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파격적으로 이번에 교육부는 "수학 개념과 원리 학습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계산기, 소프트웨어 등 공학적 도구를 적극활용할 수 있게한다"고 발표했다. 계산기는 언제 사용할 수 있을까?
"계산기와 관련해 지금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공학적 도구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다. 계산기는 공학적 도구 중 하나일 뿐 다른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 앞으로 각 단원에 맞는 공학용 소프트웨어도 소개할 계획이다." _ 안종선(교육부 교육연구사)
실제 통계자료는 수십만 명에서 수천만 명까지 다룬 자료가 많은데, 현재 교과서에서는 100명 이내로 규모를 줄여 사용하고 있다. 만약 계산기를 쓸 수 있다면 수업을 위해 줄인 자료가 아닌 실제 자료로 계산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모든 수학 문제에 계산기가 도움이 될까?
계산기가 도움이 되는 문제는? -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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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계산기를 쓰면 학생들의 계산 능력은 분명히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실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순 없지만 계산력은 약해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전 학년, 모든 수학 시간에 계산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은 아니다. 분류한 문제 유형 중에 ④번 유형처럼 계산기 또는 공학적 도구가 큰 도움이 되는 문제와 단원에만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계산기 사용은 단원이나 문제 유형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한다
수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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