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분석 능력 측정 문제 많아
수학- 80분간 58개 문항 풀어야
지원서에 점수 제출 방식 골라야
대학마다 기준 달라 확인 필수
수학- 80분간 58개 문항 풀어야
지원서에 점수 제출 방식 골라야
대학마다 기준 달라 확인 필수
SAT는 증거를 기반한 독해와 문법(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과 수학(Math)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세이를 선택할 수 있다.
시험 시간은 총 3시간. 에세이 시험에 응시할 경우 50분이 추가된다. 시험 문제는 독해 52문항, 문법과 언어 44문항, 수학 57문항으로 총 153개 문제가 나온다. 에세이는 선택할 수 있다.
<표 참조>시험일은 올 상반기에는 3월 9일 첫 시험이 실시되며 5월 4일과 6월 1일에 각각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8월과 10월, 11월과 12월에 치를 수 있다.
-독해와 문법: 이 섹션은 읽기(Reading)와 문법과 언어(Writing & Language) 부문으로 나눠지는데 응시자의 영어실력과 문장의 이해도를 측정한다.
읽기 부문은 65분 동안 52개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지선다형 문제에서 제시하는 6개의 지문의 내용이 독립선언문 등 미국사와 관련된 지문이나 세계문학, 사회, 과학과 관련된 유명한 글까지 광범위하게 나온다. 지문은 주로 교재나 논픽션을 많이 활용해 학생의 독서 수준이 시험의 난이도를 결정하게 된다. 지문 내용은 500~750자 정도이며, 응시자들은 제시된 지문이나 자료를 읽고 문제에 맞춰 증거를 제시하거나 내용을 분석한 답을 표시하면 된다.
주로 읽기 부문에 제시되는 질문형은 8가지다. ▶제시된 자료나 지문의 요점을 묻거나 ▶구체적인 서술 내용을 설명하거나 ▶문장의 뜻을 해석하거나 ▶특정 단어의 의미를 묻고 ▶잘못 분석한 부분이나 차이점을 구분하라는 문제 등이다.
35분 동안 44개의 객관식 질문을 하는 '문법과 언어' 부문에서는 4개의 지문이 등장하며 지문마다 11개의 질문이 출제된다. 각 지문 내용은 커리어나 사회학, 인문 및 과학 분야에서 출제된다. 이곳에서는 단어의 뜻을 해석하는 문제가 많다. 특히 그래프나 표를 제시하고 분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문맥 안에서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뜻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수학 부문: 크게 대수학(Algebra)과 고급 수학(Advanced Math), 자료분석 3가지 영역에서 방정식과 함수, 비례연산 관련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 분야와 범위는 좁혀졌지만 난이도가 높다. 80분 동안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계산기 사용을 제한하는 문제가 더 많아 제한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게 관건이다.
▶점수 보기
점수 채점은 2개 영역에서 각각 800점씩, 총 1600점 만점으로 바뀐다. 에세이는 학생이나 대학에서 요구할 경우 점수를 선택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채점은 별도로 이뤄지고 총점(1600점)에 반영하지 않는다.
SAT 시험 주관처인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각 대학이 SAT 성적을 사용하는 방법은 총 5가지로 나눠진다.
①수퍼스코어 1 (Highest Section Score Version 1)= 학생이 모든 시험일에서 각 과목별로 가장 높이 기록된 성적인 수퍼스코어(Super score)를 골라 제출하면 대학이 입학 평가에 고려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첫 번째 SAT 시험에서수학 700점, 영어 500점을 받고 두 번째 시험에서 수학 600점, 영어 700점을 받았다면 지망대에 첫 번째 수학 점수를, 영어는 두 번째 시험 점수를 골라 스코어초이스로 보내면 대학은 이를 인정해 준다. 단, 이 수퍼스코어를 고려한다는 뜻이 온전히 그 성적만 본다는 뜻만이 아닐 수 있다. 나머지 낮은 성적도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없지 않다. 대표적으로 하버드, 브라운, 앰허스트, 시카고 대학이다.
②수퍼스코어 2 (Highest Section Score Version 2)= 이 유형의 대학은 지원자가 각 과목에서 가장 높이 기록된 수퍼스코어를 제시하면 이것만 입학 심사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 유형의 대학들은 매번 시험을 볼 때마다 대학에 성적을 보내길 권장하는데, 매번 높은 점수가 통보되면 높은 점수로 기록을 수정해 놓는다. 대표적인 대학으로는 보스턴대, 캘스테이트 계열, 듀크, 프린스턴, 다트머스, 존스 홉킨스, USC, 에모리 대학이다.
③싱글 수퍼스코어 1(Single Highest Test Date Version 1)= 학생이 치른 모든 시험일의 결과에서 가장 좋은 시험점수가 나온 날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시험에서 총점 1400점, 두번 째 시험에서 1500점, 세번 째 시험에서 1300점을 받았다면 이중 가장 높은 1500점을 고려한다. 그러나 그 점수를 고려하겠다는 뜻이지 다른 점수를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분석하면 된다.
④싱글 수퍼스코어 2(Single Highest Test Date Version 2)= 이 유형의 대학들은 학생이 치른 모든 시험일 결과에서 가장 높은 시험일의 점수만을 고려하고, 그 점수만을 입학 평가에 사용한다.
⑤모든 스코어: 마지막 유형으로 칼리지 보드의 스코어초이스 정책을 인정하지 않는 대학들이다. 몇 번씩 시험을 봤던, 모든 SAT 성적 기록을 모두 보고받길 원힌디. 스탠퍼드대나 가주 주립대인 UC 캠퍼스, 포모나칼리지, 라이스 대학들이 그렇다.
칼리지보드가 공개한 각 대학별 SAT 점수 사용법을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지원하는 대학의 웹페이지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읽어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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