면 직선은 그어진 것이라고 본다. 즉, 원과 원의 교점을 이용하여 작도할 수 있지만 직선과 직선, 직선과 원의 교점은 이용할 수 없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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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작도 불가능 문제[편집]
3대 작도 불가능 문제(3大作圖不可能問題)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내려온 세 가지 작도 문제이다. 2000년 이상의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풀이를 구하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19세기에 들어와서 세 가지 문제 모두 작도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세 가지 문제는 다음과 같다.
- 주어진 각을 삼등분하는 문제-각의 3등분 문제
- 주어진 정육면체의 2배 부피를 가지는 정육면체를 작도하는 문제-입방배적문제
- 주어진 원과 같은 넓이를 가지는 정사각형을 작도하는 문제 -원적문제
주어진 각을 삼등분하는 문제[편집]
주어진 정육면체의 2배 부피를 가지는 정육면체를 작도하는 문제[편집]
이 문제는 흔히 델로스의 문제라고도 부른다.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430년, 아테네 시민들이 전염병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델로스의 아폴로 신탁에 물었을 때, '제단을 두 배로 만들라'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아테네 시민들이 제단의 각 변을 두 배로 늘려서 만들었는데도, 전염병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신탁의 답변은 제단의 길이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제단의 부피를 두 배로 늘리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제단의 길이를 두 배로 늘리면, 제단의 부피는 여덟 배(23)가 된다.
원래 정육면체의 부피를 V라고 한다면, 2V의 부피를 가지는 정육면체는 원래 정육면체보다 변의 길이가 배가 되어야 한다. 는 작도 가능한 수가 아니므로, 이 문제는 눈금없는 자와 컴퍼스로는 해결할 수 없다.
(여기서의 "제단의 길이"는 제단의 모든 길이(가로,세로,높이) 를 말한다. 만약 가로길이만을 2배로 한다면 부피는 2배가 된다.)
주어진 원과 같은 넓이를 가지는 정사각형을 작도하는 문제[편집]
눈금없는 자와 컴퍼스를 이용해서는 와 같은 비율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삼등분가[편집]
위와 같이 3대 작도 불가능 문제는 모두 해결이 불가능함이 증명되었다. 그런데 그 중 임의의 각의 삼등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삼등분가(trisector)라고 한다. 이러한 삼등분가들은 자신의 방법으로는 작도가 가능한데, 권위있는 수학자들이 이해를 거부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또한 이들은 임의의 각의 삼등분이 작도 할 수 없다는 이유를 이해하지 않고, 그들의 주장의 오류를 찾아줘도 인정하지 않기 일쑤이다. 그러나 "불가능함이 증명되었다."는 말은 이 문제에 대하여서는 앞으로 아무리 획기적이고 새로운 논리나 방법론이 등장한다고 하여도 바뀌지 않는 것으로,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들의 주장은 검토할 가치조차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전 세계의 대부분의 수학계에서는 삼등분가의 주장을 담은 논문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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