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4일 화요일

예비 고3 겨울방학 과목별 공부법

수학-기본개념·대표유형 정리, 영어-어휘·문법 집중 학습
24일은 201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끝나는 날이다. 예비 고3 학생들의 대입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3월에 학기가 시작되면 중간·기말고사와 학교 행사 등으로 인해 수능 공부에만 집중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입시전문가들은 “겨울방학 동안 기초교과 과정 중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확인학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비 고3이 겨울방학 동안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취약과목 집중공략’. 과목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공부하면 효과를 더 볼 수 있다.

국어

국어는 수학·영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감을 적게 느끼는 과목이다.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제외 시키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국어는 문학·독서·문법·화법·작문으로 나눠져 정리해야 할 개념이 많다. 독해력을 기르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린다.

문학은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문학 작품을 모두 한번씩 읽고 정리한다. 비문학은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법·화법·작문은 기본 개념과 용어를 익히는데 주력해 국어의 기본기를 다지도록 한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는 A형과 B형 모두 지난 해보다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 수준에 비해 약간 어려운 정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한다. A형은 독서지문에서, B형은 문학지문에서 변별력이 높았다. EBS 연계율은 70%가 넘었다. 2015학년도 수능에서도 EBS연계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수능을 대비해 EBS 교재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 필수다.

수학

올해 수능에서 수학은 공식은 최소화하고 수학적 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에게 유리하게 출제됐다. 내년에도 이러한 출제방식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학은 기본개념과 대표유형 학습에 중점을 둬야 한다.

상위권 학생은 취약한 단원을 위주로 개념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이후 문제 풀이를 하면서 개념을 재정립하고 동시에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중위권 학생은 전체 범위의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또 문제의 대표 유형을 익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강남대성(양재)학원의 김승룡 원장은 “하위권 학생은 겨울방학 동안 수학을 공부하지 않으면 아예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수학 영역의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어

2015학년도 수능에서 영어는 수준별 선택형 시험이 폐지되고 영어듣기문제가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어든다. 독해 문항은 5문항이 늘어나 총 28문항이다. 독해 문항이 늘어나는 것은 곧 독해력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독해력은 풍부한 어휘력과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문법 실력에서 나온다. 따라서 겨울방학 동안 독해력의 기초가 되는 어휘와 문법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3학년 영어의 어휘는 1·2학년 때와 확연히 다르다. 기출문제를 통해 유형별로 해결전략을 익히고 구문을 통해 꾸준히 어휘를 학습해야 한다. 김 원장은 “어휘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맥에 적절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때문에 어휘 학습을 할 때는 다양한 의미의 파생어를 함께 암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듣기 학습은 매일매일 하는 것이 핵심이다. 듣기는 독해에 비해 수준이 높지 않다. 하루에 15~30분씩 시간을 투자해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에서 등급을 결정하는 것은 3~4개의 문제유형이다. 특히 빈칸추론 유형이 난이도 높은 문항으로 구성된다. 빈칸추론 유형을 풀어보면서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탐구영역

겨울방학을 이용해 선택과목을 빨리 정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의 과목선택 방법은 ▶ 가장 자식 있고 재미있는 과목 ▶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필수 선택으로 요구하는 과목 ▶ 과목별 시험 응시생 수를 체크해서 상위 등급을 받기 좋은 과목을 고르면 된다.

또 2과목의 연계성을 고려해 응시과목을 선택해야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선택과목이 정해지면 개념을 정리하고, 개념 정리와 문제풀이를 병행한다. 김원장은 “탐구영역의 경우 공부할 양이 많아서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경우 겨울방학 동안 최근 3년 간의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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