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30일 수요일

SAT시험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미국대학 지원서 작성하기 (3)
오늘은 공통지원서 [commonapp.org] 작성 (4) Testing 항목 입니다. 각종 표준 공인시험 (Standardized Tests) 결과와 제출일정을 기록하는 곳 입니다. Testing 에는 SAT, SAT Subject Test, ACT, AP, IB, TOEFL, IELTS 가 모두 포함됩니다.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거나, 영어가 공용어가 아닌 국가와 지역에서 중-고등교육 과정을 이수한 경우에는 영어능력 점수의 제출이 필수 입니다 (TOEFL, IELTS 또는 기타). 미국에서 6년 이상 중고등과정의 학교를 다녔거나, SAT Critical Reading 점수가 650점 (또는 700점) 이상인 경우에는 영어능력 점수 (토플 점수) 의 제출을 면제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학의 수준에 따라 요구되는 토플 점수 기준점이 다르나, 일반적으로 주립대학의 경우 80점 정도, 상위권 사립대학과 주를 대표하는 명문주립 (Public Ivies) 의 경우에는 100점 이상이 필요합니다. 토플시험을 보는 것을 귀찮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준비해서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듣기 (Listening), 읽기 (Reading), 쓰기 (Writing), 말하기 (Speaking) 의 네 영역중에서 듣기와 읽기 점수가 20점 또는 25점 이하인 학생은 영어의 기초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따라서 SAT나 ACT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도 버거운 경우일 수 있습니다. 쓰기와 말하기는 모범답안의 표준을 외워서 대비할 수도 있으나, 정규반 보다는 개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ACT 와 SAT 시험은 미국대학 지원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는 시험입니다. 몇몇 특성있는 대학의 경우 표준화된 시험의 문제점을 중시하면서, ACT 나 SAT 의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학생의 경우, 레벨이 낮은 대학의 경우 토플 점수 제출 만으로도 입학이 가능한 대학도 있습니다). 우선, ACT 시험은 (미국의) 공교육 (Public School) 교과과정과 수준에 충실한 시험입니다. Enlgish, Math, Reading, Science 그리고 선택으로 Essay 가 있습니다. 에세이는 선택이긴 하지만, 50위권 이내의 대학지원에는 거의 필수항목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ACT 시험은 리딩 점수와 더불어 과학점수가 잘 나오기 힘듭니다. 수학과 과학영역이 약한 학생은 선택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SAT 시험은 2016년 3월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비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시험유형은 Critical Readign, Writing (Grammar + Essay), Math 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AT 점수의 관건은 CR 과 Essay 점수라고 하겠습니다.ACT 가 과학과 포괄적인 수학시험을 포함한 구성임에 비해, SAT 시험은 학교 교과목 중심의 시험구성이 아닙니다. 따라서, SAT 점수 제출 학생은 (수준 높은) 대학의 입시요건에 따라 SAT Subject 성적을 2-3 과목 정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AP 점수의 경우는 필수 항목은 아니지만, 20-30 위권 이내의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거의 다 제출하고 있습니다. IB Program 의 경우에는, DP 과정의 결과를 제출하면 됩니다. 이러한 표준화된 시험은 전세계에 분포된 다양한 학교들의 수업수준에 대한 부족한 정보를 보충하여 학생 지원자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필요에서 고안된 시험과 평가 방법입니다. 개별 시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시리즈 기사의 1번 부터 19까지에서 자세하게 과목과 시험유형별로 설명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학점관리 (GPA) 와 더불어 각종의 시험점수도 준비해야 하니, 대학지원과 그 준비의 과정은 단거리 승부가 아니라 꽤 긴 호흡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 긴 여행과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이 흐르듯 준비의 과정을 지나다 보면 구덩이도 있고 급류도 만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은 구덩이를 만나면 피하지 않고 가득 채우고 지나갑니다. 먼 길 힘들다 하지 마시고 즐겁게 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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